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하가 두번 나옵니다(대양하의 지류, 혼하의 지류...대양하의 지류는 초자하라는 것이 북한의 입장입니다....)
1.개인의 주장
우연의 일치지만, 저도 평양 서안평설(단동)을 주장했습니다. (소심하게 댓글로...아무도 지원을 안해주셔서 그냥 삭제함)
저는 지도를 보며 아무리 생각해도, 수나라 공격군의 거리나 시간으로는 서안평이 딱 인데 하는 생각이 지도를 보며 들었었습니다.
북한이 무엇을 근거로 이런 주장을 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리적 조건은 서안평도 평양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북한주장
살수가 청천강이 될 수 없는 근거로 "고구려군이 요동성을 비롯한 요하 동쪽의 기본 전선에서 완강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었고 기본전선의 한 모퉁이도 돌파하지 않았던 정황에서 비행기나 탱크와 같은 현대적 군사기술 기재도 없던 당시에 고구려 후방 깊이 천수백리나 되는 수도 평양성까지 30여만의 군대를 별동대로 들이민다는 것은 군사학적으로도 성립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가지로는 요동성에 자리잡고 있던 수양제가 7월 24일의 패전 소식을 들은지 하루만인 7월 25일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총퇴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현 청천강일 경우 그 거리가 1천리가 넘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북한은 "말을 타고 달려도 하루 동안에 왕복 2천여리를 도저히 달릴 수 없다"며 "수양제가 그 다음 날로 보고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압록수를 건넌 적군이 한 200여리 더 가서 25일 안으로 당도할 수 있는 거리에 그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결국 요동성과 살수 사이의 거리는 몇백리 안팎이었으며 따라서 살수는 청천강이 아니라 중국의 초자하라는 것이다.북한 역사학자들은 수나라가 쳐들어온 평양은 현재의 평양이 아니라 단둥(丹東) (단동위에 있는 봉황성)이며, 고구려가 수도를 평양으로 옮긴 뒤 압록강 이북을 통치하기 위해 봉황성에 북평양을 설치하였는데 수나라가 쳐들어온 것은 바로 북평양이고, 수나라 군이 도망가다 만나는 첫번째 강은 초자하라고 일관되게 논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