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26 15:01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 - 소쇄원. https://m.blog.naver.com/joonho1202/221261977687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1,292  

1 (1).png
                              제월당은  주인이 거처하며 조용히 책을 봤던 곳 이다.

소쇄원 제월당, 소쇄원 주인이 거처하던 곳이다. 대숲을 나온 사람들이 광풍각 건너편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말로만 듣던 소쇄원 풍경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다. 그러곤 곧장 걸음을 옮겨 소쇄원 전체를 볼 수 있는 대봉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1 (2).png
제월당 송나라 황정견이 주무숙의 사람됨을 ‘흉회쇄락여광풍제월胸懷灑落如光風霽月’이라고 비유한 데서 따왔다​ "가슴에 품은 뜻의 맑고 맑음이 비 갠 뒤 부는 청량한 바람과 비 갠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 같다"는 뜻이다. 

 

담장을 바라보면 '애양단愛陽檀'이라는 글씨가 있다. 담벼락에 글씨를 새긴 옛사람들의 우미한 풍류가 엿보인다. 예전에는 양산보의 사돈이자 둘째 아들 양자징의 장인인 하서 김인후의 <소쇄원 48영> 시가 걸려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운치 있었을까. 아쉽게도 담장이 홍수로 떠내려가면서 사라졌다. 

볕이 잘 드는 곳, '애양'은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뜻으로 효심이 강했던 양산보의 마음이 돋보인다. 

1 (6).png
애양단 애양은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뜻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히스토리2 18-04-26 15:07
   
아름다운 계속과 물소리가 귀전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가지 세금과 급여를 준비하다 보니, 참! 이런 곳에 살고 싶어 지네요 ^^다소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카페인을 먹으며 힘을 내려 합니다 ^^
운드르 18-04-26 15:30
   
음... 전 개인적으로 소쇄원 별로였습니다.
작아서나 초라해서가 아니라, 세상과 외따로 떨어진 곳에 자신만의 별천지를 만들려 한 그 의도가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왔거든요. 세상에 대한 원한과 증오가 얼마나 심했기에 이렇게까지 했을까 생각하니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건 알지만, 글쎄요...
히스토리2 18-04-26 16:03
   
보길도 보단 낫지 않나요? 보길도는 진짜 마음 먹고 간것 같은데요...운드르님의 말씀에 근대 적극 공감은 됩니다.
     
운드르 18-04-28 02:33
   
예, 보길도도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거긴 아직 못 가봐서...^^;;;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12
3016 [한국사] 과거 미국인이 본 한중일 하수도 솔루나 06-25 1312
3015 [한국사] 발해와 일본이 무역을 했었나요? (3) 아스카라스 06-27 1312
3014 [북한] 김정은에게 하고 싶은말.. (11) 대박행운 09-14 1312
3013 [한국사] 우리 고대 강역사에서 어떤 쟁점이 궁금하신가요? (7) 감방친구 08-26 1312
3012 [한국사]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문제점을 잘 말해 줍니다. 스리랑 12-06 1312
3011 [한국사] 벼 재배 기원은 한반도였다(1만 5천년 전 소로리 볍씨… (42) 수구리 12-11 1312
3010 [한국사] 600년 전 지도 (3) 스파게티 05-17 1311
3009 [기타] 흔한 어그로에 일일이 어그로 끌려서 화도 못내고 답… (3) 상식4 07-02 1311
3008 [기타] 이완용은 과연 나라를 팔았는가? (4) 관심병자 08-12 1311
3007 [한국사] 대고조선제국(大古朝鮮濟國) 다큐 아비바스 09-05 1311
3006 [기타] 고대사에 대해 관심병자 02-22 1310
3005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10
3004 [한국사] 한국사 왜곡의 그림자 (1) 감방친구 06-12 1310
3003 [기타] 부여와 곰고을의 사람들 (1) 관심병자 06-16 1310
3002 [한국사] 낙랑목간에 대한 비판(김병준 교수의 군현측면에서 … history2 04-08 1310
3001 [중국] 필명 감방친구의 `수리.지리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 (12) 백랑수 02-05 1310
3000 [한국사] 홍익 인간의 인간을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제의 … (8) 일서박사 04-23 1310
2999 [한국사] 나선정벌 전투흐름동영상 (2) 후라모델 08-05 1309
2998 [한국사] 음운학, 임나가라의 가라 질문 (36) 도배시러 12-14 1309
2997 [기타] 신당서 각외국전 지리고증, 대청제국 학자 정겸 (1) 관심병자 03-07 1309
2996 [북한] 마지막편.. (제 3편) 북한과 (중공) 중국과의 역사적 … 돌통 08-16 1309
2995 [기타] 이곳 게시판을 보고 있노라면 동아시아 게시판이 아… (4) 하얀gd 11-14 1308
2994 [한국사]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회의록을 보니…… (1) 마누시아 07-03 1308
2993 [다문화] 또 토막살인, 그렇지만 우리의 언론은~ (1) 큰형 02-05 1308
2992 [한국사] 백제 (5) history2 02-10 1308
2991 [북한] 북한과 관련하여 가짜뉴스. 그 진실은.? (1) 돌통 11-24 1308
2990 [북한] 재미있는, 구소련의 독특한 스탈린에 대해서.. (2) 돌통 12-08 1308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