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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8 02:18
[한국사] 환단고기가 위서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환단고기 방식으로 우리 고대사를 인식하는게 적절하냐 아니냐가 핵심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890  

환단고기가 역사서냐 아니냐의 논쟁을 보면...많이 웃김...왜냐하면 이는 역사를 공부하는 본질에서 많이 벗어난 논쟁이기 때문

환단고기의 의의는 역사서로서 위서냐 아니냐가 아니라 환단고기 방식으로 우리 고대사를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냐 아니냐이기 때문

환단고기가 정사가 아닌 검증되지 않은 사서를 묶어 편찬하는 과정에서 편찬자(계연수)가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면서 내용을 뻥튀기 했을 것이라는 추측과...여러 사서를 묶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있는 그대로 베껴 쓴 것이 아니라 편찬자의 한정된 지식을 가지고 일부 표현을 고쳤을 거라는 점...특히 관직명이나 인명, 지명, 용어 등에 있어 시대가 안 맞는 표현 등이 있다는 것 등이 위서의 빌미가 되는 것 같은데

이런 관점에서 위서를 논하면 동양 3국의 역사서는 모두 위서...정사마저도 위서의 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임.

위서를 주장하는 쪽의 내용을 보면 자기가 아는 내용에 반하거나, 자기가 잘 모르거나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인 듯...그러다 보니 일부의 내용을 가지고 전체의 내용을 부정하는 것 같음.

하지만....환단고기가 무슨 현대적인 학술논문도 아니고...옛날 사람(19세기 사람들도 사고방식을 기준으로 보면 옛날 사람이지요)이 옛날 방식으로 짜깁기 한 책에 대해...현대적 내지 학술적 관점에서 그 내용을 평가하고...일부 내용에 문제가 있으니 위서라는...즉, 논문심사 하듯 부적격이라고 판정하는 식으로 위서임을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못함. 

그리고 계연수라는 사람이  환단고기가 역사서라고 주장하기나 했었나? 편찬자는 환단고기가 역사서라고 주장한 적도 없는데, 그 내용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역사서라는 틀을 씌우면서 위서로 몰고, 그러면서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환단고기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함.

환단고기의 일부 내용에 대해 입증하기 어려운 내용에 대해, 그리고 옛날 방식대로 기술한 내용에 대해 학술적인 역사방법론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인 것임. 

아인슈타인이 우주는 말 안장처럼 생겼다고 하니까...어떤 기자가 그 아래에는 뭐가 있냐고 물어본 것과 비슷한 몰이해의 극치^^(아인슈타인은 말 안장 아래에는 말이 있었다고 함^^)

내 경우 환단고기를 읽어본지 30년 정도 지나서 그 내용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지만...충분히 흥미로웠고...이런 식으로 우리 고대사를 볼 수도 있겠구나 했던 기억이 남. 그렇다고 그 내용에 완전 동의하지는 않았지만...그 책을 처음 읽을 때...그 내용이 사실이어도 그만 사실이 아니어도 그만 정도였고...가능하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정도? 이는 단순히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손해볼게 없었기 때문^^

환단고기에 판타지적인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님...특히 환국과 같은 것...하지만 그래서 재밌는 것...그리고 그 내용 역시 우리 민족이 환국이라는 판타지 제국과 연결된다는 정도이지...환국이 대한민국 내지 근세 조선이란 나라의 시원국가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위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환국이나 고조선이 제국이란 말이냐 하는 식으로 해서 공격을 펼치는 듯.

하지만 환단고기의 내용에서...환국 이후의 내용들을 보면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즉, 다른 역사서에서 기술되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보니 맞다 틀리다를 얘기할 수 없는 것임. 그런데 위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모든 내용이 판타지라고 주장하나 모르겠음.

그리고 판타지면 또 무슨 문제가 있나?...여기 동아게 논문 심사장도 아닌데...내 경우 역사가 과학이라고 보기 보다는 인문학이라 보기 때문인지...읽어서 기분 좋다면야 판타지라도 좋다는게 내 관점...읽어서 기분 좋으면 좋은거고...그런게 일반 대중의 역사에 대한 관심인 것임. 

