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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0 01:28
뉴스게시물에 鄭총리발언 관련 회원님들 댓글에 관련해서.
 글쓴이 : 객님
조회 : 6,247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958

 

후..이부분에 많은 논란이 있네요 뭐 식민지 이후부터 마치 색깔논쟁처럼

나라전체가 좌파냐 우파냐 하는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이분법적인 생각만을 하는것 같은데

뭐 사람들마다 자신의 의견이 중요한것이고 나의 생각을 꼭 남에게 심어줄 필요도없는거고

마치 종교처럼 자신의 견해나 신념을 그대로 그냥 생각하고 제시는 하되

남에게 심어주며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기 계신분들은 꽉 막힌 네티즌마냥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진리인것

처럼 말하고 그것이 수용안되면 욕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인정할것 인정하고 조금은

반대되지만 자신의 의견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제시를 한다는것이 가장 맘에 드네요


우선 제 의견을 말해볼께요. 저와 레이너님 생각은 모를수도 있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몰라도 된다는 아니라는 거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다보면 자신의 분야가

아닌분야를 모를수도있습니다.


아마 조주님의 입장은

세상을 커다란 기계로 놓고 생각할때 내가 한 부분의 볼트라

치면 다른부분의 볼트나 너트가 어찌돌아가던 전 제자리에서 열심히 묵묵히 돌기만 하면

그 기계는 완벽히 돌아가겠죠. 제가 제 위치가 아닌부분까지 관심가지고 간섭할 필욘 없죠

그것이 모두가 잘 사는길이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세상은 잘 돌아가는것인데

나도 알고 쟤도 알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알고있는데 묵묵히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넌 왜 모르느냐 라는 식으로 마녀사냥하듯이 사람을 몰아세우는건 아니라고들 보는거죠.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것은 저분이 국무총리라는겁니다. 나라 전체 살림을 총괄하는 대표격이죠

나라전체를 기계라 치면 그 기계는 엔진이 있을것이고 모터가 있을것이고 쿨러가있을것이고

컴퓨터로 치면 그래픽카드 CPU등등.. 각 부품의 작동원리나 정확한 수리를 할만큼의 전문성은

그마다의 전문가들이 있는것처럼 그런 부분들은 그 밑에 하위공무원이나 보좌관이라 칠께요

그럼 총리라는 분은 어떤분이될까요? 각부분의 부품을 뜯어 고칠만큼의 전문성없다쳐도

그 부분들이 이뤄 돌아가는 기계가 어떤원리에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고 고장이 안나도록

느슨한 부분이 있으면 조여주고 가끔 기름칠 정도 해주고 고장이 나면 어떤부분이 고장났는지

정도는 아는게 정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야 그부분의 전문가를 불러 고치는것처럼.

그럼 경제를 전공학 총리가 왜 굳이 그런 역사쪽을 알아야 하는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총리

시켜준것만큼 그부분만 열심히 하면 되는가?라고 반문하시는분들이 계실꺼에요.

물론 그말도 맞겠죠 그러나 우리가 어떤 국가를 방문할때 그나라의 문화적 풍토를 공부하고

가잖아요. 그 이유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그나라서는 큰 실례가 될수 있는 문화적

차이가 있기에 그런 실수를 하지않기 위해 공부하는거죠. 예를 들면 머 이슬람권 국가에서

과도한 노출이나 스킨쉽을 한다거나 인도에서 소를 도살하는 행위, 이런것을 공부하는것

처럼요. 정치라는것도 쉽게 말하면 소수의 인원이 다수의 투표로 결정되서 그 다수를 위해

일하며 의사 집행을 하는 것이죠? 일개 한 지역구 의원도 그 지역의 특징이나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등 어떤 이권을 행사해야하는것쯤은 알고 그것들을 공약으로 내세우곤해요.

경제학을 공부하신 총리분이시라도 수요와 공급의 그래프에서 한쪽으로 치우치게되면 왜 수요가

적어지나? 라는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겠죠. 캐내고 캐내다 보면 결국엔 사람들이

어떤 생각를 하느냐에 종착하게되요. 우리나라 인원이 100명이라 칠때. 과거 식민지 시대 일본의

과오를 굳이 해결해야한다는 사람들이 10이라 가정하고 나머지 40을 용서는하되 잊지는말자.

그리고 나머지 50명을 과거는 몰라도된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라고 나눠볼께요.

국가정책결정자들이 어떤 정책을 놓고 투표를 해야하는데 그 정책이란것이 단점보다 장점이 많고

모든이들에게 이롭다 칠께요. 총리가 그걸 다수에게 설득하고 설명해야하는데 총리가 역사과거사를

모른다하여 50명의 사람들이 그 얘기 자체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럼 총리가 잘못된건가요

그 사람들이 잘못된건가요 라고 할때 표면적으로는 과거사는 과거사고 정책은 정책이지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죠?

그러나 무릇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라면 국민의 심리정도는 알고 있어야 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다 알고 기억할순 없다면 인식이라도 하고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뉴스 내용을 보면

총리가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며 잘못을 시인했다고 하는데 전공과 정책에 있어서 역사의

과거사는 모를수도있다. 무슨상관이냐고 생각하면 잘못을 시인한다는거 자체가 언발란스해져요

인식을 하고있는데 저런 말을 한 자신이 잘못됐다는것을 시인한거죠.

