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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1 21:57
[한국사]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글쓴이 : 쇠고기
조회 : 1,105  

솔직히 신라보다 더 제대로 된 통일을 한 건 고려 아닌가..

확실하게 하나의 정체성을 갖게 된 것도 고려 때이고요.

대동강 이북은 모조리 발해에 넘어갔는데

신라가 고구려를 통일했다기엔 좀..

고구려 영토의 1/10은 먹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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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하나 18-03-31 22:51
   
삼국통일이 아니라 영토확장이죠...
통일은 고려가 맞다고 봅니다

통일을 할려면...
고구려나 백제가 했어야 하는데
신라는 최악의 수 였어요
.
.
     
mymiky 18-03-31 23:54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것을 몸소 실천한게 신라죠.
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해도, 신라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죠.
          
쇠고기 18-03-31 23:58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승리한 역사를 만든 게 신라라는 건 저도 압니다.

신라를 전혀 싫어하지도 않을뿐더러 신라의 역사를 상당히 좋아해요.

다만 삼국을 통일했다고 볼 수 있냐는 거죠.
               
mymiky 18-04-01 00:01
   
영토적인 면에서는 고구려 땅을 다 흡수시키지 못해서
미완성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쨎든, 삼한일통을 주장하며,
전후수습과 삼국인들의 공통된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고,

당나라를 격퇴시켜서,
한반도계 왕조가 조선말까지 쭉- 이어지게 한 것에 대한
공로 또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통일 18-04-01 00:03
   
신라의 통일은 미완성이 맞습니다.
남북국 시대라고 보는 게 옳지요
                         
mymiky 18-04-01 00:08
   
요즘엔 발해가 세워지기 전에,
30년동안 통일신라 시기로 보고,
발해건국 이후엔 남북국 시대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또는, 남북국 시대의 남국 영토로써의 통일신라를 칭하거나요..
          
ost하나 18-04-01 00:07
   
솔직한 심정은
신라는 살아남지 않아도 되었어요
국가를 유지해도 되었고 망해도 되었어요
삼국형태를 이루면서 연방제로 통일해도 되었고
당나라를 끌여들여서 백제와 고구려를 망하게 한것은 후손들에게는 치명상이 된겁니다
대국으로 존속할 기회를 단절시켰으니까요
               
mymiky 18-04-01 00:09
   
그 시대에 뭔 연방제 입니까?-.- 님하 좀...

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야 존중하지만,,

천년뒤 후손들이 욕할 것을 어찌알고??? (무당인가?)
신라가 통일을 못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영토만 크면 대국입니까?;;;
영토가 작으면, 별볼일 없는 국가인가요?-.- 해괴한 논리군요;;
                    
ost하나 18-04-01 00:18
   
신라의 자체적인 국력으론 백제와 고구려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지금보면 두 나라가 멸망한건 최악의 시나리오였다는 것이지요...
그 시대에 살았다면 말리고 싶어요
                         
mymiky 18-04-01 00:21
   
아까도 썼는데, 다시 쓰죠..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악착같이 살아남는게 강한 것]이라는 것을 실천해준 나라가 신라라구요..

신라인의 입장에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앉아서

백제나 고구려에게 자기 조국인 신라가 망하는것을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100% 처형감이죠 ㅋㅋㅋㅋ

신라는 그냥 자기들 국익을 따라 행동한 것이고, 성공 했을뿐.
                         
ost하나 18-04-01 00:30
   
악착같이 안살아 남아도 되었어요
악착같이 살아남아야 할 나라가 망했으니 안타까워 그럽니다
영토가 커야 대국 맞습니다 ...거기에 인구도 많아야 하고
               
남북통일 18-04-01 00:15
   
신라는 영토만 작았지 국가로서의 기틀은 그래도 상당히 안정된 국가였어요.
그렇기에 1000년가까이 간 것이죠.
어차피 후에 발해가 건국되고, 고구려시절 국력과 강역을 회복했으니 그거 가지고
신라를 딱히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나라가 가장 비난받아 마땅하지요 ㅡㅡ
     
남북통일 18-04-01 00:03
   
신라는 억울하겠죠.
신라 입장에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이고, 결론적으로 신라는 그걸
실현한겁니다.
고구려의 멸망이 한국사에서 안타까운 점중 하나인 건 맞지만은 그렇다고 신라를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솔로몬축구 18-04-01 00:03
   
신라가 뒷통수친게 뭐가 잘못이냐 어차피 서로 외국이었는데~ 하는 말이 많은거보면
애초에 뭘 통일한것도 아니고 백제합병 + 영토확장이 맞는것같네요
     
꼬마러브 18-04-01 02:29
   
북한사학계에서는 "통일신라"라는 용어 대신 "후기신라"를 사용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 국가는 고려로 봅니다.
          
