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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8 12:36
[일본] 정창원, 서릉부 너무나 가고 싶은 곳2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042  

정창원_본관.jpg


정창원의 보물은 1946년 부터는 가을이 올 때마다 근처의 나라 국립박물관에서 쇼소인 전시회가 개최된다. 관리하는 궁내청에서 정리가 끝난 물건만으로 9000점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 중 공개되는 보물의 품목은 해마다 변경되어 수십 점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보물을 보려면 여러 해 동안 견학을 해야 한다. 

우리는 왜 이러한 창고가 없을까? 규장각도 있었고 오대서고도 있었는데, 왜 우린 모든 문서를 태우고 절멸시켰을까? 왜 우린 스스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버렸는지 모르겠다.

이 정창원에 있는 물건들은 각각 국적은 달라도, 신라의 배에 의해 많은 유물들이 옮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엔닌의 기록에 보면, 일본의 배는 내해 조차도 가지 못하고, 물이 줄줄 새서 살려달라 부처님께 기도했다는 내용이나온다. 
결국은 신라의 배를 이용해 당에 갔다오고 또 귀국하게 되는 과정에서 신라인들을 '바다의 신의  경지'에 다달았다고 칭송하는 모습을 보며, 백제의 항해술과 신라의 조선술 그리고, 우리가 지금도 갈등하는 요서백제, 월주백제의 실체가 거짓이 아니었음을 느낀다. 

이 정창원은 실크로드의 마지막 끝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끝은 신라인과 백제인의 작품이다. 일본인들은 그저 받기만 했을 뿐 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정창원의 문은 높기만하고, 서능부의 도서과는 우리에게 화랑세기 한 부 보여주지 않고 있다. 너무하다 억울하다 말하면, 그러면 너희도 잘 간수하지 라고, 그들이 조롱할 것 같다. 그래도 너무너무 억울하고 배 아프다. 포장지로 쓴 민정문서만 봐도, 우리가 스스로 없애지만 않았서도,우리의 역사를 가지고 이렇게 왈가왈부 하지 않을 텐데.... 

아르메니아는 지금은 소국이지만, 예전에는 대 제국을 건설한 역사가 있다, 그들은 비록 지금은 소국이지만, 대 제국시절의 역사와 영역을 정당하게 가르치고 배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스스로 없앤 탓(조선) 과 남(일본)이  없애 준 덕으로 이 모양으로, 이제야 슬퍼하고 울고있다. 몽골도 우리책을 불태우지는 않았는데, 조선은 왜 꼭 그래야 했을까? 나름의 이유야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참위서의 소각이라지만 그렇다고, 그 아까운걸,,,, 

신라 민정문서 마저 포장지 형태지만, 발견되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문서가 있을지 생각만 해도 분통이 터지지만(포장지와 책 커버만 좀 사진으로 찍어서 공개한면 안되나?), 그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그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사람의 애만 태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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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 18-03-08 14:08
   
공감합니다. 조선이 불태웠다기 보단 일제가 역사를 조작하기 위해 불태우고 없앴다 쪽이 더욱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이 우리를 그토록 두려워하고 적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햄돌 18-03-08 16:44
   
그걸 우리 스스로가 불태운게 아닌데
뭘 절멸시킴?
history2 18-03-08 17:43
   
태종 ~세종 때, 참위서를 수거한다는 명분으로(사회를 어지럽히는 정감록 같은 책들...) 민간 소장사서도 다 압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왕실서고에 한권씩은 비치는 했고, 대부분은 없앴지요...근대 비치된 것들도 전쟁과 여러 난리통에 분실되고, 제대로 조선왕조에서 보관을 못했다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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