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2 15:28
[한국사] 낙랑에 대한 강단의 통설에 대한 반론...(2)
 글쓴이 : history2
조회 : 802  

1.낙랑군의 한나라 문물에 대하여 


"중국의 정사 문구, 저명한 중국 사가들의 주석, 평양 방면의 왕광 묘에서 출토된 낙랑태수 인장, 낙랑군 인구 조사 목간, 2000여 기가 넘는 낙랑고분 등으로 보아, 전한이 위만 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낙랑군은 한반도에 설치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심히 문제가 있다.


1)고분에서 나온 이배(耳杯), 칠기(漆器) 등 유물은 무역이나 교류로 취득할 수 있는 것이므로, 설사 그것이 낙랑 고분에서 나온다고 하여도 그것만으로 전한이 위만 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한사군이 처음부터 한반도에 설치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2)또 낙랑군 목간은 이동이 가능한 것이므로, 평양 방면에서 낙랑군 목간이 발굴되었다는 것만으로는 낙랑군이 전한 때부터 서북한에 설치되었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요약하자면 '낙랑군 유물이 무역이나 교류를 통해 평양에 온 것이다. 다른 곳의 낙랑군 유물을 교류로 얻었을 수도 있는 건데 어떻게 그런 유물들이 평양에 있다고 평양이 낙랑군이라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라는 의견이다.


2.낙랑국이라는 입장 


고대 중국에서 각지에 번군을 세운 적은 많아도 그 번군의 수장을 ''이라 칭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낙랑군 태수들 가운데 최리라는 이름의 사람도 없었으니, 낙랑군이 아닌 다른 나라로 봐야 한다는 설이다.

이 설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인 신채호는 낙랑군과 낙랑국을 같게 본 잘못이 다음과 같다고 주장하였다. 조선상고사에는 '평양 부근을 낙랑이라 불렀으며, 서한이 번조선을 멸망시킨 이후 진번, 임둔, 낙랑, 현토 등의 지역을 공격하고 병합하여 그 자리에 각각 진번군, 임둔군, 낙랑군, 현토군을 만들 계획이었다'라는 내용이 있다또한 '하지만 각 지역을 병탄하기 위한 병사들은 모두 동명왕에게 패퇴해 결국 그 땅에 4군을 설치하진 못하고 번조선이 있던 자리에 지리멸렬하게 현토군, 낙랑군, 진번군, 임둔군을 세워 자기만족했다'라는 내용도 있다


3.낙랑국 유적,유물의 조작 가능성: 낙랑의 대표적인 유적,유물이 대부분 조작되었다는 의견

 

images.jpg

다운로드.jpg

a)평남 용강군의 점제현 신사비: 점제는 당시 낙랑군에 소속된 25개 현() 가운데 하나이다.그런데, 비석에 적힌 글자에 비해 탁본이 너무 선명하고, 또 변조된 흔적이 발견되었다.
images (1).jpg

b)영광 3년명 동종(銅鍾) : 악기 종(, 오른 쪽이 아이 동 )이 아니라 술잔 종(, 오른쪽이 무거울 중 )을 쓴다. 기원전 41년의 유물로 효문제의 군국묘에 쓰인 것이기 때문에 '효문제묘동종', '효문묘동종'이라고도 한다. 사진마다 모양이 다르고, 또한 관동대지진 때 유실되어 현재 다시 확인할 길이 없다.


c)낙랑군 봉니 : 죽간 혹은 목간을 묶고 봉할 때 썼던 흙에 도장이 찍혀 굳은 것으로, 현재 약 200여 개 가량이 발굴되었다. 상당수 조작된 유물이 발견되었고, 낙랑대윤장이라는 낙인도 낙선대윤장이 되어야 한다(낙랑이 낙선으로 명칭이 바뀐 신나라 때는, 태수가 아니라 윤장이라 불리었으므로, 낙선대윤장이라 되어야 하나, 실재는 낙랑 대윤장이라 적힘)

