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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0 20:02
[한국사] 문성재 교수 "고구려 살수는 청천강 아닌 요녕성 '혼하'"
 글쓴이 : BTSv
조회 : 1,920  

【서울=뉴시스】 문성재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교수가 30일 서울 고궁박물관 별관 회의실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 고구려의 살수는 청천강이 아니라 중국 요녕성 중부지역에 있는 혼하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3.20. (사진=문성재 교수 제공) photo@newsis.com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30일 '북방사' 학술회의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고구려의 살수는 청천강아 아니라 중국 요녕성에 있는 '혼화'다"

20일 문성재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교수는 "조선 총독부가 편찬한 '조선사'에 대한 번역, 정밀해제 연구팀의 중간 연구결과를 분석하던 중 고구려의 살수가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알려져 있던 고구려 시대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 있었던 '살수'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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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18-03-20 20:41
   
일단 만약 살수가 혼하였다면, 압록강은 요하쯤 되었으려나요.........?
요수는 대릉하로 되었을 것이고, 패수는 태자하쯤?
독산 18-03-20 20:59
   
문성재교수가 보는 주변 사항이 정확히 어느 곳인지는 미상이지만, 고구려 후기 평양(장안성; 지금의 요양)과 살수의 위치는 정확하게 본 것입니다.

수당과의 전쟁에서 등장하는 고구려 후기의 압록강은 2개소 나옵니다.

하나는, 수양제 침공시 우문술 평양 30리 못 미친 곳에서 압록강까지 450리를 하루낮 하루 밤사이에 건넙니다.
이곳은 혼하의 상류인 소자하를 건너 지금의 청하 상류로 가는 경로입니다.
바로 주변에 큰배가 드나들 수 있는 마자수가 이곳입니다.

당태종이 안시에서 회군한 후, 당나라는 요택을 왕래하는 길(옛 양평로, 지금의 망우하-세하-요택-유하-요하-양평을 거치는 경로)을 통한 직접적인 정벌은 불가하다고 보고 고구려의 변경의 지속적인 침략을 통하여 고구려의 국력을 소진시키기로 한다.

그에 따라 북으로는 이세적의 남소성(지금의 동요하 부근) 침략, 설만철(?)의 한반도 압록강으로 들어가 북쪽의 박작성을 공격하는 것 등 계속해서 고구려 변경을 두드립니다.
바로 설만철이 건너는 한반도의 압록강이 그 둘입니다.
감방친구 18-03-20 23:22
   
제가 고려 전기 서북계를 연구하며 고찰한 바로는
고려 전기 귀주대첩과 관계된 살수는 혼하 상류의 지류인 북사하, 또는 그곳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간 다른 지류, 또는 그 근방의 청하, 범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현 잉커우시 남쪽에 사산 (타산)이 보이므로 재검토가 요구됩니다

고구려 살수 역시 북사하로 고찰이 되는데
이는 압록을 혼하 본류로 보든 동요하~대요하로 보든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한 것은 서북한 청천강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다만 청천강의 명칭 역시 살수 였을 가능성은 보유합니다
패수가 여러곳에 나타나는 것처럼 동명다처인 것으로 보입니다
도배시러 18-03-21 00:29
   
16년(서기 494) 여름 4월, 홍수가 났다.
가을 7월, 장군 실죽 등이 살수(薩水)의 벌판에서 고구려와 싸웠다. 이기지 못하고 물러나 견아성(犬牙城)을 지키고
있었다.  고구려 병사가 그곳을 포위하자 백제왕 모대(동성왕)가 병사 3천 명을 보내 포위를 풀고 구원해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지 마립간 [炤知⿇⽴⼲]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도배시러 18-03-21 00:41
   
우문술은 하루에 일곱 번을 싸워서 모두 이겼다. 그들은 여러 번을 이겼다는 사실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밀려서 곧 동쪽으로 진군하여 살수(薩水, 청천강???)를 건넜다. 그들은 평양성 30리 떨어진 곳에 이르러 산을 의지하고 진을 쳤다. 을지문덕이 다시 사람을 보내어 거짓으로 항복을 하는 척 하면서 우문술에게 청하였다.
“만약 군사를 거두어 돌아간다면, 임금을 모시고 황제가 계신 곳으로 가서 예방하겠다.”

우문술은 자신의 군사들이 피로하여 다시 싸울 수 없음을 알고 있었고, 또한 평양성이 험하고 견고하여 조기에 무너뜨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마침내 우리의 거짓말을 곧이듣고 돌아갔다. 우문술은 방진(方陣)을 치면서 행군하였다. 그때 우리의 군대가 사면으로 공격하였다. 우문술 등은 한편으로 싸우며 한편으로 행군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양왕 [嬰陽王]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감방친구 18-03-21 05:41
   
사진 상으로 보니 제가 고찰 비정한 살수 및 평양 위치와 거의 일치하는데요?

제 비정
살수ㅡ혼하상류/북사하
평양ㅡ혼하와 태자하 사이의 본계 일대

이 분이 압록강을 어디에 비정했는지 후속 기사를 봐야겠네요
그런데 복기대 팀은 요하를 압록강에 비정해 왔으므로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사실 이 요하만 쪽 강줄기가 시대마다 변해서
현재는
대릉하ㅡ쌍태자하ㅡ대요하
이렇게 돼 있죠

쌍태자하ㅡ대요하
이게 요하, 혼하, 태자하 하류가 이리저리 뒤섞인 거
감방친구 18-03-21 05:54
   
문 교수는 "살수의 위치는 고구려 평양성, 압록강의 위치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며 "그동안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에서는 이 평양성, 압록강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한 연구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평양성은 현재의 중국 요녕성 요양지역으로, 압록강은 현재의 요하 유역으로 비정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살수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살수가 현재 중국 요녕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국내외의 각종 문헌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명나라 때 문헌에서 살수가 현재의 요녕성 중부지역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기록의 출처는 당시 명나라 조정의 최고 학자들이 공동으로 편찬한 관찬 지리서와 병서이다. 그 지리정보의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 뜻이다."

문 교수는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추가검증이 이뤄져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대단히 설득력이 높은 주장이라 할 수 있다"며 "살수위치 문제제기는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한 '조선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고, 그동안 지리고증 과정에서 많은 의문점이 제시됐던 고대사와 중세사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고리(missing link)'를 찾는 데에 획기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8497190
Korisent 18-03-21 07:12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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