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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0 18:22
[한국사] 요하문명에 대한 글을 읽고서 질문을 올립니다.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1,048  

기존엔 한반도나 만주땅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한민족을 포함한 북방계민족의 문화와 문명이 시발점으로 되었다는 것이 통념이었는데
그것이 점점 풀려나가면서, 한반도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해집니다.

파미르 고원이나 바이칼 호수가 아닌
요동 요서에서 말이죠.

하지만 북방계황인은 빙하기가 끝난, 대략 기원전 9천년에 바이칼호수로부터 남하하였다는 게 정설인데

그들의 문화, 바이칼의 문화와 요하문명과의 연관성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합니다.
즉, 바이칼 유역에서 얼마나 어떤 수준의 문화를 이룩하고 남하하였고
그것으로 요하문명에 얼마나 기여했는 지가 궁금해요.

바이칼의 순록치기 민족이 남하하여
요하에 콩을 길러 반농반목 수렵을 하였다고 생각하는데요.

게시자분의 자료를 보아하니
홍산문화의 창날과 검날이 옥이라기보단 청동에 가까워보이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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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18-03-30 19:25
   
원래는 바이칼호수에서 남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였지만
요하문명 유물 때문에 그 통설이 반박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까 원래 통설은 한민족의 시원지가 바이칼호수였다라는 주장이였는데
요하문명이 발견되면서 한민족의 시원지가 바이칼호수가 아닌 요하 인근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 거죠
쇠고기 18-03-30 19:33
   
왜들 그리 바이칼 또는 시베리아랑 우리 민족을 엮으려는지 모르겠어요.

우리와 유전적으로도 거리가 멀고 별로 닮은 게 없는데.

우리와 가장 접점이 많은 곳은 요하를 포함한 중국 동북 지방이죠.
     
도배시러 18-03-30 20:08
   
유전적 분석은 2가지이죠. 아빠 닮았냐, 엄마 닮았냐 ?
모계 dna는 바이칼 부리야트족, 요하 유골 둘다 관계가 깊습니다.

필리핀 원정가서 현지 여성과 결혼을해도
그 자녀는 한국문화를 배우는게 아니라 필리핀 문화를 계승하게 됩니다. 무심한 아빠들...
비좀와라 18-03-30 20:24
   
요하문명이 파미르 지역과 관련이 없다는 증명이 된다고요?

그 반대 인데요?

아직은 논란이 되고있는 흑피옥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거든요?

요하문명을 인정하기 전에 흑피옥에 대한 논란은 이미 시작 되었고 이 논란을 지피것은 이 흑피옥에 관심을 기울인 한국인 이었구요. 이 흑피옥이 산서 / 섬서 / 사천에서 대규모로 발굴되고 있구요. 흑피옥은 경옥이고 홍산문명의 옥은 연옥으로 흑피옥이 더 오래된 옥 이죠. 그리고 흑피옥이나 홍산옥 둘다 원산지가 사천의 화전(에덴)이고요.

이 홍산옥이나 흑피옥은 기존에 부정 되었던 부도지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의 하나 이거든요.

부도지에 따르면 치우가 천상에서 바이칼 호수로 내려와 (치우의 외계인설? ㅋㅋㅋ) 흑수(전라도 여수로 추정 - 전라도 여수에서 세계 박람회가 열리는 것이 그냥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님)를 거쳐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 사천이나 티벳에서 황제와 황제의 부인인 누를 만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게 부계 유전자 특히 O의 분포와 같죠. 요하문명이 시베리아와 파미르 지역과 관련이 없다는 증명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보강하는 자료 입니다.
     
도배시러 18-03-30 20:29
   
홍산문화의 연옥 원산지는 요동반도 수암 입니다. 보급형 저렴한 옥입니다.
          
도배시러 18-03-30 21:25
   
한반도에는 흥륭와 형성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옥결이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흥륭와 옥의 성분을 분석했더니 직선거리로 400 km 떨어진 랴오닝 성의 수암이라는 지역에서 생산된 옥으로 밝혀졌다. 수암에서 조금만 더 가면 압록강이고 두만강쪽으로 동해를 타고 내려오면 문암리로 연결된다. 흥륭와 일대에서 발견되는 빗살무늬토기도 문암리 유적에서 똑같이 나온다. 기원전 6천년에 흥륭와문화 단계에서는 한반도 북부지역과 요서, 요동 지역이 하나의 단일 문화권이었다는 이야기다.

홍산문화의 가장 놀라운 유물은 흥륭와에서 발견된 치아 수술 흔적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B%99%EC%82%B0_%EB%AC%B8%ED%99%94
     
비좀와라 18-03-30 21:12
   
홍산옥의 출처는 백두산 지역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홍산옥 출처지는 거의 화전옥 이죠.