봉니.jpg


낙선대윤장.jpg


d)대방군 장무이묘: 전형적인 고구려 양식의 무덤이나, 그것을 왜곡하여 한나라 양식의 무덤이라 주장함. , 평양일대 한나라 양식이라는 무덤의 존재도 재검토가 필요함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 천정 마름모.jpg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110227.HDTV.1080i-Ernie.ts_20160510_160701.319.jpg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110227.HDTV.1080i-Ernie.ts_20160510_160724.579.jpg
  고구려식 무덤 양식 ---장무이 무덤과 동일하다, 평양일대 한나라 무덤 재조사 필요 

e)낙랑치소: 대동강면 토성에서, 일부 한나라 양식의 와당을 발견했지만, 양각(양의 뿔)모양의 그 와당은 한무제 이전에 사용된 것으로, 낙랑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슴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110227.HDTV.1080i-Ernie.ts_20160509_232942.081 (1).jpg
                                                        조작의 대가 세키노 
SBS 스페셜 E239.3.1절 특집-역사전쟁 금지된 장난.110227.HDTV.1080i-Ernie.ts_20160510_161148.75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신수무량 18-03-22 16:55
   
사진 중에 가장 재밌는 것은, 점제현 신사비...
그 발견자 자신을 모델로 좀 찍어놓지 어디서 아이 한명 구해와서 옆에 서라고 하고 찍었을까요...
(세키노 타다시(關野貞), 이마니시 류(今西龍). 그렇게 자신이 없었을까...본인들이 모델로 좀 찍어놓지...대단한 발견일 경우 종종 그러던데...)
history2 18-03-22 17:25
   
^^적절한 지적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12
883 [한국사] 근세 조선(朝鮮)의 압록강(鴨淥江 : 馬訾水)는 환인현… (4) 현조 03-26 860
882 [한국사] 당나라 부대의 기원...어영청 history2 04-11 860
881 [북한] 사료 김일성의 만주에서 소련으로 월경 돌통 10-12 860
880 [한국사] 예와 왜가 같은 말에서 비롯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2) 감방친구 07-24 860
879 [한국사] 진한교체기 만주출토 청동기의 인식 (2) 지누짱 04-27 859
878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2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859
877 [중국] 기록 관점으로 보는 소관(蕭關)의 위치.. 현조 07-29 858
876 [기타] 식민 지배를 유도한 암군 VS 개혁군주, 고종은 대체 … (4) 관심병자 11-10 857
875 [세계사] 일루미나티가 설쳐봐야 단군(부도지) 손바닥 안이다.… (2) 비가오랴나 04-18 856
874 [북한] 소련의 영향으로 북한정권 어떻게 탄생되었나..02편. 돌통 01-15 856
873 [한국사] 밑에 문빠 내용때문에 궁금해서 봤는데 그사이트 정… (8) Marauder 06-14 855
872 [기타] 백제부흥운동 관심병자 02-20 855
871 [북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누가 먼저 깨뜨렸나? 비핵화의 역… (5) 돌통 07-12 855
870 [기타] 진국 잡설 (3) 관심병자 09-04 854
869 [한국사] 뮤지컬 '영웅' - 단지동맹, 영웅, 누가 죄인인… BTSv 02-11 854
868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 최고봉.17편. (1) 돌통 12-10 854
867 [북한] 정치적이지 않은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 돌통 04-13 854
866 [한국사] 장인환 전명운 의사 (1) 꼬꼬동아리 07-16 853
865 [한국사] 가탐 도리기 항로는 군사 목적 항로가 아닙니다 (3) 감방친구 03-17 853
864 [한국사] 환단고기에서는 단군이나 환웅들의 개인사같은 것도… (1) 아스카라스 05-10 853
863 [한국사] '북방중심' 역사관 펼치는 북한…"구석기 유… 소유자™ 05-04 853
862 [북한] 북한에서 성매매를 없앴다고.? 03편. 돌통 07-05 853
861 [북한] (6.25) 한국전쟁에 대해 각 나라별 인식 차이.. (2) 돌통 10-11 853
860 [한국사] 평양의 어원 해석 방향 차이점 (6) 보리스진 01-16 853
859 [한국사] 3.1절의 궁금한점 3가지 설민석 05-23 852
858 [한국사] 수사가지고 고구려어가 일본어 계통이라는 것은 억… (5) 고이왕 04-19 852
857 [북한] 너무 나대지 말고 입조심도 필요.. 돌통 05-02 852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