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02 23:59
[한국사] 한단고기(환단고기)라는 문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188  

한단고기의 사료로서의 문제점은 앞의 여러 유저분들이 언설해 주셔서 덧붙일 내용은 없다고 보는데

다만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1. 같은 내용을 수십 년째 반복하고 있다
ㅡ 본 내용 또 보고 또 보고
ㅡ 기성 학계의 새 연구가 진척이 되면 아전인수로 해석, 사실편취해서 몸집을 불린다

2. 같은 내용을 자기검증, 자기비판 없이 수십 년째 도배하여 왔다
ㅡ 역사커뮤니티의 여타 유저들과 논쟁을 회피하고
ㅡ 반론을 하면 승질을 부린다

3. 역사를 종교의 근거로 삼아 이익을 추구하는 종교사업과 강하게 결탁해 있다
ㅡ 역사 자체가 신념이 될 수는 있으나 시시비비의 대상인 세부적 사실조차 종교적 신념으로 덧칠해 성역화, 성물화 한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것은 재야사학계, 강단비주류사학계가 강단주류사학계에 대항하며
ㅡ 연구자금 문제
ㅡ 저항력 문제
등으로
특정 종교의 후원을 받거나 이들과 연대하며 순수성이 훼손되는 모양새를 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한단고기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한단고기가 위서면 일본서기도 위서고
한단고기가 환타지면 일본서기도 환타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4-03 00:10
   
한단고기를 처음 접한 때는 중학교 이삼학 년 즈음으로
그 날 이후로 거리를 두게 되었다
ㅡ 표범이 한국에는 살지 않으므로 표범이 기록에 나온다는 것은 우리 영토가 동남아까지였다는 근거다

하는 식의 무식한 해석이 덧붙여 있는 것을 보고
그 어린 나이에도
이거 사이비다 확신했다

한단고기 자체보다도 한단고기를 가지고 종교 장사하는 사이비들이 더 문제다
뚜리뚜바 18-04-03 07:30
   
환단고기로 장사하는 사이비 새끼들이 문제임 진짜 stb인가 종교 이름이 기억이 아나네 천제님이고 ㅈㄹ하고 자빠졌음 그런 사이비들이 거의 성서 취급하니 교회도 싫어 하는 마당에 누가 거기에 관심을 가짐 이미 저도 마음은 멀어졌고 머리로만 관심은 가져야지 하고 있음.
지수신 18-04-10 00:24
   
일본서기와 환단고기는 결코 동렬에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건 규원사화, 단기고사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필사본 화랑세기나, 함께 발견된 이른바 남당유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내용이 얼마나 정밀한가, 얼마나 역사성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서기는 서지학적으로 8세기에 편찬되었고 실물로도 최소 16세기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삼국사기가 12세기에 편찬되었고 15세기의 실물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환단고기는?
1979년에 이유립에 의해 쓰인 문헌일 뿐입니다.
그가 계연수에게 받았다는 원본의 존재 여부,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설령 그것이 검증된다 해도, 계연수가 1910년대에 쓴 책이 될 뿐입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94
2458 [한국사] 유사역사학은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는가? (5) 고이왕 06-19 1209
2457 [기타] 유라시아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 관심병자 07-26 1209
2456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사료의 교차검증 19건 (1) 도배시러 08-14 1209
2455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1 지수신 07-12 1209
2454 [한국사] 중국고금지명대사전 로현·로수·로하 조(條) 국역 (10) 감방친구 04-13 1209
2453 [한국사] 삼한과 진왕의 수수께끼 (3) 감방친구 07-28 1208
2452 [한국사] 일제가 평양에 [고려 총독부]를 세우려 했다? mymiky 09-21 1208
2451 [세계사] [폴란드볼] 아시아 역사 영상 (7) 예왕지인 10-18 1208
2450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8
2449 [기타] 타이미르 반도 (Taymyr) 사모예드 (Samoyed)계 원주민 응… 하플로그룹 08-22 1207
2448 [한국사] 한국사-역대 중앙관제 비교 두부국 12-22 1207
2447 [한국사] 수구리님의 주장, 그리고 여러분께 (15) 감방친구 08-21 1207
2446 [다문화] 누가 다문화를 주제로 아프리카방송에서~ 초안 05-03 1206
2445 [한국사] 좀 더 확실히 해보면 (3) eo987 02-02 1206
2444 [한국사] 색즉시공 공즉시색(아리랑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 (3) 공무도하 11-30 1206
2443 [한국사] 동해표기 고집은 세계화에 뒤쳐지는 우물안개구리 … (89) 연개소문킹 02-19 1206
2442 [중국] 중국역사책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중국의 역사(중국… (2) history2 04-15 1206
2441 [기타] 죠몬인에 대한 질문... (22) 밑져야본전 09-03 1206
2440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06
2439 [세계사] 겉보기와는 달리, 주변나라들이 북한을 절실히 원하… wergdf 09-14 1205
2438 [기타] 한국인과 고려인 어떤게 더 (4) 냥냥뇽뇽 09-25 1205
2437 [한국사] 임진왜란에 출병한 명나라의 이여송,조승훈은 의도… (4) 설설설설설 11-06 1205
2436 [기타] 백제 마지막 도읍 사비성은 어디였을까 (12) 관심병자 08-16 1205
2435 [한국사] 한국어 기원은 9000년前 중국 동북부 요하의 농경민 (1) 사랑하며 11-11 1205
2434 [기타] 조센징이 비하 용어가 아니라는 분들 (3) 키큰게좋아 05-13 1204
2433 [기타] 아래의 키배를 보면서 새삼 불편해집니다... (2) loveshooter 06-13 1204
2432 [기타] 경계선지능이란 무엇인가 Marauder 02-23 1204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