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19 00:59
[한국사] 평양과 고구려 고분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40  

현 북한 평양 지역의 고구려 고분군은 이 지역이 고구려의 수도로서의 평양이라는 학계 통설의 주요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삼국사기와 신당서 등의 기록을 고찰한 바에 따르면
1) 압록강은 혼하
2) 수도로서의 평양은 태자하를 전후한 요동
에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어서

학계의 통설에 맞선다

고구려 고분의 분포로서만 보자면
집안ㅡ환인ㅡ평양 (현) 에 이르는 고분 분포와 그 집중지는
고구려 수도의 변천에 대한 학계 통설에 자연스럽게 부합하는 모양새이다

이를 어찌 설명할 것인가

평양과 서북한 지역은 이미 2~3세기부터 고구려계 무덤이 나타나고
특히 왕릉급,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의 고분은 4~5 세기 이후의 것이 주로 분포한다

이는 고국원왕 시절 모용선비의 미천왕 무덤 도굴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정을 해 본다

즉 이 시기 이후 무덤을 고구려로서는 후방지역인 서북한 평양에 쓴 것으로 말이다

학계에서는 이미 요서를 거쳐 만리장성까지 물러간 위ㆍ진의 지배력을 요동지역에서 과장하는 경향, 또 모용선비를 힘을 역시 과장하는 경향을 띠어 왔다

하여 요동 지역의 동시대 고분, 고구려의 것과 상사한 무덤들을 모용선비의 무덤으로 보는 견해를 통설화 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8-02-19 01:59
   
백제와 고구려가 달라야 한다는 고정관념 ?
같은 뿌리에서 시작했지만... 갑자기 확 바뀔까요 ?

백제가 타민족을 점령 지배한것도 아니고
[고구려의 백가]를 모두 데려와서 만든게 백제....

고구려~백제의 고분문화가 무관하다는 증명이 선행되어야 할듯...

****

예를들자면,
특히 북한의 대방태수 장무이 묘에서 태수를 추적해보면,
삼국의 각종 문헌에서 조선태수, 대방태수, 낙랑태수를 보유한 국가는 백제이죠.
고구려, 신라의 유사명칭은 낙랑공, 낙랑군공, 대방군공, 요동왕, 대방왕 입니다.

저 명칭에서 왕이 아닌 신하가 받은 직위는 조선/낙랑/대방태수 입니다.
문헌상 낙랑관련 관직의 신하를 보유했던 국가는 백제 밖에 없습니다.

북한에서 발견된 대방태수 장무이 묘는 소속이 고구려가 아니라 백제로 봐야합니다.
帶方太守 司馬 張茂 장무 - 백제 개로왕
朝鮮太守  兼司馬 臣 楊茂 , 假行龍驤將軍 帶方太守 高達 , 樂浪太守 兼長史 臣 慕遺
朝鮮太守 臣 張塞 - 남제서

장무이묘는 고고학자 정인성에 의해 고구려계통의 무덤으로 재해석되었죠.
백제-고구려 고분의 특징이 갈라서는 시점을 찾아야 합니다. 큰차이가 없어야 정상.
     
감방친구 18-02-19 08:37
   
저도 서북한의 고구려계 무덤들을 백제계로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방태수장은 조작의 의심을 받고 있는 유물입니다
상식적으로 대방은 당시 요서지역에 있었지요
history2 18-02-19 06:25
   
미천왕 사건과 고분군의 위치를 연계하신 생각은 탁월한 발상이십니다...그렇다면, 현재 고구려 고분군에 대한 위치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이 시기 묘지위치가 반영된 고구려식 왕호가 나온걸 보면(당연히 고분명이 들어간 왕호는 숨겨진 고분위치에 대한 숨겨진 단서만 적지 않았을까요?---인디아나존스를 너무 많이 봤나^^),,,,고분을 드러나게 하기 보다는 숨기는 방향으로 갔을수도 있습니다......(현재 고구려 왕릉은 장군총 이외에는 별로 없지요)  물론 도굴도 심했겠지만,  남은 유적이 너무 없습니다. ....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25
2728 [일본] 아메노모리 호슈 인류제국 03-13 1260
2727 [한국사] 공자는 한국인이라고 들었는데요 (11) 도수류 12-09 1260
2726 [한국사] (5-2-1) 후한서 군국지(장백산과 압록수 연구 일부 발… 감방친구 05-08 1260
2725 [한국사] 광화문 현판 BTSv 09-05 1260
2724 [기타] 실수로 안 그린 독도, 이번에도 실수일까? 관심병자 05-23 1260
2723 [다문화] 한국이 민족 교육을 해야만 하는 이유 (1) 포포타 01-24 1259
2722 [한국사] 시대별 동일지명 기술의 차가 발생하는 이유 (7) 감방친구 04-24 1259
2721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1) 任那の位置について一つの… (3) 보리스진 08-06 1259
2720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7부 삼국시대3 - 나·당전쟁 바람의노래 05-02 1258
2719 [한국사] 영류왕 고건무를 위한 변명 2) (1) history2 03-15 1258
2718 [기타] 일본령 죽도(다케시마) 관심병자 10-05 1258
2717 [기타] 교과서에서 삼한을 대단히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 (2) 관심병자 04-12 1258
2716 [한국사] 강단 친일파들의 딜레마 (6) 징기스 06-12 1257
2715 [한국사] 한국사기 고조선 모습 (12) 인류제국 11-01 1257
2714 [기타] 역사학 53개 학회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돼… (7) 인류제국 11-10 1257
2713 [한국사] 중국 한서에 이런게 있네요 (7) 예왕지인 09-05 1257
2712 [한국사] 중국 고금 지명 대사전-산서성 로현 포구수----감방친… (28) 영종햇살 04-13 1257
2711 [기타] 한사군이 정말 한반도에 있었을까? (13) 관심병자 12-03 1256
2710 [한국사] 진나라 이후 동이족은 고대 동이족과 관련이 있습니… (26) 예왕지인 10-11 1256
2709 [기타] 에어컨 대신 선풍기 틀고 연구하는 재야사학자들 (1) 환빠식민빠 06-21 1255
2708 [한국사] 한국의 위대한 상고사는 ‘일왕 절대주의’와 다르… (3) 마누시아 07-14 1255
2707 [한국사] 메뚜기 재난으로 보는 삼국의 위치 (4) 도배시러 02-06 1255
2706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초정보와 개인적인 생각 정… history2 04-03 1255
2705 [기타] 황하변 하남성에서 적봉으로 옮겨진 거란족 (3) 관심병자 02-28 1254
2704 [한국사] 지금까지 유물조작있던거 다 사실인줄 알았는데 (4) Marauder 06-14 1254
2703 [한국사] 고구려의 영향과 유산 (2) 감방친구 10-25 1254
2702 [한국사] '우리 역사 해석의 문제라고 한다면'을 읽고 (12) 감방친구 11-28 1254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