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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6 11:58
[한국사] 무경총요 분석 경과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12  

1. 자세히 들어가면 서로 어긋나는 기술이 많다
2. 거란 동경은 북진시(거란 현주, 명 광녕위) 근방에 있었다 이 곳에서 현 요양시로 옮겨갔는데 거란 성종 시기가 거의 확실하다
3. 거란 해주 남해군은 본래 거란 동경도 땅이 아니었다 숙여진의 땅이었다 이 숙여진은 실상 거란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4. 현 요하의 물길은 10~11 세기에도 현재와 거의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역사지도집을 보니 전 시대에 똑같이 그려놔서 물길 변화를 짐작할 수 없다 중국역사지도집에서는 현 판진시 앞으로 쌍태자하가 빠지지 않는 것으로 그려놨는데 무경총요 분석 결과 이곳으로 물길이 빠져나갔고 이 물길을 거란과 고려와의 경계인 압록강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주해도편의 지형 묘사와 쌍태자하 해구의 모양이 같은 것에서 확인이 된다
5. 거란이 각장을 설치한, 본래 고려 땅이었으나 거란 성종이 빼앗은 보주와 래원성은 현 판진시와 대릉하 하구 사이에 있었다 즉 현 쌍태자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6. 고려 광종이 현 쌍태자하~요하까지 진출하였고 고려 성종이 수십 년에 걸쳐서 이곳에 성보를 구축하며 숙여진을 몰아내거나 포용하면서 혼하를 따라 국경선을 확정해 나아갔다 거란 성종이 왜 고려를 정벌하려고 단단히 벼뤘는지 이해가 가는 것이다
7. 거란 성종의 고려 정벌(요사에 '동정고려'라 적혀있다)은 요택에 물이 차 연기하고 몇 년 뒤인 986 에 현 요심지역의 여진족을 대대적으로 정벌하여 10 만 명의 포로와 20만 두의 말을 획득한다 즉 986에 정벌된 여진족은 요사와 고려사에 적힌 것처럼, 또 우리가 보편인식하는 그 여진족이 아니다 발해유민인 것이다
8. 고려는 어부지리로 혼하 상류까지 개척하여 991년에 압록강 정지작업을 완료한다
9. 거란 성종은 993을 시작으로 근 30 년 고려를 침략한다
10. 이 때에 고려는 현 개원~요원 일대인 강동 6주를 획득한 대신 판진시 일대의 보주, 정주, 래원성을 빼앗기고 요심 지역을 빼앗긴다 이리하여 고려의 서북계는 잉커우에서 태자하, 혼하 상류를 거치는 다소 기형적인 모양새를 띠게 된다
11. 거란이 보주와 래원성 등을 빼앗은 이유는 그 위치가 만주의 물류가 모여들고 바다로부터는 중국의 물류가 들어오는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고려는 거란에게 거의 10여 년 동안 이곳을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뒤이어 들어선 금나라에게도 선취당한다
12. 강동6주가 현 (무순~)개원~요원 일대인 이유는 본인이 여러 차례 논고를 통하여 설명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ㅡ 거란은 2차 침공 후 귀덕주 남쪽을 통해 귀환하였다
ㅡ 고려사에 귀주전투로 적힌 그 전투를 요사에서는 '다하ㆍ타하지간' 전투라고 적었는데 귀덕주(무순)에 타하가 있다고 요사 지리지에는 버젓이 적혀있다
13. 거란 동경도 지리의 혼잡상은 거란 성종의 작품이다
14. 거란 동경은 이 시기에 교치됐다
15. 대릉하를 대요수, 소릉하를 소요수라 하는 것과 대릉하를 소요수, 현 요하를 대요수라 하는 것, 그리고 대릉하를 대릉하라 하는 기술이 섞여 있다
16. 흥화진은 잉커우, 현 대요하 하구쪽에 있었다
17. 우리가 분명히 해둬야 할 것은 발해는 926에 망했고 동단국은 그 해에 동평부를 뺀 나머지 발해영토를 그대로 계승해 세워졌으나 잇단 반란과 황위 다툼으로 겨우 2년 만인 928에 발해 동평부 지역인 의무려산~현 요하 지대로 옮겨왔으니 동단국은 국가로서 제대로 존립한 적도 발해영토를 실질적으로 통치해 본 적도 없다는 사실이다
18. 거란은 옛 발해 영토를 거의 방치했고 실질적으로는 무능력/역부족으로 포기한 상태였다
19. 이 때에 고려는 특히 광종 시대에 현 판진시까지 영토를 넓힌 것이다
20. 숙여진
今附契丹者,為熟女真。置一十八州:耀州、賓州、海州、銅州、教州、崇州、興州、荊州、荷州、朝州、盧州、賓州、郵州、鐵州、定理州、懷北州、麓州、廣州。居於東京三面,皆僑立州立名,民籍每州千戶至百戶,餘依山林。不服從者,謂之生女真。

18주 가운데에 혼하 이남은 실제로는 고려 차지가 된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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