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18 07:50
[한국사] 후기 부여 중심지인 장춘 일대의 부여현 지역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1,075  

부여현 위치 1.jpg

부여현 위치 2.jpg

부여현 위치3 노하심 유적.jpg

부여현 위치3 노하현 유적.jpg


장춘에서 북쪽으로 가면 구중화민국시절 설치한 부여현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부여의 유적이 발견됩니다. 후기  부여지역으로 선비족 모용씨에게 큰 타격을 입고 물길에게 사실상 멸망하고 나머지 세력은 고구려에 항복하여 한반도를 대다수 남하하여 우리민족에 흡수되었습니다.. 고구려 부여성이나 발해의 부여부 지역입니다만 원래 부여의 원적지는 녹산지역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2-18 09:17
   
잘 봤습니다
새로운 숙제를 내 주시는군요
이 문제는 올해 안에 다루기는 어렵겠습니다
도배시러 18-02-18 11:52
   
장춘 밑으로 소요수의 발원지가 있고 그 부근에 고구려 환도성이 있는거죠.

주류사학의 통설은 요수와 압록수는 다르다이니....
도배시러 18-02-18 11:59
   
부여는 녹산에 거주하다가 백제의 공격에 타격을 입고 재건하려던 중에
연이은 모용씨의 타격을 받아 완전히 무너지고... 후에 진의 도움으로 재기하지요.
꼬마러브 18-02-18 12:24
   
<삼국사기> 동명왕편

저는 하백(河伯)의 딸이고 이름은 유화(柳花)입니다. 여러 동생들과 함께 나가 놀고 있었는데, 때마침 한 남자가 자칭 천제의 아들 해모수라 하면서 저를 웅신산(熊神山) 아래 압록(鴨綠)강 가에 있는 집으로 유인하였습니다.

<삼국유사> 고구려편
저는 하백(河伯)의 딸로 이름은 유화(柳花)라고 합니다. 여러 동생들과 놀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남자가 자신을 천제의 아들 해모수(解慕漱)라고 말하고는 저를 웅신산(熊神山) 아래 압록강 가에 있는 집으로 유인하였습니다. 거기서 남몰래 정을 통해 놓고는 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해모수는 부여의 초대 왕으로, 건국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오는 웅신산이 녹산일 가능성은?

그리고 웅신산 아래에 압록강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압록강은 현 요하로 보아야겠죠.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하 하류 지역에는 드넓은 동북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요하 위에 산이 있으려면, 우리는 서쪽 상류지역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의 시라무렌강 지역 쪽 말입니다.

그렇다면 기록에 나오는 "녹산=웅신산"은 대흥안령산맥에 위치할 것입니다. 부여는 지금의 내몽골 지역에 위치한 것이 됩니다. 이곳은 홍산문화 지역이기도 하죠.

그리고 여기에서 부여의 일부세력이 동쪽으로 이주하는데, 이게 바로 동부여 입니다. 지금의 하얼빈-장춘 지역이죠.

다시 말해 현 통설과 달리
북부여는 내몽골 지역에 위치하였고 동부여는 송화강 일대에 비정된다는 것이죠.

당장 삼국사기 대무신왕조에 나오는 까마귀만 보더라도
동부여는 고구려의 북쪽에 위치했다는 걸 알 수 있죠.

<삼국사기> 대무신왕조
겨울 10월, 부여왕 대소(帶素)가 사신을 통해 붉은 까마귀를 보내왔다. 그 까마귀의 머리는 하나이고 몸은 둘이었다. 처음에 부여 사람이 이 까마귀를 얻어서 왕에게 바쳤는데, 어떤 사람이 부여왕에게 말하였다.

“까마귀는 검은 법인데, 이제 빛이 변하여 붉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머리는 하나인데 몸이 둘이니, 이는 두 나라가 병합될 징조입니다. 임금께서는 아마도 고구려를 차지하시는가 봅니다.”

대소가 기뻐하며 붉은 까마귀를 고구려에 보내면서, 동시에 이 사람이 한 말도 알려 주었다. 임금이 여러 신하들과 의논하고 부여왕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검은색은 북방의 색깔인데 이제 변하여 남방의 색이 되었다. 또한 붉은 까마귀는 상서로운 것인데 그대가 이것을 얻었으나 가지지 못하고 나에게 보냈으니, 우리 두 나라의 존망을 아직 알 수 없겠구나.”
대소는 이 말을 듣고 놀라며 후회하였다.

- 여기서 대소는, 동부여의 왕인 금와의 맏아들입니다. 그렇다면 대소가 왕으로 다스리고 있는 부여라는 나라는 동부여라는 소리이죠.

그리고 까마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부여는 고구려의 북쪽에 있었습니다.

또한 동부여는 북부여의 일부 세력이 동쪽으로 이주하여 세운 나라입니다. 그렇다는 건, 북부여는 동부여의 서쪽에 위치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동부여를 고구려 북쪽인 송화강 일대로 비정한다면 북부여는 그 서쪽인 내몽골 일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고구려 입장에서 동부여는 북쪽에, 북부여는 서북쪽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북부여 입장에서 고구려는 동남쪽이 되겠지요.

