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18 14:33
[한국사] 변진 독로국의 위치는 어디일까 ?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767  

● 위지동이전 변한

 弁辰亦十二國,又有諸小別邑,各有渠帥,大者名臣智,其次有險側,次有樊濊,次有殺奚,次有邑借。

有已柢國、不斯國、弁辰彌離彌凍國、弁辰接塗國、勤耆國、難彌離彌凍國、弁辰古資彌凍國、

弁辰古淳是國、冉奚國、弁辰半路國、弁樂奴國、軍彌國〈弁軍彌國〉、弁辰彌烏邪馬國、如湛國、

弁辰甘路國、戶路國、州鮮國(馬延國)、弁辰 狗邪國、弁辰走漕馬國、

弁辰安邪國〈馬延國〉、弁辰 瀆盧國、斯盧國、優由國。

弁、辰韓合二十四國,大國四五千家,小國六七百家,總四五萬戶。

... 其 瀆盧國 與倭 接界。

변진은 12국이다. ... 변진 구사국(弁辰狗邪國), ... 변진 독로국(弁辰瀆盧國)... 독로국은 왜倭와 경계를 접한다.


● 위지동이전 왜 倭

倭人在帶方東南大海之中,依山島爲國邑。舊百餘國,漢時有朝見者,今使譯所通三十國。

從郡至倭,循海岸水行,歷韓國,乍南乍東,到其北岸狗邪韓國,七千餘里。始度一海,千餘里至對馬國

왜인은 대방군 동남 대해중에 있다. 산과 섬을 의지해 국읍을 이룬다. 예전에 100여국이 한나라때에 조정을 찾아왔다. 
지금은 30국이 역관을 두어 소통한다. 

대방군을 따라 왜로 갈려면, 해안의 물길을 따라 한국(韓國)을 지나 남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가면 

구사한국(변진 구사국)의 북쪽 연안에 도달하는데 7천여리이다. 

처음 바다를 건너 천여리를 가면 대마국(오래된 위지동이전에서는 대해국)이 나온다.


******


대마국을 가기전에 변진 구사국에 이른다고 했는데, 왜와 접경을 했던 독로국은 어디에 있다는 것일까 ?

후한서 왜왕 수승의 왜노국을 왜의 노국이라 한다. 그렇다면 구사한국은 한국의 구사국이 되는 것이다.

대마국에 가기 전에 구사국의 북쪽 연안을 거친다는데...

왜와 경계를 접했다는 독로국 이야기가 빠진게 아쉽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history2 18-02-18 15:11
   
저두 궁굼했는데,,,,, 요즘 이 커뮤니티에 들어오는게 즐겁습니다....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들과 답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요 ^^
history2 18-02-18 15:56
   
변한 12소국 중의 하나이다. 3세기 중엽 편찬된 《삼국지》 위서 동이전 변진전(弁辰傳)에 변한 12개 나라 가운데 변진독로국(弁辰瀆盧國)이라는 명칭이 보인다. 이 독로국은 왜와 접한 곳에 위치한 것으로 되어 있어 대강 추측할 수 있으나, 정확한 위치에 대하여서는 아직 정설이 없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丁若鏞)은 《아방강역고》의 변진별고(弁辰別考)에서 경상남도 거제도일대로 비정하였으나, 이와 달리 부산 동래로 비정하는 견해도 있다. 정약용의 거제설의 내용은 《삼국사기》 지리지 거제군조에 “거제군은 문무왕 때 처음으로 상군을 설치하였는데, 바다에 있는 섬이다.”라 하고, “상(裳)은 우리말로 ‘두루기’이고, 음으로 독로와 가깝다.” 하여 거제로 추정하였다.

한편, 동래설은 동래가 한왜통교(韓倭通交)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독로의 미칭이 동래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고학적 자료를 가지고 볼 때에도 거제에 비하여 동래에는 비록 시대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이기는 하나, 많은 고분과 제철유구(製鐵遺構) 및 패총 등이 발견되어 초기철기시대부터 인구가 집결되어 국(國)으로 표현될 수 있는 어떤 기반이 조성되어 있었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독로국 [瀆盧國]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istory2 18-02-18 16:00
   
위 처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1) 왜가 바다건너 열도라면 당연히 윗 가설이 가능하지만,,,사실 저는 전라남도 영산강지방에 왜인이 살았으니 섬진강 유역이 독로국의 위치가 가능할 것 같구요 2) 변한이 이미 왜 지역으로 세력이 확대되어 왜와 접하게 되면서 큐슈 지방에 독로국이 위치하게 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접하고 있다는 말은 강이나 바다라는 큰 장벽은 없어야 겠지요 ...근대 두가지 다 이단적 생각이라 생각만 할 뿐 입밖엔 꺼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1번의 경우, 왜가 신라를 자주 공격할 수 있었던 지리적 여건은 마련이 되구요...또 CIS-AB를추종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요(전남과 큐슈간의CIS-AB형의 공유)  2번은 사료적 증거가 없습니다. 그냥 그랬으면 하는 제 상상이지요! 그러니 사료나 유적을 발굴하기 전 까지는 그저 환타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래나 거제 역시 사료의 조건과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기에 ....독로국의 위치는 미정입니다
     
도배시러 18-02-18 17:33
   
그 발상을 유지하고 싶다면 기록을 바꾸셔요.

