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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1 11:57
[한국사] 조선의 근대화 역량은 충분했습니다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704  

근대화는 유럽의 후발주자인 러시아도 했고 독일도 했고 동구권의 여러 후진국가들도 성공했습니다
그 당시 독일, 러시아. 동구권 국가 대부분 봉건제에서 갓 벗어난 후진국가들이었습니다

도시화율은 조선보다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도 가난했고 독일같은 경우는 1871년에 겨우 통일을 합니다.

그 전에는 프로이센을 제외한 전 지역이 봉건제 국가였고 프로이센조차도 18세기에야 중앙집권제를 실시합니다


조선은 6백년간 중앙집권제를 유지한 고도의 관료국가이고 노비제도도 폐지되었고
사상적으로도 실학이 완성단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근대화를 위한 물적토대인 식량생산과 자본의 축적, 상업, 공업도 어느정도 발달했습니다.
임상옥 같은 거상들의 출현, 홍경래난에서 홍경래가 보여준 거대한 자본의 힘등을 보면 자본주의도
어느 정도 발전했습니다.


즉 국가 역량을 근대화에 집중시킬 수 있는 사상적, 사회적, 물적 토대는 충분했습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독일, 러시아. 동구권 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었는데 근대화에 실패할 리가 있나요?


한가지 결정적인 문제는 광무개혁이 거의 성공할 뻔하다가 일제의 방해로 무산된 것처럼 시작이 너무 늦게 되어 열강의 견제와 방해를 많이 받았다는 겁니다.

세도 정치에 의한 사회 혼란으로 근대화 논의가 너무 늦게 시작 되어 국가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겁니다.
충분한 논의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세도정치가 종료되었을 때는 이미 유럽열강과 일본의 침략이
시작되어 버렸죠. 그래서 놀란 대원군이 임시방편으로 문을 걸어 잠궜던 겁니다.

그 당시로서는 일시적 쇄국으로 외부의 간섭을 제거한 뒤 강력한 독재로 내부역량을 확보하는것이
최선책이었죠.


무대책으로 개방했다간 동남아시아처럼 식민지되기 딱 좋은 상황이었어요
독일, 러시아 등 후발 제국들도 대원군과 동일한 근대화 전략을 사용해서 성공했어요.

그들도 보호무의주의로 자국 경제를 보호하고 절대왕정제를 수립하여 강력한 독재로 근대화를 추진했습니다

러시아의 표토르 대제, 독일의 프리드리히 2세 등은 강력한 독재자였어요. 독일은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치로 독재의 정점을 이루죠.

그런데 내부 역량 확보 뒤 개방이라는 대원군의 계획이 민비와의 권력다툼으로 틀어진 겁니다
권력다툼에서 이긴 민비가 무대책으로 개방을 한 뒤 조선은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 겁니다

결국 권력욕과 잔머리만 많고 국가 대계를 위한 빅 픽처따위는 개나 줘버린 민비같은 여자와 거기에
동조한 많은 매국노들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된거죠.


조선의 근대화 역량은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17~18세기 독일과 인구 비교

  - 베를린 조차 10만 인구가 안되었고 유명 10대 도시를 합쳐봐야 45만 정도입니다

    http://cafe.naver.com/booheong/129459

  - 조선은 호구총수기준으로 10대도시가 31만쯤 되지만 호구총수가 1861년 조선인구를 640만으로

    실제 추정인구 1800만명보다 1/3로 축소되어있으니 실제 10대 도시 인구는 역으로 3배를 곱하는것이

    맞을 듯 합니다

    http://cafe.naver.com/booheong/139305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4051670741?nv=o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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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질 18-03-01 13:50
   
글쎄요..
솔직히 독일 융커들은
조선 양반이랑 차원이 다르지 않음?
양반계급의 정리 없이는 ..
     
국산아몬드 18-03-01 15:08
   
같은 토지 지주층인데 다를게 뭐있겠습니까?
사랑투 18-03-01 13:56
   
민씨일가 vs 대원군 이라기 보다는 고종vs 대원군이 아닐까요?

다른면으로는 왕권vs신권... 

민씨일파는 대원군에 대항하는 고종의 세력이자 손발이죠. 고종의 지지없이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에서의 환관조직도 결국은 환관vs신료  가 아니라 왕vs신료의 대결입니다.
왕이 밀리면  왕의  손발 이었던  환관이 역적이 되는 것이고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mymiky 18-03-01 15:48
   
민씨는 고종의 얼굴마담임..

아들이 아버지랑 싸우는게
유교사상이 베이스인 조선에선 불효(不孝)에 해당되고,
백성들 보기에도 안 좋아.

고종이 뒤로 빠지고, 며느리인 민씨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운거지..

실제론, 아버지와 아들의 권력싸움임.
     
국산아몬드 18-03-01 17:23
   
고종은 민씨가 죽고 난뒤 비로소 개혁다운 개혁인 광무개혁을 시작했어요.
그 전엔 일본,청나라에 붙어서 나라 잇권이나 팔아먹었죠.
각설하고 고종이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건 민씨의 공작 덕분이었으니 고종의 친정 초반부터 정국은 민씨가 주도했을 겁니다. 그러니 민씨 척족들이 정부 요직을 독점함은 물론 매관 매직으로 온 나라를 부정부패하게 만들 수 있었겠죠.
고종의 주위가 민씨 척족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어떻게 정국을 주도합니까
고종은 민씨가 살아있었을 동안에는 민씨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mymiky 18-03-01 21:20
   
고종과 민씨는 정치 파트너 입니다.

그리고, 민씨 집안은 고종의 외가예요.

아버지 흥선대원군을 견제하기 위해
외가 친척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어 쓴거임..

조선의 예법으로, 왕비가 왕이 버젓이 있는데 왕을 놔두고
지 혼자 설치는 경우 없습니다.

유일하게, 왕이 어릴때, 대비나 대왕대비가 수렴청정을 할수 있으나,
그것도 왕이 성년이 지나면 물러나야 하는게 조선의 예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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