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요)을 1차적으로 멸망시킨 것은 금나라 여진족이고.....
금나라 시기에도 거란족의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몽골(원) 시기에 이르러 거란의 정체성마저 상실하고
자연스럽게 몽골(원)에 흡수되고 말았지요....!!!
마치 발해가 1차적으로 거란에게 멸망했지만....
거란(요)나라 시기에도 내내 발해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금나라시기에 발해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도 대부분 사라진 것처럼....
극소수의 발해인의 흔적이 원나라 시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중국을 위협했던 상당수 주변 민족들의 대부분은 중국 한족중심왕조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비슷한 부류의 북방민족 중심의 왕조들에게... 마지막으로는 만주족의 청나라에 의해
예전에는 한족왕조의 판도가 아니었던 만주를 비롯하여 몽골,티베트,신강일대에 산재한
주요민족들이 흡수되었고.....
만주족의 청나라가 1912년 멸망하면서 자연스럽게 뒤를 이은 중국의 판도에 들어오게 되었으니
결과론적으로는 현대중국이 청나라의 유산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어부지리를 얻은 측면이 큽니다.
물론 20세기 전반기에 청조가 망하고 중국대륙이 군벌들로 난립하던 시기 티베트, 신강, 몽골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독립하거나 독립 전단계까지 가기도 했지만... 장제스의 국민당정권과 마오쩌둥의 공산중국을
거치며 외몽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등소평이 대만의 누군가와 만나서 회담을 할 때 우리는 황제의 자손으로 같은 동족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회담을 시작 했다는 것은 유명하죠. 우리가 우리를 단군의 자손이라고 인식하는 것 처럼 중국인들은 자신들을 황제의 자손으로 인식하죠.
여기서 중요 한 것이 바로 소호금천의 존재 입니다. 알다시피 신라의 김씨나 금관가야의 김씨 모두 자신들이 소호금천의 후예임을 주장 했죠. 여담으로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한결같이 저들 김씨의 주장이 족보 세탁이라고 주장 한다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지금의 중국이 족보 세탁 하는 것이고 김씨들의 주장이 맞단 말입니다.
소호금천은 황제의 아들로 황제의 적통 이면서 황제를 대신해서 죽었다가(일설에는 심하게 아팠다고 하죠) 7일만에 부활한 존재라고 합니다. 부활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죠? 소호금천이 바로 동성 또는 금성이고 감監신이죠. 모든 신들의 최고신은 감신 즉 소호금천 이거 들랑요?
김씨들이 이 소호금천의 직계이기에 황제의 적통이면서 청룡족 입니다. 청룡은 황제의 장남이면서 사흉四兇의 우두머리로 나머지 삼흉三兇이 세상을 어지럽 시킬 때 이들을 끌고 간다는 전설적인 존재죠. 바로 소호금천이 단군이면서 예수의 롤모델(신화상 예수 본인이라고 볼 수 있죠 믿거나 말거나)이 되는 거죠.
황제는 환웅이고요. 웅녀는 마고라 볼 수 있는데 정확히는 아프로디테로 호녀가 아테네죠. 그리고 단군은 아테네의 아들인데 아프로디테가 빼앗아 키우죠. 그리고 아프로 디테를 동북아에선 망網신이라고 하는데 망亡신과 같은 말입니다.
일본 AV 영화에 여자를 끈으로 묶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망신 즉 아프로디테를 표현한것으로 아프로디테가 굉장히 난잡한 여신이죠. 아테네는 그 반대고요.
말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는데 하여간 중국은 자신들을 황제의 자손이라 하는데 황제의 적통은 소호금천이고 신라와 금관가야는 이 소호금천의 적통입니다. 그럼 우리와 현 중국인이 같나요? 틀리죠? 그럼 우리나 중국 둘 중의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공산주의가 되었든 중화주의가 되었든 이념으로 정치적 공동체를 구성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데...유감스럽게도 전 세계 국가의 90% 이상이 우리와 같은 혈연 기반이 아닌 정치나 이념적 관점에서 국가정체성을 찾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와 같은 혈연 개념은 오히려 예외적...어쨋든 지나는 그게 강점인 동시에 약점...결코 무서운게 아니고요...현재는 그런 이념이 강점이 되어 큰 땅덩어리를 운영하고 있지만....언제든 상황이 바뀌면 그 이념이 오히려 약점이 되어 찢어질 수 있지요...중원을 지배하였고 그래서 중국이라고도 불렸던 역사 상 수많은 국가들에 의해 반복되어지는 현상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