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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0 12:58
[일본] 임팔작전과 찬드라 보스 그리고 도조 히데키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2,113  

찬드라 보스와 도조 히데키  

임팔 작전은 이런 군사적인 면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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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자유인도 임시정부  수상 찬드라 보세가 도조 히데키에게 "일본군이 인도를 공격하면 자신은 인도인을 선동해 영국군을 몰아내고 친일 인도 정부를 세우겠다"라고 약속을 한 것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찬드라 보세가 영악한 친일주의자로 보이지만 찬드라는 친독에 가깝고 인도의 지배자 영국에 맞서고자 추축국을 선택한 것이다. 연합군을 택했으면 처음부터 독립의 독 자도 못 꺼냈을 것이다. 또 인도가 독립한 데에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보다는 찬드라 보세가 주도한 무력 저항, 특히 찬드라가 이끈 군대가 영국을 공격하려 한 것이 더 결정적인 요소라고 보는 설도 있다. 1942년 영국이 지속적으로 인도를 전쟁으로 끌고가려고 하자 간디가 불복종 운동을 선언했는데 선언 몇시간 후 영국군이 인도인 정치가란 정치가는 죄다 감옥에 잡아들여버렸다. 그렇기에 전쟁중 인도 독립운동가들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독일에 망명하고 있던 찬드라 보세뿐이였다. 따라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편이 좋겠다.

도조 히데키도 당시에 다른 전장의 전황이 악화되어 정권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찬드라 보세의 말에 귀가 솔깃해진 나머지 정권 유지를 위해 작전을 인가했다는 증언도 남아있다. 그 때 찬드라 보세가 가용할 수 있는 '인도 국민군' 병사의 수는 43,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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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찬드라 보세와 인도 국민군 병사들이 전범/반역자 재판을 받을 때 그 변호를 담당한 사람이 다름 아닌 20년간 변호사 영업을 쉬고 있던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였다.

재판 당시 인도의 여론은 "방향은 잘못되었지만 그들은 분명히 인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용사"라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네루 자신은 임팔 작전 당시엔 영국군에 적극적으로 협력했었다.

PS) 참고로 찬드라 보스는 소련으로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죽음 
       현재 인도는 독립의 3영웅으로 간디, 네루 그리고 찬드라 보스를 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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