韓在帶方之南,東西以海爲限,南與倭接,方可四千里 위지동이전

삼한 4천리를 => 1천리라고 기록을 조작하면 가능합니다.
1천리 라고 한다면 내부에서 찾게 되고
4천리라면 ?  당연히 밖에서 찾아야 하지요.

그리고 조선의 기록처럼 [동서남]이 바다로 막혀있다고 기록수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기록을 가진 조선이었지만 대마도까지가 영토 였었죠.
삼한의 남쪽은 조선보다 더 심하죠. 남쪽지역이 왜와 경계를 공유했으니...
밥밥c 18-02-18 19:44
   
사실 윗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 대방군(낙랑군과 동일한 위치)에서 삼한의 마지막 땅인 구사한국까지의

 거리가 7천리라는 것이죠.

 현재 한반도 평양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라면 2천리로 기록해도 이미 충분했는데, 위 사서의 기록은 7천리입니다.

 주류사학에서 주장하는 거리의 약 3배가 넘어요. ( 해안따라 꼬불꼬불 가더라도 3천리)

 해안을 따라 이동했다고 하더라도 7천리는 꽤 먼 거리죠.

  ....................................................................

 
 

대방군을 따라 왜로 갈려면, 해안의 물길을 따라 한국(韓國)을 지나 남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가면

구사한국(변진 구사국)의 북쪽 연안에 도달하는데 7천여리이다.


 ............................................

 위 기록을 아무리 한반도에 대입하려고 해도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주류사학과 그에 따른 위키백과에서는 잘도 설명하지요.

 그들의 주장은 정사인 삼국지 위지동이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제 식민사학일 뿐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B%B0%A9%EA%B5%B0 ( 주류사학 주장지도)
history2 18-02-18 20:58
   
역시 고수님들 !!! 정독하고 갑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68
937 [세계사] 선과 악의 원인.추구해야할 방향, 그리고 미래에 대… (2) 이해한다 01-26 872
936 [한국사] 연세대에서 하였던 역사 강연입니다. (1) 스리랑 10-17 872
935 [중국] 세계 모든 언어는 사실 중국의 한 방언 (2) 즈비즈다 11-13 872
934 [중국] 황하 2 - 백랑수와 요동군 (4) 백랑수 02-07 872
933 [한국사] 앞으로 고이* 도배글은 무조건 패스 (18) 징기스 08-30 871
932 [한국사] 秥蟬平山君神祠碑(점선평산군신사비) 하이시윤 03-18 871
931 [북한] 중앙정보국의 비밀공작과 분당파의 미필적 고의 01편 돌통 05-12 870
930 [한국사] "우리"와 "울루스" (3) 나기 12-11 870
929 [기타] 조선(주선, 녀진)의 의미 ; 누리의 아침 (1) 관심병자 02-28 869
928 [한국사] 신미제국 관련글 (39) 그만혀 02-21 869
927 [한국사] 고구려 음악 (6) 호랭이해 04-22 869
926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2) 류조지 龍造寺と任那 (7) 보리스진 08-09 869
925 [북한] (이승만시리즈) 대통령으로 인정못해..05편 돌통 08-14 869
924 [북한] 북한 정권 창출의 주인공 스티코프의 일기..02편 돌통 10-19 869
923 [한국사]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 있네요 (25) 감방친구 07-11 869
922 [한국사] 한중관계사, 김한규, 1999 (10) 엄근진 07-22 869
921 [한국사] 강동 6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11) 화톳불 11-04 868
920 [한국사] 加臨土를 믿지는 않지만... 상고문자에 대한 의문 + … history2 04-15 867
919 [북한] 김정은의 태생과 관련하여... 유튜브 시청.. 돌통 08-15 867
918 [북한] 동아일보 취재단이 북에 선물로준 보천보전투금인쇄… 돌통 07-08 867
917 [한국사] 청자기법으로 만든 황금빛 황청자 도자기 mymiky 02-23 866
916 [기타] 누군가의 글을 읽다 보면 셀틱 05-22 866
915 [한국사] 전문가 집단의 오만방자를 질타한 현직교수의 기고… (1) 징기스 06-12 866
914 [한국사] 단군신화(3) 공무도하 10-24 866
913 [한국사] 민족주의자가 본 민족주의에 대한 담론 (3) profe 01-13 866
912 [기타] [부도지역법 응용] 요(7일, 담장).14만4천 (1440분= 하루 비가오랴나 04-22 866
911 [한국사] 낙랑은 일단 평양에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2) 아비요 06-05 865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