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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1 00:12
[한국사] 신당서 당은포구와 삼국사기 당은포구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164  

■ 사서 원문 : 신당서 지리지7, 가탐도리기
乃南傍海壖,過烏牧島、貝江口、椒島,得新羅西北之長口鎮。
又過秦王石橋、麻田島、古寺島、得物島,千里至鴨淥江唐恩浦口。乃東南陸行,七百里至新羅王城。

다시 남쪽 바닷가를 따라 오목도(烏牧島)·패강구(貝江口)·초도(椒島)를 지나야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長口鎭)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되돌아) 진왕석교(秦王石橋)·마전도(麻田島)·고사도(古寺島)·득물도(得物島)를 지나서 1,000리를 더 가면 
압록강의 당은포구(唐恩浦口)에 이르는데, 여기서 동남쪽으로 육로로 700리 가면 신라의 왕성(王城)에 도착한다. 

● 삼국사기 잡지 지리1
본래의 신라 땅에 3주를 설치하였다. 왕성 동북쪽의 당은포(唐恩浦) 방면을 상주(尙州)라 하고, 왕성 남쪽을 양주(良州)라 하고, 
서쪽을 강주(康州)라 하였다. 옛 백제의 땅에 3주를 설치하였다. 백제의 옛 성 북쪽 웅진 어구를 웅주(熊州)라 하고, 
그 다음 서남쪽을 전주(全州), 그 다음 남쪽을 무주(武州)라고 하였다. 옛 고구려 남쪽 지역에 3주를 설치하였다. 
서쪽으로부터 첫째를 한주(漢州), 그 다음 동쪽을 삭주(朔州), 그 다음 동쪽을 명주(溟州)라고 하였다.

本國界內 置三州 王城東北 當唐恩浦路曰尙州 王城南曰良州 西曰康州 於故百濟國界 置三州 百濟故城北熊津口曰熊州 
次西南曰全州 次南曰武州 於故高句麗南界 置三州 從西第一曰漢州 次東曰朔州 又次東曰溟州
.
.
20180501_000324.jpg

.
신당서를 기준으로 압록강의 당은포구(唐恩浦口)는 신라 경주의 서북쪽에 있다.

삼국사기에 당은포구(唐恩浦口)는 신라 경주의 동북쪽에 있다.
그리고 신라 경주의 동북에 상주(尙州)가 있는것이다.

삼국사기를 개무시하는 주류 통설은 경주의 서북쪽에 당은포구가 있다고 주장한다.
신라 왕성 동북쪽에 상주가 있다고 했는데... 
통설은 왕성의 동북에 명주가 있고, 서북에 상주가 있는 것이다.

왜 ? 명주는 상주보다 동북에 있어야 하는데, 상주를 서북으로 옮기고 동북에 명주를 둔 것이다.
유물적으로 함경도 함초령, 마운령비를 왜곡하고 무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즉, 문헌적으로 신라 명주에는  함경도 함초령, 마운령비가 있어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암튼 당은포구(唐恩浦口)는 고구려 압록강과 신라 경주의 동북쪽... 2개소에 있는게 아닌가 싶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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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5-01 00:13
   
이거 화살표 어떻게 그리는 겁니까? ㅎㅎ;;
     
도배시러 18-05-01 00:20
   
캡쳐 기능에 있는것을 활용했네요.
감방친구 18-05-01 00:15
   
진짜 이렇게 윤곽이 잡히기까지 참 먼 길을 왔네요
그래봐야 1년도 안 됐지만 참 고단했네요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도배시러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도배시러 18-05-01 00:28
   
쉬엄쉬엄 하셔요. ^^
지수신 18-05-01 11:26
   
이해되지 않는,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 기록이네요.

'당은포'가 신라 왕성 동북쪽이라면 대체 어느 지점을 가리키는 걸까요?
바닷가든 강가든 간에 '당은포'라 이름할 포구가 위치할 만한 지역이
지금의 경주 동북쪽에 있을 수 있나요?
신라 왕성이 지금의 경주가 아닌 다른 곳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그건 그렇다치고
가탐도리기의 압록강은 록자가 물수변을 쓰고 있으니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의 분류에 의한다면 평양성의 天塹, 오늘날 요하의 지류인데
거기에 '당은포'가 있었다?

저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기록인데
이걸 가지고 어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감방친구 18-05-01 12:48
   
이거는 제가 도배시러님과 견해가 다른데요

본래의 신라 땅에 3주를 설치하였다. 왕성 동북쪽의 당은포(唐恩浦) 방면을 상주(尙州)라 하고, 왕성 남쪽을 양주(良州)라 하고, 서쪽을 강주(康州)라 하였다. 옛 백제의 땅에 3주를 설치하였다. 백제의 옛 성 북쪽 웅진 어구를 웅주(熊州)라 하고, 그 다음 서남쪽을 전주(全州), 그 다음 남쪽을 무주(武州)라고 하였다. 옛 고구려 남쪽 지역에 3주를 설치하였다. 서쪽으로부터 첫째를 한주(漢州), 그 다음 동쪽을 삭주(朔州), 그 다음 동쪽을 명주(溟州)라고 하였다. 9주에서 관할하던 군, 현은 무려 4백50개 소였다.<삼국사기 지리지>]

1. 당은포구는 상주가 신라 수도 중심에서 위치한 방향성을 부연하기 위한 부사어구적 성격이다

2. 즉 상주의 방향이 당은포구가 있는 서북 방면이라는 말이지 상주에 당은포가 있다는 말이 아니다

3. 당은포구는 신라 동경 서북쪽에 있었다

4. 당은포구는 나당 연합군의 신라 삼한통일전 때에 당나라 수군이 도착한 곳/신라 사신의 당나라행 출발지로서 유래된 명칭이다

5. 당은포구는 압록강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주 서북쪽 700리에 있다

6. 그곳은 경기도 남양만에 해당한다

7. 가탐 도리기는 구술 자료이지 실측 자료가 아니다 당에 온 외국사신, 상인 등을 인터뷰하여 얻은 정보를 집성한 자료이다

8. "압록강 당은포구와 압록강 당은포구 동남 700리 신라 왕성"은 다음 사실의 혼선 정보이다

1) 발해 가는 압록강의 하구
2) 발해 가는 압록강의 하구에서 동남쪽으로는 신라
3) 신라에는 당은포구가 있는데 당나라를 드나드는 곳
4) 신라 당은포구는 신라 왕성 (경주) 서북쪽 700리, 당은포구에서 동남쪽 700리에 신라왕성
     
도배시러 18-05-01 18:50
   
당은포구는 하나밖에 없다면 문제가 될것이고... 여러개라면 문제가 없죠.
문헌상으로는 2개의 당은포구가 존재하게 되는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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