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20 22:23
[기타] 고죽국, 낙랑 관련 - 삼국유사, 한단고기, 관자, 대명일통지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775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76522

[김탁의 우리역사의 비밀] ‘엄·서·회’ 단군조선 제후국, 진시황 통일 직전까지 번성


-전략-


또한 고죽국은 고구려의 발원지로 보이는 구려와 같은 곳으로 삼국유사에도 “고구려는 본시 고죽국이다(高句麗 本孤竹國)”라고 하고 있습니다. 백이 숙제의 고사로 더 잘 알려진 고죽국은 은나라 제후국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단군조선의 제후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고죽과 산융, 영지는 동북방의 고조선계 제후국들로서 끊임없이 주왕조의 북방 제후국 침공하고 위협하였습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연나라가 제나라에 구원을 청하니 제나라 환공이 주왕조 제후국 연합군을 일으켜서 고죽, 산융, 영지 등 고조선의 제후국들을 토멸한 것으로 <관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3세 단군 아흘 갑신원년(BC1237)
“단제의 숙부인 고불가에게 명령하여 낙랑골樂浪忽을 통치하도록 하고 웅갈손을 보내 람藍국의 왕과 함께 남쪽을 정벌한 군대가 은나라 땅에 여섯 읍을 설치하는 것을 살펴보게 하였는데 은나라 사람들이 서로 싸우면서 결판을 보지 못하니 마침내 병력을 진격시켜 공격하여 이를 쳐 부셨다.”

고불가는 낙랑골을 통치하고 구이의 하나인 람국藍國 왕과 더불어 남정군을 편성해서 은나라를 정벌하고 여섯 읍을 설치했다는 내용인데 우리 역사에 너무나도 자주 등장하는 ‘낙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낙랑이라면 흔히 북한 평양이나 고구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를 떠 올리기 십상이지만 대명일통지에 따르면 낙랑은 다름 아닌 중국의 수도 북평을 말합니다.

<대명일통지>에 명나라 때에 영평부를 설명하는 기사에 “(낙랑군의) 군郡 명은 고죽군의 옛 이름이요 북평군은 진나라 때 이름이며 노룡군은 위나라 때 이름이며 북연 때에는 평주와 낙랑군으로 나누어 부르더니 북위 때에는 낙랑의 이름을 바꿔 북평군이라고 했다(郡名 孤竹爲古名 北平爲秦名 盧龍爲魏名 北燕平州及 樂浪郡 北魏改樂浪爲北平郡)” 하였으니 명나라 때는 북평을 영평부永平府라고 했는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지명이 변천되어 왔습니다. 즉 고죽=북평=노룡=평주=낙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후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6시내고환 18-04-21 23:18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46
2566 [한국사] 요동에서 철령까지 70참은 무엇인가? (3부) , (8) 보리스진 09-14 1228
2565 [한국사] 사서를 두고 왜곡이 발생하는 이유의 몇 가지 사례 (3) 감방친구 10-10 1228
2564 [북한] 해방 전 김일성의 33년 삶 추적 <김일성 1912~1945> (4) 사랑하며 11-05 1228
2563 [다문화] 어흥님 보세요 (2) 대한사나이 02-23 1227
2562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인과 대화 7 해달 04-22 1227
2561 [한국사] 속국 타령과 관련해서 생각해볼 문제..(1) (5) Centurion 08-31 1227
2560 [한국사] 학계 전문가 총출동해서 만든 고대사지도에서 독도… (5) 목련존자 06-07 1227
2559 [한국사] 조선의 실패한 원정.. 대마도 원정 (3) 고이왕 04-15 1227
2558 [한국사] 고려 문종 때, 흑수말갈 출신 재상 고열 (흑수부 영역… 히스토리2 04-30 1227
2557 [한국사] 대동강과 패수는 어원이 다르다. 대동강과 평양의 어… (2) 보리스진 12-07 1227
2556 [한국사] 시대별 한사군 현과 인구수의 변화 위구르 08-19 1227
2555 [다문화]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13) 강한대한민… 02-05 1226
2554 [한국사] 문성재씨가 "유사사학자"로 공격당한 경험담 (4) 징기스 06-29 1226
2553 [세계사] 로마군 전투/전술 (1) 인류제국 09-07 1226
2552 [한국사] 고대사의 키워드, 북명인과 예왕인, 예국 (10) 도배시러 09-27 1226
2551 [한국사] 한국사 최대 난제는 발해인거 같네요 (3) 남북통일 03-14 1226
2550 [한국사] 홀본부여=해씨부여/ 마한=말갈=발해/ 해=고 영종햇살 04-11 1226
2549 [한국사] 임진왜란 총 정리. 1~18편 (1) 밑져야본전 11-22 1226
2548 [기타] 맘마님 이거말하는건가요? (2) 스파게티 12-26 1225
2547 [한국사] 요사 지리지에 대해서. (4) 보리스진 12-31 1225
2546 [한국사] 나. 여진·만주어의 금(金) - 안춘(桉春)과 애신(愛… 감방친구 03-26 1225
2545 [기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1) 관심병자 06-05 1224
2544 [한국사] 자삭 (14) 대쥬신1054 06-06 1224
2543 [세계사] 金史도 틈틈히 읽어봐야겠군요. (9) 성물세라핌 10-25 1224
2542 [한국사] 류큐분할론과 미국의 역할2 히스토리2 06-03 1224
2541 [세계사] 다음 중 일본인을 찾아보시오. (8) 섬나라호빗 11-07 1224
2540 [한국사] 연燕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을 급습했고, 중산국이 … 수구리 08-04 1224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