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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1 20:52
[한국사] 유물유적 관해서 질문 드립니다.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1,006  

3.jpg


윗 사진은 고조선 유물분포도입니다.

1. 윗 사진처럼 고조선의 유물이 밀집되어있는 곳은 요서일대인데 유물을 그렇게 중시하는 주류사학은

왜 유물대로 하지 않고 평양을 고조선 중심지로 비정하였는가?

2. 정작 내몽골에 있는 고구려 성터를 말하면 왜 "그 주민들이 그냥 고려성터로 불렀을 뿐이다." 혹은

"너무 넓다. 세력권으로 봐야 한다."라는 대답이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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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3-01 21:14
   
적극적으로 하고싶어도... 후원금이 없어서 어려울듯...
감방친구 18-03-01 21:27
   
강단 주류사학을 대변하여 (?) 말씀 드리자면

1.
1)요서(적봉, 내몽골 동부 일원)의 고고물질문화, 소위 하가점 상층은 흉노로 통칭, 세칭되는 북방계 문화와 요령식(소위 동이계) 문화, 그리고 하대로 가면 중원계 문화가 혼합된 형태를 띠므로 이 문화의 주체는 고조선이 아니라 동호

2) 고조선은 하가점 상층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기원전 7~8세기, 늦어도 5~6 세기에 지금의 대릉하와 요하 일원에서 국가 단계로 진입. 고조선의 성립 시기는 이 시기. 중심지는 요동.

3) 기원 전 4세기를 전후한 때부터 지금의 대릉하를 거쳐서 요동반도 서부까지 소위 연진계 고고물질문화가 나타나고 또 한계 문화가 나타나므로 진개의 침입, 진ㆍ한의 진출과 고조선의 위축으로 설명

4) 연 진개의 침입으로 고조선은 현 서북한으로 중심지를 옮기고 이것이 소위 한국형동검이라는 세형동검 문화로 나타남

5) 위만 조선 때에 위만조선의 세력이 다시 요동까지 확장됐으나 한나라의 침략으로 멸망. 낙랑군은 현 서북한.

2. 명칭이 고려성이라고 전해질 뿐이며 고려성이라고 알려진 성터 대부분이 10 세기 이후의 것으로, 거란족(요), 여진족 (금)의 성터로 판단되며 고구려가 이 지역까지 일시 진출했을 수 있더라도 성을 여러 개 축조해 지배했다고 보기 어렵다

라는 대변 (빅똥)이었습니다
칼리S 18-03-01 22:21
   
저기요 고조선의 유물 유적은 사실상 제로라고 봐야죠.

님이 표시하신건 대충 중원과는 다른 청동기 문화권의 유적들을 표시한거겠죠. 통상적으로 고조선의 세력범위를 비파형동검, 탁자식고인돌, 미송리식토기, 거친무늬거울 등으로 잡고있는데(시험을 본다면요) 이 유물들이 중원과는 다른 문화권을 가졌고, 고조선이라는 국가말고는 역사서에 전하는 청동기시대의 세력이 없다보니, 고조선과 동일한 문화권의 세력권으로 보는것이지, 고조선이라는 특정국가의 유물유적은 아닙니다. 쉽게 말해 광개토대왕릉비나 무령왕릉같은 유물 유적은 전무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왜 통설에서 고조선의 수도를 평양이라고 하냐하면, 조선초에 대대적으로 편찬된 역사지리지등에서 평양을 고조선의 왕검성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시내고환 18-03-01 22:53
   
그들은 언제나 축소주의자이기 때문이죠 ㅎㅎ
도배시러 18-03-01 23:09
   
고조선의 유물유적은... 사서 문헌으로 어케 범위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헌 사학자가 빙진짓하면 엉뚱한 곳을 후벼파고 조사하게 되는거구요.
백제 변두리 유물을 후벼파고서 그것이 백제문화의 모든 상징을 가졌다고 주장하게 되는거죠.
이거 바로 잡을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문헌 사료를 이용한 다양한 비평으로 고고학의 유물범위를 넓혀줘야 하지요
이해한다 18-03-05 16:07
   
고조선의 유물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근거는 고조선 이외에 나라 밖에 없기 때문이죠. 다른 국가가 없으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니 라는 주류학계의 주장은 근거도 없는 본인들의 바램일 뿐이죠. 이게 고조선의 유적, 유물이 아니다라고 말할려면 확실하게 다른 국가가 있었고 사료가 있는 상태에서 말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고조선 이외에 국가가 있었다면 문헌과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승의식, 계승의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유물과 유적은 그 주장의 기본이자 뼈대가 되는 핵심임이므로 유물, 유적으로 없는 상태에서의 주장은 그저 바램이자 망상에 불과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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