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18 22:59
[한국사] 조양(영주)의 이동경로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925  

사기史記를 찾아보니 <조양沮陽>이 장성이남長城以南임을 밝힌 명백한 기록이 있다.

**************************************************************************************************************

新校本史記三家注/新校本史記/世家/卷五十七 絳侯周勃世家第二十七 

燕王盧綰反,勃以相國代樊噲將,擊下薊,得綰大將抵﹑丞相偃﹑守陘[一]﹑太尉弱﹑ 御史大夫施,屠渾都[二].破綰軍上蘭[三],復擊破綰軍沮陽[四].追至長城[五],定上谷十二縣,右北平十六縣,遼西﹑遼東二十九縣,漁陽二十二縣. 最從高帝[六]得相國一人,丞相二人,將軍﹑ 二千石各三人;別破軍二,下城三,定郡五,縣七十九,得丞相﹑大將各一人.
[四] 集解 徐廣曰:「在上谷.」駰案:服虔曰沮音阻.索隱按:地理志沮陽縣屬上谷.
正義括地志云:「上谷郡故城在媯州懷戎縣東北百二十里.燕上谷,秦因不改,漢為沮陽縣.」
[五] 正義即馬邑長城,亦名燕長城,在媯州北,今是.


연왕燕王 노관盧綰이 반란을 일으키자,주발周勃은 상국相國으로써 번쾌樊噲를 대신하여 군사를 이끌고 계薊를 공격해 함락하여 노관盧綰의 대장大將 저抵, 승상丞相 언偃, 수守 형陘﹑[一], 태위太尉 약弱, 어사대부御史大夫 시施를 포로로 잡고,혼도渾都[二]를 무너뜨렸고 상란上蘭[三]에서 노관군盧綰軍을 깨뜨렸다. 
다시, 노관군盧綰軍을 조양沮陽[四]에서 공격해 격파하여 장성長城[五]까지 추격하였다. 이로서, 상곡上谷 12현縣,우북평右北平 16현縣,요서遼西․요동遼東 29현縣,어양漁陽 22현縣을 평정하였다.
모두 말하자면, 고제高帝[六]를 따라 종군하여 상국相國 1명,승상丞相 2명,장군將軍과 2천석石 식읍을 가진자 각 3명을 포로로 잡았고 홀로 2군軍을 격파하고,3城을 함락시키고,5郡과 79縣을 평정하여 승상丞相﹑대장大將 각 1명을 포로로 잡았었다.

[四] 집해集解에 서광徐廣이 이르길,「상곡上谷에 있다.」하였고 배인裴駰이 상고하기를, 복건服虔이 말하길 <沮>의 음音은 <조阻>라 하였다.색은索隱에 상고하기를, 지리지地理志에 <조양현沮陽縣>은 상곡上谷에 속한다고 하였다.
정의괄지지正義括地志에 이르길, 「상곡군上谷郡 옛 성城은 규주媯州 회융현懷戎縣 동북東北 120리里에 있다.연燕 상곡上谷은 진秦나라로 인하여 이름이 고쳐진 것이 아니고,한漢나라에 의해 조양현沮陽縣이 되었다.」

**************************************************************************************************************

위의 사료원문에 수록되어 있듯이 한漢의 상국相國인 주발周勃이 노관盧綰의 반란을 번쾌를 대신하여 평정하기 위해 출전하여 노관군盧綰軍을 조양沮陽[四]에서 격파하고 북으로 장성長城[五]까지 추격하였다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燕王盧綰反,勃以相國代樊噲將,擊下薊,得綰大將抵﹑丞相偃﹑守陘[一]﹑太尉弱﹑ 御史大夫施,屠 渾都[二].破綰軍上蘭[三],復擊破綰軍沮陽[四].追至長城[五]"


연왕燕王 노관盧綰이 반란을 일으켰을때 한漢의 조양沮陽이 장성이남長城以南이라는 것으로 한漢의 북쪽 끝이 오르도스사막의 남변에도 미치지 못했음이  명명백백하여졌고 그 위치는 아무리 올려보아도 현 섬서성 연안시일대에 불과한 것 이다. 

1.gif
* 조양이 이동된 것은 확실하다 


영주의 이동.jpg
그렇다고 이런식은 아닌것 같은데....조양의 위치가 이동되고 있슴을 아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소기의 성과이며, 이것을 근거로 역사를 재 구성하면 
발해의 5경의 위치에 대한 재 설정 고민이 생긴다.(어쩌면 정약용의 추측이 맞을지도)

문제는...그럼 만주북부지방이 너무 공지가 되어 버리고, 거기에 남은 유적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조양의 위치는 너무 중요하기에 지속적인 고민이 요구되는데, 일단 한나라 때, 조양이 장성 안쪽 섬서성 일대임은 확실하다. 
조양의 위치에 따라, 고구려의 영역에 너무 큰 영향을 준다. 


기정약용발해 (1).gif

난하요하일대신석기유적지.jpg


tkX4QxB.UH04jGHecZ0Nzg1.jpg
                          천진일대=유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4-18 23:04
   
그 조양이 아닙니다
朝陽(朝阳)
감방친구 18-04-18 23:06
   
沮陽은 저양
히스토리2 18-04-18 23:09
   
수,당나라때의 <조양造陽>

그런데, 사기史記를 찾아보니 <조양沮陽>

그리고 <朝陽> 이 함정에 계속 빠지네요
히스토리2 18-04-18 23:12
   
근대 연이 쌓은 장성은 또 造陽에서 양평으로 기록이 되어 있으니.......의문입니다.
히스토리2 18-04-18 23:16
   
沮陽과 造陽은 혼용해서 사용된 것 같고,,,또 중국에 발음은 朝陽 造陽이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요....우기는게 아니라,한자음이 송 이전에는 오히려 지금 우리가 부르는 한자음과 더 원음이 비슷한 점도 있고, 또 발음기를 틀어보아서 들어도 비슷합니다...그래서 혼동이 있는건지요.

