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친일국이란건 유명하지만..
심지어, 일본인을 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저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참,, 신기한 동네예요-.-;;
대만의 남부를 중심으로, 여기저기에 일본인이 신으로 모셔진 곳이 몇군데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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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1.)
대만 카기(嘉義縣) 마을에 부임한 모리카와 세이지로 순사가 있었다.
모리카와 순사는,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기근때 마을사람들에게 음식을 돌리고,
구청에 주민들의 세금경감을 부탁하는등,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윗선에 징계처분을 받게된 모리카와 순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약 20년후, 마을에 콜레라가 유행한다. 촌장의 꿈에, 모리카와가 나타나
" 환경, 위생에 주의하라" 라고 말했다. 촌장은 그 지시를 따랐고,
다행히, 마을의 혼란이 수습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의애공(義愛公)이란 존칭을 붙이고
그후로, 마을의 예배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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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스기우라 시게미네]소위는 대만에서 비호(飛虎:날으는 호랑이)장군으로 추앙받고 있다.
제로 전투기 탑승원이였던 당시 20세 스기우라 소위는, 미군기를 요격하는 중에 피폭되었다.
마을의 추락을 막기위해, 최대한 멀어지려고 했기에, 탈출이 늦어졌고, 공중 폭발 직전에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도중, 미군기의 기총소사를 받아 추락해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기리며, 추락지점에 사당을 세우고, 지역의 수호신으로 모신다.
우연히, 관광객으로 왔다, 그의 사당을 보게된 한 일본작가의 꿈속에 나타나
"고향 미토에 가고 싶다"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유해대신, 스기우라 소위의 동상이 고향인 미토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미토시, 호국 신사에서 위령제가 열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