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2 00:17
[한국사] 고건무에 대한 의견 2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699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7701&sca=&sfl=&stx=&spt=0&page=3 <- 이 글 뒤늦게 보고서 한번 제 의견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1번 항목 -> 고구려도 국력이 약해졌지만 중원도 피폐해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로 주위 국가들 끌어다가 중원을 핍박하여 고구려는 가능한한 회복하는 사이에 중원은 최대한 약화시켜야 했습니다. 아무튼 고구려의 피해가 더 컸을거라는 점은 뼈아픈 사실이었습니다.


2번 항목 -> 중원에서 정권이 교체되어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고건무(고덕무?)가 한것은 몸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제대로 제국 대 제국 구도로 대등하게 할려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3번 항목 -> 돌궐(괵튀르크)는 물론 수나라에게 복속되었을때 대고구려 전선에 군대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침략한 것으로 따지면 중원이 더 위협적이었으며 돌궐을 믿지 못할거면 둘 사이에 싸움을 붙이기라도 해야 했습니다. (백제와 신라도 그랬어야) 그런 의미에서 돌궐이 멸망하는 것을 두고본건 실수입니다. 훗날 남방의 신라가 백제를 멸하고 고구려를 침략하게 되듯이,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 그 홍수가 고구려로 밀려들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딱히 반박할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4번 항목 -> 당은 어차피 침략해오게 되어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일뿐


그리고 아래

영류왕이 연개소문을 제거했더라면?


적어도 642년 이후에도 쭉 고건무가 황위에 있는건데 그 이전에 이미 돌궐은 반토막나서 동돌궐이 멸망했고 토번은 당나라에게 꼬리를 내렸습니다. 또한 당나라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굴복시킵니까? 그리고 백제가 양자강지역 침공했으면 물론 좋았겠지만 그건 중원이 혼란스럽거나 당나라의 군사력과 관심이 다른데로 쏠릴때 얘기고 고구려가 꼬리를 내린 상황에서 안온한 상태인 중원을 쉽게 치지는 못했을거고 거기다가 이 백제땅을 호시탐탐 노리는 졸렬한 신라놈들은 누가 처리해줍니까?


그리고 당은 이후에 물론 중종때 혼란을 겪게 되는데 그 당나라의 전성기를 끝장낸 나라가 바로 고구려입니다.

당나라 오랑캐들이 230만이나 되는 더러운 시체를 만주땅에다가 수십년간 질리도록 적립하면서 끝내 국고 작살낸게 누구 때문입니까. 고구려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여 당나라를 태웠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머리숙이고 살던 티베트, 돌궐이 들고 일어나게 되는것이지요. 오죽하면 고구려 속국이었던 거란에게 3연속으로 참패를 당하고 기주를 모두 잃었겠습니까.


그리고 신라를 쳐서 남방을 안정시킬려고 했다고 하셨는데 신라는 이미 광개토태왕때의 그 약체가 아닙니다. 차라리 백제와 신라간에 싸움을 붙여놓고 중원에만 집중하는게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발해가 중원을 넘보지 못한건 아닙니다. 만리장성까지 쳐들어갔고 해군 동원해서 등주 박살냈고 다만 고구려때처럼 중원을 휘젓지는 못했는데 이는 고구려가 망하면서 전수되오던 기술이 말살당하고 인구도 흩어지고 무엇보다 일단 한번 멸망을 당했기에 중원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구려가 일단 망하고 보니 한민족도 별것 아니란 생각에 말갈족들도 독립할 생각을 가지고 그러니까 반항을 했겠지요.

이상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history2 18-03-22 06:31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님이 말씀에 많은 공감이 느껴집니다.
고이왕 18-03-22 07:26
   
중국사부터 공부하시고 소설을 쓰기 바랍니다...당시 당나라가 어떤 상태였는지...
     