이 치우의 행선지를 보면 양자강을 따라서 북상 하는데 이 치우 루트에 버마 지역이 있고 현 버마 지역은 양질의 옥을 가장 많이 생산 지역이죠.

더불어 화폐에서 폐는 조개를 말하는데 이는 당시에 조개를 가지고 화폐를 만들어 사용했고 이 화폐를 만들어 사용한 조개가 바로 치우루트에 있었던 특정지역에서 나오는 조개라는 거죠. 아무 조개나 화폐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황제의 부인인 누는 직녀로 표현되는데 고구려 고분에 견우와 직녀가 표현 되어있고 당연히 오작교가 있죠. 고구려는 자신들을 누 또는 누조의 후손이라는 의식은 있었지만 누가 견우라는 것이 관건입니다. 황제가 견우인지? 아님 치우가 견우인지? 아마도 치우가 견우일 가능성이 높죠.
          
도배시러 18-03-30 21:29
   
위키의 논리를 님의 댓글에 적용하면...

이 치우의 행선지를 보면 양자강을 따라서 북상 하는데 이 치우 루트에 버마 지역이 있고 현 버마 지역은 양질의 옥을 가장 많이 생산 지역이죠. 즉, 홍산문화의 주인공은 버마 사람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인들은 관심을 끊는게 정상 아닐런지 ?
history2 18-03-30 20:50
   
인류의 DNA를 찾아가면 아라비아에서 인도북부로 간 무리는 중앙아시아를 건너 - 바이칼로 이동하여 - 요하에 이르르게 됩니다.(중국쪽은 사막이나 산맥으로 많은 수가 넘어가질 못하지요) -그리고 요하문화(BC7000-5000)에서 중국 쪽으로 이동하는 무리도 생기고, 만주쪽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history2 18-03-30 22:17
   
인도남부로 간 무리는 동남아시아를 거쳐서 -중국남부로 진출하고 -거기서 한반도, 왜로 진출을 합니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남부에서 진출한 이들이 양자강 하류에서 (하모도 BC 5000) , 양자강 상류(삼성퇴 BC 5000~3000), 회수에 이르러 (양소문화 BC 5000)를 만들고요, 황하지점(BC2100)에서 북방 요하의 문명과 합쳐져 황하문명을 이룹니다.
(초간단 정리 그래서 다소 오류가 있습니다.)
history2 18-03-31 17:08
   
a) 먼저 바이칼호 근처와 레나강 유역에서 신석기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그러니까 서기전 8000년경에 신석기문화를 가지고 동아시아로 진출하였다.
history2 18-03-31 17:09
   
b) 몽골초원에서 대흥안령 남단을 지나 만주, 요서와 요동 지역으로 이어지는 초원으로 내려왔다 (중국지역으로 가는 루트는 사막, 산맥으로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앞선 문화를 가진 이주세력은 선주민들을 제압하고 지배세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바로 요하문명을 일으킨 세력이다.
history2 18-03-31 17:09
   
c)다시 이들 중 일부가 한반도를 거쳐, 바다를 건너 일본열도로 들어갔다. 즉, 이들과 선주민(先住民)들의 혼혈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원형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골을 분석한 결과로는 하가점 하층 및 상층에서 발견된 인골은, 정수리가 높고 평평한 얼굴의 특징을 갖고 있는 고동북(古東北) 퉁구스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몽골인과 같다는 의미이다.

하북성, 산서성, 섬서성, 내몽고 중남부지구에서 보이는 고화북(古華北) 지나유형 과는 다른 인종이다. 요하문명의 내용 또한 중원문명과 상당히 다르다.
history2 18-03-31 17:09
   
요하문명은 a)거석문화, b)채도문화, c)빗살무늬(즐문)토기, d)세석기문화가 특징이다. 반면에 중국의 문화권은 채도외에 별다른 공통점을 요하문명과 찾을 수 없다.
history2 18-03-31 17:09
   
요하문명을 만든 주체와 황하문명을 만든 주체는 서로 다른 인종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만주를 거쳐 한반도와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 우리 민족의 원류의 상당부분은 바로 요하문명에기인한 세력으로 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지수신 18-04-10 00:38
   
바이칼 호수 즉 시베리아에서 범동이족이 기원하였다는 견해는 동아시아 고고학이 성립되던 시기에 일본인 관학자들이 주장한 것이고, 한국 학계 주류는 그들의 제자이므로 거의 그대로 오늘날까지 계승해왔던 겁니다. 오늘날의 발굴성과로 보면 시베리아의 유적보다 홍산 일대 유적이 연대가 훨씬 앞서므로, 만약 양자의 계통이 같다면 시베리아가 기원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거꾸로 요서에서 시베리아로 전파되었다고 하는게 이치에 맞죠. 한국 학계 주류가 홍산문화와 한국사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것은 시베리아 기원의 통설을 보위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반응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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