<삼국사기> 고구려 지리편

『통전(通典)』에는 “주몽(朱蒙)이 한(漢)나라 건소(建昭) 2년(기원전 37)에 북부여(北扶餘)로부터 ♥동남방♥으로 나와서 보술수(普述水)를 건너 흘승골성(紇升骨城)에 이르러 자리를 잡고 국호를 구려(句麗)라 하고 성씨를 ‘고(高)’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기(古記)에는 “주몽이 부여로부터 난을 피하여 졸본(卒本)에 이르렀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홀승골성과 졸본은 같은 지방인 듯하다.

- 고구려는 북부여의 "동남방"

그렇다면, 고이왕님이 올려주신 장춘 일대의 부여란
바로 동부여란 말이지요.
     
도배시러 18-02-18 14:25
   
태조대왕 편에 보면
부여로 건너가 동명의 어머니 유화묘에 제사를 지내다가 숙신의 조공을 받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한나라를 습격하였더니 부여가 나타나서 한나라를 도와 고구려를 패주시키죠.
history2 18-02-18 12:29
   
부여가 어떻게 백제의 공격을 받았을까요? 지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위치인데.... ???? 궁금합니다.
     
꼬마러브 18-02-18 12:31
   
백제가 공격한 부여는 장춘 일대의 동부여가 아니라 내몽골 일대에 위치한 북부여일 것입니다. 당시 백제는 이미 요서로 진출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죠. 요서와 내몽골은 거리가 가까운 까닭입니다.
고이왕 18-02-18 12:48
   
어이쿠....
감방친구 18-02-18 19:23
   
저는 기존의 학설 가운데에 물길설이 설득력이 있다 여겨집니다
하면 어찌하여 물길이 백제로 칭해졌을까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896
2318 [기타] 외국 드립이 되어버린 한글 (7) 관심병자 08-05 1181
2317 [북한] 北 소유 의심 선박 입항 허용, 독자 대북제재 '구… 북명 03-19 1180
2316 [한국사] 진짜 핼조선의 시대 (3) 고이왕 04-03 1180
2315 [기타] 송나라 용포 (1) 존테러 04-11 1180
2314 [한국사] 고려양)에 대한 터무니 없는 중국측 주장에 대한 반… (3) mymiky 06-28 1180
2313 [한국사] 조선 초기 북방 영토 분석: 신호수 지역 보리스진 02-15 1180
2312 [한국사] 윤희순 안사람 의병가 BTSv 03-03 1179
2311 [세계사] 한국의 청동기 시대는 기원전 40세기부터이다 국산아몬드 01-10 1179
2310 [한국사] 일제시대에 충청도사람도 만만찮게 강제이주 당했죠 삼한 10-22 1179
2309 [한국사] 하 어이가 없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가벼운 생각… (8) 한국아자 06-02 1178
2308 [세계사] 자본주의 황금기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옐로우황 06-16 1178
2307 [한국사] 신라에게 괴롭힘 당하던 일본…신라정벌 거짓역사 … (3) 밑져야본전 08-27 1178
2306 [한국사] 영주와 연군성, 여라성의 위치 추적 (4) 감방친구 05-10 1177
2305 [세계사] 홍산문화(紅山文化) 총정리 - 홍산문화 연구사(硏究… (1) 야요이 05-22 1177
2304 [한국사] 한국학 1세대 마르티나 교수ㅡ 한국은 옛 것을 너무 … mymiky 03-10 1177
2303 [기타] 개인적으로 역사 탐구를 그만두게된게 (4) Marauder 05-05 1177
2302 [기타] 험난한 부여의 여정 관심병자 06-13 1176
2301 [기타] 커뮤니티의 최선가치는 상호교류와 동반성장입니다 (5) 감방친구 05-04 1176
2300 [한국사] 미천태왕대 동아시아 판도 (4) 위구르 06-13 1175
2299 [한국사] 한국의 경제성장이 원조빨이라는 개소리 반박 자료(… (5) 고이왕 04-08 1175
2298 [북한] 자유아시아방송 [김씨일가의 숨겨진 진실] 북한의 종… 돌통 08-16 1175
2297 [한국사] (부여시대~ 조선시대)까지 한복 변천사 mymiky 11-17 1175
2296 [한국사] 철종시대의 비선실세였던 의외의 인물 ㅡ 관기출신 … (1) mymiky 01-30 1175
2295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삼진三晉시대의 주周나라 영토[ 기… (3) 수구리 08-01 1175
2294 [한국사] 수구리님의 발해가 강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14) 하이시윤 01-25 1175
2293 [한국사] 조선왕실의 마지막 운명과 이구씨의 삶 (1) 히스토리2 05-04 1174
2292 [기타] 미천왕의 요동 승전과 선비족 축출 (4) 관심병자 12-21 1174
 <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