위구르 18-03-22 11:14
   
공부는 당신이 먼저 해야하겠는데요? 아니라면 직접 설명 하시겠습니까?
촐라롱콘 18-03-22 11:59
   
1.[[백제땅을 호시탐탐 노리는 졸렬한 신라놈들은 누가 처리해줍니까?]].....???
.
.
신라에 대해서 지극히 악감정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 당시 신라입장에서는 "신라땅을 호시탐탐 노리는 졸렬한 백제놈들"이라고 느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2[[고구려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여 당나라를 태웠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머리숙이고 살던 티베트, 돌궐이 들고 일어나게 되는것이지요.
오죽하면 고구려 속국이었던 거란에게 3연속으로 참패를 당하고 기주를 모두 잃었겠습니까.]]....???
.
.
손첸캄포 시기 티베트가 흥기하던 무렵과 백제-고구려가 멸망하던 시기 티베트가 당나라에 대해 공세를
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구려가 당나라의 상당한 국력을 고구려방면으로 묶어놓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티베트 또한 당나라 입장에서 고구려 못지 않은 위협적인 존재인지라...
당나라가 티베트의 존재로 인해 수나라시기와 같이 전 국력을 들여 고구려를 도모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만큼 고구려도 시간을 벌었던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에는 오히려 티베트의 활약에 힘입어
묵철가한의 돌궐이 다시 흥기하고, 거란이 부상했던 것 뿐만 아니라.....

신라가 한반도에서 당나라군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발해가 건국하고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도 당나라의 상당한 국력과 군세가 티베트 방면에
발이 묶여 있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정도로 당시 티베트는 우리 역사의 향배애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멸망 이후에 티베트와 당나라가 격돌한 대비천 전투만 하더라도 가르친링이
이끄는 티베트군이 고구려-백제를 멸망시킨 주역들인 소정방, 설인귀 등을 포함한 내노라하는
장군들이 이끄는 당나라군을 전멸시키고 포로로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7세기 후반기 내내 수 십만 단위의 당나라군이 수 차례나 동원되었지만,
티베트군에게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았습니다.
6시내고환 18-03-26 20:35
   
항상 아쉽습니다 고구려의 말기..
     
위구르 18-04-15 20:41
   
고구려가 망하고 동시에 그 많던 역사서와 인구가 공중분해되고 말았으니 통한스럽고 허망할 수 밖에 없죠...
위구르 18-04-15 20:40
   
3주가 지나서 보니까 이 글 쓸때 연구하는 자세를 잃고 감정을 개입시켰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잘못되었다고 느껴집니다.
 
 
Total 17,7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63 [기타] 왠지 우리나라에도 (1) 인류제국 03-13 725
762 [한국사] 검은모루동굴에서 발굴된 뗀석기 히스토리2 05-27 725
761 [기타] 복잡계와 역사 (4) 옐로우황 04-08 724
760 [한국사] 강제동원 기록물ㅡ 조선 총독부, ( 인력 조사 보고서)… mymiky 10-31 723
759 [기타] 만약 진시황이 없었다면 (1) 인류제국 04-29 722
758 [기타] Kurultaj in Hungary 관심병자 04-30 722
757 [한국사] 수집 (3) history2 02-24 721
756 [한국사] 중화인민공화국 입장으로 보는 읍루(邑婁)의 위치.. (3) 현조 07-13 721
755 [한국사] 이지함의 중상주의 히스토리2 05-18 721
754 [한국사] 아나키스트 박열 (2) 히스토리2 05-09 720
753 [한국사]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홍경래의 난> (1) 설민석 05-25 720
752 [한국사]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고? (11) 꼬마러브 07-31 720
751 [한국사] 중국은 동북공정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징기스 08-26 720
750 [한국사] 근세 조선(朝鮮)의 압록강(鴨淥江 : 馬訾水)는 환인현… (4) 현조 03-26 720
749 [한국사] 발해 고인골의 mtDNA 하플로그룹 하플로그룹 08-15 719
748 [한국사] 건안성과 요동성의 비정 감방친구 04-26 719
747 [북한] 자유당 봉준호 감독 축하 격려 어이가.. 뻔뻔하다 과… (1) 돌통 02-14 719
746 [기타] (3) 호성성님 01-22 718
745 [중국] 요서는 연나라 땅 연나라 장성으로 본 고고학적 증거… (4) 고이왕 06-11 718
744 [기타] 고대 병기 '극'에 대한 실물사진 (1) history2 04-14 718
743 [북한] 제 2편 (비화발굴)..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김일성 빨치… 돌통 08-15 718
742 [한국사] 충격! 도종환은 강단 마녀사냥의 피해자였네요 (8) 징기스 06-12 717
741 [기타] 방(方), 사방(四方)에 대한 의미 (발해, 고구려의 땅 … (3) 신수무량 02-21 716
740 [한국사] 개인 소장품 정리 (2) 히스토리2 05-04 715
739 [한국사] 요즘 들어 근현대사 교과과정에 상당한 비율이더라… (8) 코스모르 04-17 715
738 [한국사] 환단고기가 위서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환단… (4) 윈도우폰 02-18 715
737 [한국사] 동북아역사재단의 실상 (1) 스리랑 03-04 713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