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5-28 01:39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2)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989  

토산 전투

동선령 전투에서 승리하였으나 많은 군사와 물자를 소비한 이완과 도원수 김자점의 군대는 청군의 병력이 동선령 전투 당시보다 몇 배 이상 많자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황해도 감사 이배원과 황해도 병사 이석달은 어영군과 일반군사 5,000여명을 이끌고 동선령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청의 군대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들의 군대가 토산에 이를 즈음에, 청군은 기습공격을 가하여 닥치는 대로 조선군에게 달려들었다. 이 싸움에서 조선군은 많은 군사를 잃고 패퇴하였으나, 다시 재정비하고 청군을 공격하였다. 조선 어영군이 쏘는 위력적인 조총에 수많은 청군이 죽었고, 살아남은 자는 수천에 불과했다. 토산 전투는 조선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https://ko.wikipedia.org/wiki/토산_전투

험천 전투

12월 18일 국왕의 근왕 명령을 받은 충청감사 정세규(imagefont)는 공주에 7,000여 명의 군사를 집결시켰다. 이때 나성현감 김홍익(), 남포현감 이경징(), 금정찰방 이상재() 등이 각자의 고을에서 군사를 이끌고 합류하였다.

정세규는 12월 25일 충청병사 이의배()의 선봉군을 공주-천안-수원의 경로를 따라 남한산성으로 진군하도록 한 다음, 본대를 이끌고 그 뒤를 따라 수도권으로 진군하였다. 1월 2일 충청도 근왕군은 남한산성 남방 40리 지점인 경기도 용인군 험천현에 당도하였다. 이때 청군 좌익군 7,000여 명이 험천현 북방 20리 일대에서 남한산성으로 가는 통로를 봉쇄하고 있었다.

충청도 근왕군이 험천현에 진출하자 청나라 장수 양굴리[]는 병력을 험천현 서방의 3229고지에 진출시켜 근왕군을 공격하였다. 청군의 기세에 놀란 충청병사 이의배는 단신으로 달아나버렸다. 그러나 김홍익·이경징·이상재 등은 청군의 공격에 맞서 끝까지 용감하게 싸웠다. 전투는 이날 종일토록 10여 차례나 거듭되었다. 충청도 근왕군은 돌격을 감행하는 청군에 총포 사격을 집중하여 번번이 공세를 저지하였다.

해질 무렵부터 조선군 진영에는 탄약과 화살이 고갈되어 근왕군은 마침내 청군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경기도 수원시 방면으로 철수하였다. 조선군은 이 전투에서 김홍익·이경징·이상재 등 수령들이 전사하고 태반이 넘는 병력을 상실하였다. 한편 최진립()도 공주영장()으로서 군사를 이끌고 험천 전투에 참여하여 용전하다가 장렬히 순절했다. 다음해에 시체를 수습했는데 그 모양이 살아 있는 듯하였고 화살이 고슴도치처럼 박혀 있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험천 전투 [險川戰鬪]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철옹성 전투

남한산성이 포위되자 각 도의 관찰사들에게 근왕군()을 이끌고 상경하도록 지시하고, 북방의 방어를 맡고 있던 도원수 김자점과 부원수 신경원에게도 군대를 이끌고 내려와 남한산성을 지원하라는 명령했다. 그러나 병력이 부족했던 신경원은 뒤이어 진격해온 청나라 군대에 맞서 영변 지역을 방어하느라 평안도 근왕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1월 24일 청나라 군대는 영변의 철옹성으로 1천여 명의 병력을 보내 공격해왔다. 며칠 동안 공격이 계속되었으나 성이 험준해 함락시키지 못하자 1월 29일 청은 포위를 풀고 물러갔다. 신경원은 소수의 병력을 거느리고 이들을 뒤쫓았으나 향산동() 부근에서 청나라 군대의 기습을 받아 붙잡혔다. 신경원은 포로가 되었고, 2월 24일 인조가 남한산성을 나와 항복을 한 뒤에 풀려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철옹성전투 [鐵甕城戰鬪] (두산백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4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58 [기타] 알건 알아야죠 (9) 울티마툴레 08-26 939
1957 [기타] 깜빡했었는데 수구리님이 다루는 지명들이 한나라이… (18) 울티마툴레 08-21 885
1956 [기타] 백제 마지막 도읍 사비성은 어디였을까 (12) 관심병자 08-16 1195
1955 [기타] 아는만큼 보인다. 우린 세계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나 (3) 글봄 08-14 838
1954 [기타] 고교 동아시아사 과목 (1) 울티마툴레 08-12 673
1953 [기타] [인용] 박혁거세는 인도 스키타이인으로 사하국의 왕… (18) 조지아나 08-12 1028
1952 [기타] 고구려 유민들에 의해 세워진 이집트 왕조 (8) 조지아나 08-12 957
1951 [기타] 동아시아에 있어 해양민족이라고 한다면... (11) 윈도우폰 08-12 897
1950 [기타] 윤명철 교수님이란 분은 어떤가요? (6) 밑져야본전 08-10 874
1949 [기타] 김상님의 역사연구방법의 한 예 (2) 지누짱 08-06 733
1948 [기타] 2렙 유저분들께 (1) 감방친구 08-06 825
1947 [기타] 밑에 내용해서 간단하게 요약말씀드리겠습니다. (7) Marauder 07-31 746
1946 [기타] 역사연구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20) Marauder 07-31 846
1945 [기타] 역사과학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 Marauder 07-31 743
1944 [기타] [인용] Tamil Nadu 정부, Keeladi에서 연구(ft.아라가야 도… (3) 조지아나 07-24 723
1943 [기타] 인도 뉴스]엄청난 발견_ 인더스 문명(=아라가야 도부… (2) 조지아나 07-23 1070
1942 [기타] [ENG_한글] 타밀인은 누구인가 ? 타밀인의 역사 (1) 조지아나 07-22 1045
1941 [기타] [인도]사원의 비밀금고 문양 = 발해 왕관, 고구려 조… (3) 조지아나 07-22 860
1940 [기타] [기사 인용] 인도 타밀 매장 유적지(ft.게놈분석- 다민… (8) 조지아나 07-21 908
1939 [기타] 동이의 개념 역사(주류설) (1) 지누짱 07-17 855
1938 [기타] 유럽의 선사 시대 문화 (고인돌, 매장풍습) 한국 관… (2) 조지아나 07-16 891
1937 [기타] 송나라는 왜 금나라를 신라新羅라고 불렀나 관심병자 07-12 1094
1936 [기타] 의적? 우리는 속고 있었다 홍길동의 진실 (1) 관심병자 07-06 1143
1935 [기타] 15~16세기 중앙유라시아 역사 관심병자 07-05 1035
1934 [기타] 유년기부터 문화재 식별 관련하여 교육이 필요해 보… 조지아나 07-04 658
1933 [기타] 훈민정음 금속활자 부정하는 분도 있군요, 일본 조… (2) 조지아나 07-01 1464
1932 [기타] [CBS]"위대한 발견" 피맛골 금속활자 발굴기 (ft. 신고 … 조지아나 07-01 113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