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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9 00:09
[기타] 일본 우익에 대하여(우익과 야쿠자) .....(2)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490  

일본 야쿠쟈의 시조 이자 극우의 시조 격 두산만-도야마 미쓰루는 


1) 명성황후 시해의 배후조종자 이자 2) 쑨원과 김옥균의 후원자로 3) 현양사(겐요샤), 흑사회 등등 낭인단을 조직, 일본 정계에서 막후거물로 실력 행사하였다. 


구일본의 내각총리대신들이 취임할때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이 당선발표후 문안을 올렸던 밤의 대통령 조선일보 사주 방일영, 방우영처럼 그에게 반드시 인사를 했다고 한다. 



<정한론과 우익> 

이토 히로부미 · 야마가타 뒤에는 항상,  ‘암흑의 권력’ 현양사(겐요샤)가 있었다

100년 전 일본은 두 개의 흐름으로 조선을 공략해 왔다. 하나는 공식 라인, 다른 하나는 비공식 라인이다. 


1) 공식 라인: 정한론(征韓論)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의 두 제자인,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동지이자 라이벌로서,  두 사람은 공식 라인을 책임진 자들이었다. 

이토는 초대 총리를 포함해 총리를 네 번이나 지냈고, 일본군을 근대화한 야마가타는 이토에 이어 두 번의 총리를 지내며 조선 침략의 발판을 다졌다. 

이들의 출신지는 일본  서부 야마구치현(요시다 쇼인 고향)이다. 


2) 비공식 라인: 일본 특유의 대륙낭인들이다. 그들은 정한론이 대두된 1873년부터 조선을 병합한 1910년까지 공식 라인에 앞서 모든 궂은일을 책임졌다. 

그들의 명분은 항상, 서구로부터, a)일본의 독립 b)동양평화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대외론에서 이 비공식적 라인은, 일본의 해외 진출을 호소해 구미 열강 제국과의 불평등 조약 개정문제해결과 '대 러시아 동지회에 참가'해 러일전쟁 불가피론을 주장했다.

김옥균이나 쑨원, 라스 비하리 보스 등 일본에 망명한 혁명 활동가들을 원조하였다

1881년에는, 하코다 로쿠스케, 히라오카 고타로 등과 현양사를 설립했다. 

 

현양사는 1881년 도야마 미치루[頭山滿] 등이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으로 몰락한 사족(士族:무사계급)의 불평분자를 규합하여 조직한 국가주의 단체이다. 

정한파(征韓派) 사족인 향장사(向場社)를 주축으로 결사되었으며, 처음에는 국회 개설운동에 참가하는 등 민족주의·민권주의를 내걸었으나 차츰 민권운동에서 이탈하여 대외강경론을 주장하는 국권주의적(國權主義的) 단체로 변모하였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때에는 대외강경론을 주장하며, 군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었다. 또한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의 정한론을 지지하여 a)일본의 한국 국권침탈을 준비하고, b)초기의 중국혁명을 지원했으며, c)러일전쟁 때는 만주의군(滿洲義軍)을 조직하여 게릴라 활동을 하는 등 정치·전쟁·테러를 배후에서 조종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인 1946년 점령군인 미군이 해산시켰다.


이들의 활동의 단면을 보면, 


1 )쑨원과 장제스에 관한 기사도 있다. '1913년 8월 18일 쑨원이 오전 1시쯤 아카사카 안가(安家)에 후원자들과 도착했다.' 일본 외무성 외교사로에는 쑨원이 2차 신해혁명에 실패하고 일본에 망명하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외면하고 중국정부가 쫓던 쑨원을 993일간 숨겨줬던 '후원자'가 도야마 미쓰루라는 일본의 우익단체 '원조'라는 것이다. 도야마는 1876년 일본정신을 일으켜야 한다며 '교지사'라는 단체를 만들어 1881년 '현양사'로 이름을 바꾼다. 현양사는 (1)흑룡회 (2) 낭인회 (3)대동숙 등의 우익단체를 낳고, 이들은 아시아 침략의 첨병이 됐다. 


