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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30 08:57
[한국사] 일본은 반도사관을 어떻게 만들었나
 글쓴이 : 징기스
조회 : 761  




'일본은 한국의 반도사관을 어떻게 만들었나?'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 `북방사 관련 세번째 학술회의` 개최


  • 김연주 기자
  • 입력 : 2018.03.29 14:18:09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조선사 번역·정밀해제 연구팀이 30일 11시부터 고궁박물관 별관 회의실에서 '일본은 한국의 반도사관을 어떻게 만들었나?'라는 대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에서 개최하는 세번째 북방사 관련 학술회의이다.



이 학술회의를 주관하는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일본은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반도사관을 만들었고, 그 결과 고려 국경선은 어떻게 변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현재 우리에게는 어떻게 학습되었나 하는 실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가 메이지 정부 수립 직후부터 조선 총독부의 조선사편수회에 이르는 근대 일본의 조선사 연구 과정을 따라가며 반도사관의 형성을 구명했다. 그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만철) 부설 '만주역사연구소'의 역할에 주목했다. 박 교수는 "만주역사연구소가 일본의 대륙정책, 즉 만주와 한반도 경영에 연구자들이 직접적, 조직적으로 관여하는 형태로 탄생한 것이며, 정치적 필요로 이루어진 연구 내용이 조선사의 범위를 규정하는 인식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박 교수의 발표 이외에도 쓰다 소키치는 어떻게 고려의 국경사를 비정하였고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윤한택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의 논문, 고려말 고려 운명을 가른 명나라가 설치한 철령위 위치를 규명하는 정태만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의 논문, 고구려 살수대첩이 치러진 위치를 비정하는 문성재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의 논문, 조선시대는 명나라와 어떻게 국경선을 유지하였는지 검토한 남의현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논문도 발표된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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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2 18-03-30 22:18
   
강점국가가 식민지를 정신적으로까지 굴복시키기 위해 식민지 주민들에게 자신들이 악의적으로 왜곡한 역사를 식민지 주민에게 가르쳐 세뇌하기 위해 만든 역사관점.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는 주로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한국역사를 대상으로 만든 사관을 가리킨다.

현재 극소수의 사람들(뉴라이트들)이 일제강점기 때 식민 사관으로부터 뿌리내린 식민지 수혜론(일본의 식민 지배가 한반도에 이득을 주었다는 이론,자주 헷갈리지만 식민지 근대화론과는 다르다.후자의 경우에는 수혜론과는 달리 일제의 식민지배가 이득이었나 불행이었냐를 논하지는 않는다.) 등
history2 18-03-30 22:19
   
일선동조론)
"일본과 조선의 뿌리는 같다"는 이론.

일본 침략의 정당성을 고대사의 오랜 연원에서 찾는 논리이다.

*** 반론 ***
이 역시 궤변에 불과하다. 애초에 인종적인 혹은 혈연적인 뿌리가 비슷하다고 해서 오랜 시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정체성을 형성하면서 살아온 서로 다른 두 집단이 합쳐져야 할 당위성은 전혀 없다. 이렇게 따지면 영국,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이 모두 게르만족 내지는 바이킹의 혈통적 연원을 공유하고 있으니 이 국가들은 모두 (그것도 가장 경제적으로 또는 군사적으로 강한 국가가 지배하는 형식으로) 합쳐져야 하는가? 인종의 유사성과 민족적 정체성은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또한 한국인과 일본인의 생물학적인 유사성을 부분적으로 인정한다고 해도 한반도의 여러 국가와 일본에서 세워진 국가(들)이 명확히 분리된 것은 적어도 초기 삼국시대 이전이며, 이는 서로마 제국의 멸망보다도 이른 시점이다. 한반도의 민족집단과 일본의 민족집단은 1900년대까지 거의 1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를 타자로 인식해 왔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고려하면, 일선동조론의 근간이 되는 양국의 "동질성"은 일본이 제국주의를 적극적으로 체화하면서 고안해 낸 프로파간다에 가까운 허황된 상상일 뿐이다.
history2 18-03-30 22:20
   
만선사관

"만주와 한반도가 단일한 역사, 문화적 지역이었고 한반도는 만주에 종속됐다"고 보는 관점이다.

일제의 만주 진출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논리다. 넓은 국토를 지닌 군사적 강대국, 다시 말해 위대한 고대사를 말해야 비로소 식민주의 역사학에서 탈피한다는 강고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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