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22 19:36
[일본] 밑에 페리제독 개항글 말인데 정말 수준이 미개하네요.
 글쓴이 : 연개소문킹
조회 : 978  


mugc-2.jpeg


참 저렇게 본인 스스로 무지하다고 자랑하는 꼴의 소리를 당당하게 내뱉다뇨

근대화는 곧 경제발전의 다른말이고 근대는 역사의 그것보다 경제상과 크게 밀접합니다.

그런 근대화를 저런 유아틱한 관점수준으로 역사 몇몇 부분만 떼어서 바라보다니요.

경제논리 하나 나열하지 못하면서 일본의 근대화를 설명하려는 저 추한 국뽕수준 정말 역겹네요.

일단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 이유에는 이언 모리스의 사회발전지수와 켄달의 도시화의 가속화는 근대화를 진전시킨다라는 제창 외에도 많은 학설로 그 근거를 뒷받침 할 수 있는데.

먼저 사회상으로 보면 맑스는 유물사관에 입각하여 경제의 5가지 과정을  원시공산제 -> 고대노예제 -> 중세봉건제 -> 근대자본주의 -> 공산주의로 나열했죠. 세간의 학자들의 의견에 의하면 근대조선의 가장 큰 근대화 실패요인은 중세봉건제 단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하고 정체되었다는 것이 여론이고.

경제상으로 보면 대표적으로 로스톤의 경제 5단계 성장단계이론로 따져 전통사회단계 -> 도약준비단계 -> 도약단계 -> 성숙단계 -> 고도의 대중소비단계중 일본은 에도시기 이미 고도의 대중소비단계의 부합하는 경제시스템을 형성하여 에도의 100만에 다다르는 인구가 막대한 소비시장으로 형성되는 등 이미 고도의 경제성장단계를 거치며 성숙해졌죠. (어제 에도 얘기에서 했던데로)

반면 조선에서 그런 막대한 소비시장 이른바 마켓이 형성되어 있었느냐? 전혀 없죠. 조선이 17세기 전후야 상평통보 유통화에 성공했다고 해도 민간에서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나 아이템이 일본에 비해 형편없이 적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서구의 영향으로 성 , 연극 , 태옆놀이, 소설등 지금으로 치면 3S의 근원이 되는 여러 민간 아이템,스포츠가 널리 즐겨졌고 이런 여가컨텐츠들은 민간에서의 소비를 증진시키고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죠.

반면 조선은 그런거 없고 그냥 작물좀 팔고 사고. 심심하면 춤한번 추고 이게 끝이었습니다. 

즉 조선은 도약단계에서 대중들이 소비할 수 있는 그런 민간마켓(고도의 대중소비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었던 것이며, 동시에 이러한 이유로 중세 봉건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근대적 자본주의 사회로 나아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외 그저께 말한 대로 켄달.S의 도시화는 근대화를 진전시킨다는 이론과, 이언 모리스의 사회발전지수 역시 맑스의 경제발전단계와 로스톤의 경제발전단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한 궤를 같이하는 학설들이죠.

즉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 것은 이러한 경제시스템의 진보에 의한 장기적으로 축척된 자본주의적 시장내공이 차근차근 계단오르듯이 발판삼아 메이지유신이라는 잭팟을 터트린 것이고

조선은 계단없이 단기우연론적으로 중세봉건제 단계에서 막 급하게 급진개화파가 갑신정변때리다가 망한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곤도르 18-02-22 19:52
   
일본의 에도막부와 일본의 유명 지리학자가 동해는 한국해, 조선해라고 그린 고지도가 있는데도 일본해라고 우기는 너의 수준이 한국사람하고는 거리가 먼것인지 아니면 교육이 부족한것인지 모르겠다.

http://ncache.ilbe.com/10376926508
     
연개소문킹 18-02-22 19:55
   
일베랑은 대화 안합니다.
남북통일 18-02-22 19:56
   
님 그나저나 빨리 이제 일본의 생산력이 조선의 생산력을 능가하며
임나일본부는 진실이라는 논리를 퍼트려야 하지 않나요?
끼에엑 반자이!!!!!!!!
     
남북통일 18-02-22 20:00
   
님, 백제의 칠지도 하사는 어떻게 생각하세여??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mymiky 18-02-22 20:06
   
어그로에게 먹이 금지------------------------------------------------------------------------------------------------------------
 
 
Total 4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3 [일본] 일본서기 내용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1) 호랭이해 07-20 1989
272 [일본] 풍신수길이 세금을 적게 거둬들였나요? (3) 아스카라스 07-11 1610
271 [일본] 타사이트에서 일뽕놈이랑 키배뜨다가 그 인간이 근… (29) 반인간 07-09 3227
270 [일본] 메이지 유신의 유람 '야마구치현 하기시'-한… 히스토리2 06-05 1727
269 [일본] 쇼군의 교토치소 니조(二條)성 히스토리2 06-05 1354
268 [일본] 메이지 유신의 터전 '교토고쇼'(천황의 옛 궁… 히스토리2 06-05 1480
267 [일본] 임팔작전과 찬드라 보스 그리고 도조 히데키 (1) 히스토리2 05-20 2111
266 [일본] 임팔작전의 무다구치 중장의 명언 (4) 히스토리2 05-20 2416
265 [일본] 임팔작전과 '무다구치 렌야' 중장 (2) 히스토리2 05-20 2434
264 [일본] 군함도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는 일본의 영상이 떴습… (2) Attender 05-08 1248
263 [일본] 후세 다쓰지..(박열의 변호사) 히스토리2 05-07 1488
262 [일본] 괴뢰 정부와 완장 효과 - 푸이 내세운 만주국 건설은 … (1) 히스토리2 05-03 1790
261 [일본] 사이토 바루 고분군 신무동정기의 출발점? or 식민사… (2) 풍림화산투 05-02 1498
260 [일본] 헤이안 시대 후지와라 가문의 비밀 히스토리2 04-25 2894
259 [일본] 정한론에 대한 간략한 정리 히스토리2 04-21 2428
258 [일본] 일본의 천황제 2 (1) 히스토리2 04-21 1393
257 [일본] 일본의 천황제 1 히스토리2 04-21 1497
256 [일본] 일본역사책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일본의 역사 history2 04-15 1450
255 [일본] 『양직공도』에 묘사된 왜국 사신의 복식에 대하여 history2 04-11 2202
254 [일본] 벛꽃...바람...그리고 신선조 (1) history2 04-03 1483
253 [일본] 도쿄 전범 재판에서 일본 전범을 A급 전범을 두둔한 … (1) history2 04-03 2069
252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초정보와 개인적인 생각 정… history2 04-03 1244
251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초정보와 개인적인 생각 정… history2 04-03 1115
250 [일본] 731부대의 진실(3) (1) history2 04-02 1309
249 [일본] 731부대의 진실(2) (1) history2 04-02 1667
248 [일본] 731부대의 진실(1) (4) history2 04-02 1962
247 [일본] 일본 최초이자 최후의 공화국 ... 에조공화국(1868~1869) (8) history2 04-02 195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