구구단을 외자 할때 다들 구구단을 알고있지만 문득 생각안날때도 있잖아요. 그런것처럼

정말 책에서 읽었고 알고있었는데 생각이 안났다면 "갑작스러운 질문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라고 대답하던가. 그래도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여기는 서로 약점잡을려고 모인곳이 아닙니다.

제가 정답을 말씀드리면 넘어가실테지만

만약 틀린 대답을 하면 그걸 핑계삼아 이 대정부질문과 상관없는 쪽으로 계속 이야기를 끌고

가시겠죠? 마치 약점을 잡았으니 잘됐다는 핑계거리처럼..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이런 말장난

으로 싸우라고 우릴 뽑은게 아니니 대정부질문에 부합되는 것만 질문하시죠" 라고 한마디 덧붙

이는것도 현명한 처사였어요.


애신각라님의 말도 일리는 있어요.어머니 세대도 모르고 할아버지세대도 모르죠. 그러니 모를수도

있어요. 그것이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금에 와서야 친일 청산을 하자고 말하는거와

관련이 있거든요. 왜 마루타에 대한 이야기나 731부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규교육과정에 부모님

세대들이나 할아버지 세대들땐 없었을까요? 아마 그분들이 젊었을때가 더 뼈저리게 느낄때인데..

고엽제 후유증으로 시달린 사람들의 가족이나 후손들은 언론에 공개되기전에 후손끼리 뼈저리게

알고있었고 731부대의 희생된 가족들이나 후손들도 국가나 언론에서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뼈저리게 알고 기억하죠. 그러나 그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않은 사람들은 국가에서 통제해버리면

시간이 모든것을 묻어버리고 잊어버릴지도몰라요.해방후 소위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일파 중심이였죠.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재건할때 중추적 역할들을 했지만 일본에 대한 반일적

교육이 많을경우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릴것을 알고 많이 감추고 감추었던것들이 이제와서 친일청산

이라느니 그런것으로 표출되거든요. 그러니 일반인들은 알면 좋은것이지만 모른다해도

누가 뭐라하진않아요. 그러나 국민들 대표하는자들은 이런저런 많은 분류의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정도는 알고있어야해요. 단편적으로 만약 "고엽제 후유증 피해자들은 어찌 보상하시

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총리께서 "고엽제로 피해본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라고 답문할시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부분에 있어서나 피해자 규모부분에 있어서나

731부대 피해자나 유가족이 더 많은데..


모두가 자신의 전공이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좋은세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장 작은 가족단위인 부부관계에서도 서로간에 어떤생각을 하고있는가. 그 혹은 그녀의 자라왔던

환경이 어떠했는가를 알아야 서로를 더 이해하죠. 이웃간에도 그런 이해관계가 있고. 더 나아가

국가대 국가간의 관계도 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하는것이 마땅하지만 서로간의

과거에 대해선 알고 인식하고 있어야 자신이 스스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알게되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라는 말처럼 항상 잊지말고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지않으면 우린 한낱 붕어처럼 금방 잊고 미끼를 다시무는 것처럼 될수도있고

가해자 국가에선 "엇 쟤넨 금방잊네?"라고 생각하며 다시 음흉한 생각을 가질수도있으니깐요.


총리께서 말실수한것을 인정했고 그것을 꼬투리삼아 걸고 넘어가는 정치인들도 우습지만.

우리가 알아야할건 자라나는 우리나라 새싹들에게 "저렇게 많이 배우고 훌륭한 사람들도

과거 역사에 대해 모르네? 별로중요한게 아닌가보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안되기에

이번 사태가 비판의 대상이 되는것은 옳다고 보고 정치인들간에도 서로 이정도 견제쯤은

있어야 긴장하며 공부할수있으니 좋다고 생각은해요. 그러나 본질에 벗어나 싸우려고만

하는 질문은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이라고는 생각되지않죠.



 

이상 주저리주저리 객이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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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10-05-20 16:43
   
긴글 정독후 1등 ^^;
좋은글 잘 봤네요 . 다시한번 생각 하게 하는 글입니다.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빼돌려 현실교육 과장에선 도태되어버린 과목이 되었죠..
객님의 글관 연관성이 없을진 몰라도 역사를 필수 과목으로 했으면 바랍니다..
(물론 우리나라 만세 씩의 편향된 역사는 좀 고쳐야 겠지만요.)
     
햄릿 10-05-20 18:39
   
전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선택해서 하는데 재밌어요 ㅋㅋ
     
하니딥 10-05-20 20:12
   
좀 벗어난 덧글이긴한데,
요번에 사탐 11개 과목중 경제지리, 근현대사가 없어지고
한국사가 생긴다고 함미당 ㅋㅋ
적용되는건 후내년쯤이려나..

경제지리 참 좋아했었는데..
          
드래곤피쉬 10-05-20 21:59
   
헉 난 처음 들어보는 과목명들... - -"
          
사이토 10-05-21 15:44
   
경제지리..; 근현대사 ;
아우... 늦게 태어날걸  너무 일찍 태어났다.. 공부가 한층 더 재미있을 수 있었는데
말이지.
               
아스트라페 10-05-22 22:47
   
싫어하는사람들은 죽어나가요...
               
조주 10-05-23 18:53
   
ㅋㅋㅋ 그냥 10대가 부러울 뿐입니다.
                    
사이토 10-06-17 02:32
   
( 니도 30대 다 된줄알았다 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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