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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1 13:26
[한국사] 발해 5경의 위치(추측),(반박 환영)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907  

일단 상경 용천부는 아직 찾는 단계이니, 중경 현덕부, 동경 용원부, 남경 남해부, 서경 압록부

이렇게 4군데를 찾아보겠습니다.

1. 중경현덕부

일단 본인은 처음에

漢末 為 公孫度 所據, 傳子 康 孫 淵 自稱 燕王, 建元紹漢, 魏滅之. 晉 陷 髙麗, 後歸 慕容垂, 子寳 以勾麗王安 為 平州牧 居之. 元魏 太武遣 使 至其所居平壤城, 遼 東京 本此. 唐髙宗 平 髙麗 於此 置 安東都䕶府, 後為 渤海大氏所有. 大氏 始保 挹婁之東牟山, 武后萬歳通天中 為 契丹盡忠 所逼, 有 乞乞仲象者 度 遼水 自固, 武后 封為 震國公. 傳子 祚榮 建 都邑 自稱 震王, 併吞 海北, 地方五千里, 兵數十萬. 中宗 賜 所都 曰 輝罕州, 封 渤海郡王. 十有二世 至 彛震, 僭號 改元 擬建 宫闕, 有 五京十五府六十二州, 為 遼東盛國. 輝罕州即 故 平壤城也, 號 中京顯徳府. 

이 내용만을 신뢰하고 추가적인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은 중경 현덕부의 위치가 요양이라고

판단하였으나, 중경 현덕부 역시 동경 용원부 등등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顯州 奉先軍 上節度, 本 渤海 顯徳府地-요사지리지

번역-현주 봉선군은 발해 현덕부였던 곳이다.

또한 현주 봉선군의 위치는 奉先縣 本 漢 無慮縣, 即醫巫閭, 幽州 鎮山, 즉 의무려산 일대로

현 요하 서쪽, 요서 지방입니다.

(감방친구님이 찾은 자료에다 숟가락만 얹은 꼴이 되었군요 ㅡㅡ)

2. 동경 용원부

귀인현() 순화현() 개주()의 진국군()에는 절도()를 두었다. 본래 예맥() 지역으로 고구려 때에는 경주()였는데, 발해 때는 동경용원부()이었다.-요사지리지

요사지리지의 내용에 따르면 발해 동경 용원부는 개주 진국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주 진국군을 위키에 검색하면 https://ko.wikipedia.org/wiki/%EA%B0%9C%EC%A3%BC

현 단둥시 일대로 나옵니다.(그런데 요나라가 발해 동경 용원부를 단둥으로 이동시켰다는 서술을 한 건

덤........)또한 청일통지에 따르면 龍原府 漢時玄토郡地 晉時屬平州 隋時高句麗慶州地 唐時屬安東都護府 入渤海爲龍原府 遼時開州鎭國軍 金時石城縣 元時屬東寧路鳳凰城 金鳳凰城-청일통지

번역-용원부는 한나라때 현토군이었는데 진(晉)나라때는 평주, 수나라때 고구려의 경주였다. 당나라때 안동도호부에 속했었고, 발해에 들어 용원부, 요나라때 개주(開州) 진국군(鎭國軍), 금나라 석성현, 원나라 동령로 봉황성, 금나라 봉황성이다.

아무래도 정황상 동경 용원부란, 현 단둥에 있는 봉황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3. 남경 남해부

해주(海州) 남해군(南海軍)은 본디 옥저국의 땅으로, 발해(渤海)에서는 남경 남해부(南京南海府)라고 불렀다.-요사지리지

해주 남해군을 위키백과에 검색하면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A3%BC_(%EC%9A%94) 요녕성 안산시로 나옵니다.(물론 또 남경 남해부를 요녕으로 옮겼다는 억지주장을 하지만;;;;)

해주(海州) 남해군(南海軍)은 고구려 때 사비성(비사성)이었다.- 요사지리지

즉 남경 남해부는 고구려 사비성이 있었던 요하  하류 부근으로 추측됩니다.

4. 서경 압록부

발해 대무예의 묘가 무순시에서 발견이 되었고 서경 압록부에 장사지냈다고 기록이 되어 있으니

무순이 발해 서경 압록부가 맞을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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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2 18-03-31 13:32
   
서경 압록부) 발해 2대 황제 대무예大武藝 묘비가 1900년 무렵에 흥경興京에서 발굴되어 사람들이 모여 그의 묘비문을 탁본하여 읽어보니 그를 발해 서경에 장사지냈다고 기록되었었다고 전한다.

흥경興京이었던 무순시撫順市 신빈현新濱縣은 발해 압록부鴨淥府 소속이었다 되어있다. 여기서 압록부의 록은 록이 가지변이 되어야 맞는데, 물수변으로 되어있어, 현 한반도의 압록강과 한자가 다르다. 즉, 압록부의 압록강은 지금의 대요하遼河로 들어가는 지류이고 대요하가 발해 압록강이라는 것을 증거한다

-> 무순은 혼하가 흐르는 지역이고, 혼하는 요하가 쌍태자하와 대요하로 갈리기 전, 대요하에 합류한다. 다만 무순을 지나는 구간의 유량이 서경압록부의 수운을 뒷받침 해 줄지는 의문이다

묘는 신빈현 노성老城 안쪽 홀한정忽罕井 옆 사당 부근일 수도 있다.

참고) 푸순(무순) 요하의 지류인 훈허강[渾河]의 중류 남안에 있으며, 선양[瀋陽] 동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한다. 한(漢)나라 때에 이미 원시적 취락이 존재하여 우리민족의 동방 진출의 거점이 되었으며, 명(明)나라 때 상업도시로 발전하였다.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에 푸순 석탄광의 채굴이 개시되면서 시작되었다. 러·일전쟁 이후 노천굴에 의한 채광 확장과 더불어 1924년 구시가(舊市街)의 동쪽에 신(新)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근대도시로 발전하였다. 푸순 [Fushun, 撫順(무순), 抚顺]
     
남북통일 18-03-31 13:40
   
발해까지는 영토가 넓었으므로 고구려 시절 압록강이 발해 시절 압록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가 고려 때 영토가 팍 줄면서 압록강이 혼하 일대가 되지요
history2 18-03-31 13:36
   
발해 중경) 발해중경현덕부의 첫 번째 수주首州인 노주盧州로서 장춘시長春市 관성자寬城子다.

지금 장춘시 관성자역 북쪽에 있던 관성자성은 성둘레가 남북 4리, 동서 7리로 기록되었다. 성둘레가 무려 22리다.

요나라 상경임황부가 27리, 금나라 상경이 21.5리, 그리고 영안현 동경성의 성둘레가 28리다.

영강주는 호종동순일록 에서 길림시吉林市 오라고성烏拉古城에서 80리 물길인데 장춘시長春市 유수현楡樹縣 대파진大坡鎭 대파고성大坡古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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