우리도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를 자주 혼동하고,,,신촌과 신천을 혼동하고,,, 그런 문제인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인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히스토리2 18-04-18 23:17
   
근데 영주의 조양이 朝陽인건 확실합니다.
히스토리2 18-04-18 23:19
   
燕亦築長城,自造陽至襄平,置上谷、漁陽、右北平、遼西、遼東郡以距胡

전한서

연나라도 장성을 쌓았는데 조양에서 양평에 닿고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군으로 오랑캐를 막게했다.
히스토리2 18-04-18 23:20
   
이세적(李世勣)의 군사는 유성(柳城 조양(朝陽))을 떠나 형세를 크게 떨치며 회원진(懷遠鎭)으로 나가는 것처럼 하면서, 군사를 몰래 북쪽으로 용도(甬道 샛길)로 하여 고구려가 뜻하지 않은 데로 나가게 하였다. 하4월 초하루 무술에 이세적이 통정진(通定鎭)으로부터 요수(遼水)를 건너 현도(玄菟)에 이르니, 고구려는 크게 놀라서 성읍(城邑)은 다 성문을 닫고 나오지 않았다.
삼국사기
     
감방친구 18-04-18 23:24
   
유성 뒤에 괄호를 달아 조양을 써놓은 것은 원문에는 없는 것으로 학계 통설을 주로 단 것입니다
히스토리2 18-04-18 23:22
   
조양의 옛 이름이 유성인적도 있었는가? 조양은 영주인가? 거기에 영주도호부 혹은 안동도호부가 있었는가?
     
감방친구 18-04-18 23:25
   
님은 영주의 개념부터 먼저 이해하셔야 할 듯 하네요
히스토리2 18-04-18 23:24
   
대청광여도라는 청나라시기지도에 분명히 옛 유성이 천진의 동남쪽에 있다고 했다. 유성 =조양=천진부근?
히스토리2 18-04-18 23:25
   
그 조양은 朝陽일까요? 造陽일까요? 그게 궁금해서요.....
히스토리2 18-04-18 23:26
   
지금도 찾고는 있는데,,,,경상도 영주만 나오네요 ㅠㅠ
히스토리2 18-04-18 23:33
   
영주와 조양 그리고 유성과의 관계를 좀 더 공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님의 지적대로 영주에 대한 지식이 짧다보니, 선이 이어지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36
2971 [세계사] 볼가강 동쪽 Bashkortostan 공화국 바시키르인 (Bashkir) 대… 하플로그룹 08-17 1305
2970 [한국사] ‘천년고도’ 경주 신라시대 다리 청나라식으로 복… (1) BTSv 11-07 1305
2969 [한국사] 낙랑군 변천사와 평양성 (13) 흥무대왕a 08-02 1305
2968 [중국] 중국이라는 이름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1) 갈루아 05-11 1304
2967 [기타] 역사교과서, 현대사보다 상고사ㆍ고대사가 더 걱정 (3) 두부국 02-01 1304
2966 [한국사] 중국 파오차이에는 없는 세가지 ㅡ 김치와 어떻게 … (2) mymiky 02-04 1304
2965 [중국] 황하潢河(중국 중원 지역을 흐르는 황하黃河가 아님) (20) 백랑수 02-04 1304
2964 [한국사] 친일명부와 뉴라이트의 역사왜곡 꼬꼼둥 03-24 1303
2963 [북한] 김일성이 소련의 붉은군대시절 이력서. 드디어 공개. (1) 돌통 12-02 1303
2962 [중국] 중국의 문화재 왜곡을 보면 (5) 가난한서민 04-08 1303
2961 [한국사] 고대 한국인, 예맥제국(濊貊帝國) (1) 아비바스 09-02 1303
2960 [다문화] [인력부족/신부부족] 해결 할려면 차라리 외국인 여… (1) 화니군 02-08 1302
2959 [일본] 일본 여당, 소녀상 조기철거 촉구 내각에 요청키로 (1) 블루하와이 01-26 1302
2958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렵나요? (5) 웋호홓 08-30 1302
2957 [기타] 실증사학? (2) 관심병자 10-09 1302
2956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1302
2955 [한국사] 고종 시절의 몸부림은 제국주의 흉내였는가? (15) 감방친구 02-21 1302
2954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302
2953 [한국사] 부여사의 흐름과 위치와 부여의 계보 (1) 고구려거련 04-20 1302
2952 [기타]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공정의 논리를 제공하기 위한… 두부국 06-07 1301
2951 [한국사] 일본식민사관이 실증주의를 외치는 이유 (10) 환빠식민빠 06-07 1301
2950 [기타] 5세단군 고두막 재위 22년(한단고기-북부여기 하) (3) 관심병자 07-28 1301
2949 [기타] 해동안홍기의 9한 (1) 관심병자 01-01 1301
2948 [한국사] 소위 대륙 고구려 및 삼국설에 인용되는 요사 지리지… (14) 고이왕 03-16 1301
2947 [대만] 보주태후 허황옥 거주지역 - 쓰촨(사천)에 황금가면… (4) 조지아나 03-22 1301
2946 [한국사] 단군조선사 왜곡의 실체 (6) 스리랑 06-30 1301
2945 [한국사] 연나라 장군 진개에게 요동(하북성 중부 땅)을 빼앗… (8) 수구리 08-05 1301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