Attender 18-04-01 12:19
   
이것만큼은 북한 학계의 입장이 맞는것 같다고 봅니다.....
페레스 18-04-01 00:49
   
당시 백제가 신라를 너무 괴롭혔죠
백제가 대야성 정복하고 대구지나 경산까지 점령해 버렸으니 신라입장선 진짜 똥줄이 탔을겁니다
경산에서 경주까지는 바로 옆동네나 마찬가진거고
어 어 하다가 수도가 함락될수도 있을만한 위치까지 백제가 쳐들어 왔으니

신라는 어떤 수를 써든지 나라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뭐든지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게 당나라에 구원을 요청한 거였고 당나라도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동맹이 맺어진 거였지요
페레스 18-04-01 00:52
   
당시 신라는 고구려 영토는 안중에도 없었을겁니다
그정도로 다급했던게 당시 신라의 입장였을겁니다
어떻게 해서든 원수같은 백제만 제거할수 있담 된다고 생각했을거예요
그럼 나라를 보존할수 있는 거니깐요
페레스 18-04-01 00:58
   
안타까운건 당시 신라가 대동강선에서 만족하지말고 압록강 선까지만 올라갔더라도 좋앗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랬담 고려가 시작을 압록강선에서 햇을거고 만주쪽으로 가기가 한결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은거지요
윈도우폰 18-04-01 01:14
   
고구려 땅이 아깝다면 신라를 욕하기 보다는 만주지역을 다시 찾을 방법을 찾는게 나을 듯 ....  예를 들어 만주에다 독립하라고 삐라를 뿌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실제 풍선으로 뿌린다거나....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조선족 및 동북3성 지나인들에게 독립하라고 꼬득인다든지^^
꼬마러브 18-04-01 02:13
   
백제나 고구려나 멸망의 핵심 원인은 내분입니다.

고구려만 보더라도, 연남생이 당나라로 투항하고 내부에 분열이 일어나기 전까지

당나라나 신라나 모두 고구려를 엄두도 내지 못습니다.

그런데 그들 스스로가 분열하여 멸망을 자초했죠.

이런 상황에서 신라가 꿋꿋이 살아남아 대동강 이남의 땅을 지킨 것만 해도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꼬마러브 18-04-01 02:20
   
그리고 만약 외세를 끌어들인 점 때문에 신라를 비난한다면

신라 뿐만이 아니라 3세기 경의 부여도 같이 비난해야 할 것입니다.

당시 부여는 중국과 우호관계를
고구려는 선비와 우호관계를 맺어
서로를 견제했습니다.

심지어 부여는, 관구검이 고구려를 침공하는데 있어서 군량까지 제공하지요.

그 결과 고구려는 도성이 함락되고 동해 끝자락까지 피난을 하였습니다... 자칫하면 멸망할 뻔한 사건이죠.

신라를 욕하는 논리대로 본다면
당시 부여는 외세를 끌어들인 반인륜적?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이런 예는 굳이 우리역사가 아니더라도 전세계 모든 역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 때나 지금이나 국제사회는 냉엄하며, 힘센 자가 살아 남는단 말입니다.

신라는 이러한 세상의 법칙을 충실히 지켰을 뿐이지요.
     
쇠고기 18-04-01 03:01
   
외세를 끌어들인 것으로 전 비난하지 않습니다.

고구려를 공격해달라고 백제 역시 수나라에 요청한 적도 있고 돕기도 했죠.

뭐 역사가 다 그렇지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건요.

그저 순전히 신라의 삼국 통일을 온전한 통일로 볼 수 있냐 그게 궁금했을 뿐.
도배시러 18-04-01 04:36
   
신라는 실직국 점령이후 계속해서 두만강 부근을 점령했죠.
마운령, 황초령 순수비 [점령비가 아닌 순수비]
준선 18-04-01 05:20
   
과연 신라가 통일한걸까요?

그냥 당나랑 연합해서 백제랑 고구려가 약할때 멸망시키고 땅 일부를 흡수한거죠.

통일은 현재의 관점이지 지금의 남북통일과는 개념이 달랐을 겁니다.

3국이 형제의 나라일지언정 같은 나라가 분단된 나라라고 볼수는 없었죠.
Banff 18-04-01 10:04
   
30대이상은 학교에서 통일신라로 배웠으니 이 토론이 나오는건데,

20대이하는 통일빼고 남북국시대로 배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영문위키도 남북국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History_of_Korea
you158 18-04-01 18:54
   
신라가 통일한게아니면 고구려 백제를 한국사라고 주장할수있나? 고구려백제 지도층들 대부분은 중국이나 일본으로 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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