신해혁명과 만주사변, 중일전쟁에 개입했고, 전후에는 장제스와의 인연을 이용해 중국이 일본에 배상을 요구하지 않도록 정전협상에도 작용했다.


두산만_4.jpg
 두산만-도야마 미쓰루
두산만_3.jpg




2) 이론 후쿠오카 인근 신사에 있는 120cm의 시퍼런 일본도 칼집에는 '단숨에 전광과 같이 늙은 여우를 찔렀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늙은 여우'는 명성황후이고, 이 칼로 국모를 시해한 '도 가쓰아키'라는 낭인 역시 '현양사'소속이다. 이들은 갑신정변에 개입했고, 김옥균과 박영효 등을 일본에 숨겨주기도 했다. 동학농민운동때는 '천우협'이라는 단체로 가담하는 등 일본 우익단체는 우리 근대사 곳곳에 어두운 상처를 주었다.

두산만_2.jpg



3) 맥아더 군정에 의해 현양사등은 해산됐지만, 우익단체의 잔영은 꾸준히 일본 정계에 영향을 미쳐 왓다. 최근의 모리 요시로 전 총리만 해도 우익단체 간부와 자주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었다. 사토 에이사쿠나 나카소네 야스히로 같은 거물 총리들도 우익단체 회원의 조언을 들어가며 정치를 했다 한다. 흑룡회가 남긴 '대일본 제국', '천황 중심주의', '국수주의''현상타파', '상무정신'등의 강령은 지금도 일본 우익단체의 핵심 강령이다. 


*** '일본사도회'라는 우익단체가 독도 상륙을 노리며 출항했었다. 지방의 작은 단체이고, 야쿠자와 다를 게 없는 단체라고 우습게 볼 수 없다. 일본 우익단체들은 스스로 1000여개 단체에 20만 넘는 회원이 있다 한다. 그러나 문제는 숫자나 규모가 아니라, 일본 우익이 역사적으로 일본이란 나라의 근저에 무슨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가를, 미리 보여주는 바로미터의 구실을 해왔다는 데 있다. 그들의 모습 즉 혐한론의 배경에는 이런 역사적인 흐름이 있다.   

독도 상륙을 외치는 '일본사도회'의 등 너머에 무엇이 꿈틀거리고 있는가를 바로 봐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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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8-03-19 11:39
   
1.[[후쿠오카 인근 신사에 있는 120cm의 시퍼런 일본도 칼집에는 '단숨에 전광과 같이 늙은 여우를 찔렀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
.
정확하게는 후쿠오카 시내 중심부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를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대부분이 찾게되는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캐널시티
바로 근처에 있는 [구시다 신사]에 명성황후 시해 당시 사용되었던 [히젠도]가 보관되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구시다 신사에 갔을 당시는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을 때였고.....


2. 쑨원(손문)의 호인 중산(中山)도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中山은 쑨원이 일본망명시에 사용했던
일본이름 '나카야마'를 한자로 변환한 것입니다.

심지어 훗날 쑨원에게 큰 영향을 받은 장제스 또한 중산(中山)을 본따서'중정(中正)'이라는 호를 사용했는데
오늘날 대만에 있는 장제스를 기념하는 '중정기념관'이라는 명칭에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history2 18-03-19 11:55
   
음,,,,,중산에 그런의미가....도산 안창호의 도산이 하와이라는 말은 들어봤습니다. 보통 자신의 망명처를 호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렇다고 일본이름을 ......
Korisent 18-03-19 17:04
   
일본우익들 망상이 심하죠 ㅋㅋㅋ. 걔네들 하실 아무것도 모르죠. 그냥 아는척 어디에서 퍼온글갇고 개ㅈ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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