환단고개의 내용은 나 역시 제대로 검증할 능력이 안 됨...그냥 달을 보라고 가르키니 달을 보고 미소 짓는 정도인데...위서를 주장하는 사람들, 환빠라고 공격하는 사람들을 보면 ...달을 보라고 손으로 가리켰더니만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보면서 손가락이 휘었느니 뭐니 하는 격

하지만 환국이란 것도 아시아 대륙에 있는 국가들을 공통적으로 묶어 보고 싶은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황당한 주장도 아님...이는 인간들의 모든 행위가 하느님의 역사라고 보는 기독교 사관이나 모든 것이 알라의 뜻이라는 무슬림 관점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음...즉, 많은 나라들이 어떻게든 연계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그 믿음 속에서 우리 조상이 중심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얼버무려진 그런 내용 정도...즉,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고 읽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려는 인트로 정도의 뻥 정도로 보면 될 내용을 가지고...그 이후의 내용을 부정하는 근거로 주장하는 것은 책은 읽어도 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일종의 난독증 증세로 보임

환국 이후의 내용들을 보면...즉, 고조선 이후의 것은 입증도 반증도 하기 어려운 그런 내용이 대부분...하지만 내가 모르는 내용이라고 그냥 부정으로 일관하는 것도 적절치 못한 것임. 더욱이 환국의 적통을 고조선이 이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기술하기 위한 내용에 대해서도 역사적 허구라는 틀로 몰아가면서 기를 쓰고 부정할 그런 내용까지는 아닌 듯...약간 아니면 좀 많이 뻥을 가미했구나 정도에 불과한 내용이지 거품물고 싸우자고 대들만한 내용까지는 아닌데...

사실 환국이란 것도 보면...실제 신석기 시대 이후 신인류들이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아시아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본다면 뭐 크게 틀린 것은 아닐 수 있을 것임...그 이름이 환국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독교의 구약의 내용이 이스라엘 역사 그대로 기술한 것이다 아니다라고 논쟁하는 것보다 더 무의미한 것이 논증하거나 반증할 자료도 없이 환단고기의 내용이 맞느니 안 맞느니 개거품 수준에서 물고 싸우는 것으로 보임.

환단고기에서 환국의 방대한 땅덩어리에 대한 내용이 황당하다면 성경도 황당한 것이고...그리고 신화와 역사를 왔다 갔다 하는 다른 나라들의 초기 역사도 모두 황당한 것임.

아무리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이를 재단하는 것이 역사학적 관점이 다가 아님. 종교든 문학이든 정치든 그런 관점으로 역사를 기술할 수도 있는 것이고...그것이 바로 기술하는 사람의 사관인 것임. 

어째서 다른 나라의 신화처럼 황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말 못하면서 환단고기에서 좀 뻥튀기한 판타지 내용 일부에 대해 역사라는 틀로 그 내용의 진위를 재단하려고 하는지...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것임.

환단고기의 의의는 역사서로서 위서냐 아니냐에 있는게 아니고 우리 고대사를 환단고기가 제시하는 틀에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냐 아니냐임. 

환단고기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다면 그건 환빠겠지만...다수는 우리 역사를 보다 긍정적으로 확장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정도로는 인정하는 사람도 환빠가 되는지...

이런 관점이 환빠 관점인가???

여러 고서를 후대의 편찬 과정에서 범하는 용어 선택 상의 오류를 가지고 전체를 부정하기 보다는 그 내용에 대해 착실히 검증하는 것이 바로 역사를 공부하거나 전공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함

환단고기가 위서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님...심각한 것은 위서로 몰아가는 가운데 우리 고대사를 새롭게 인식하려는 시도를 봉쇄하려는 것이 정말 문제가 아닐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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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8-02-18 02:44
   
환단고기에 대한 논쟁을 보고 있자면 성경의 기록을 불신하던 서구의 역사학계가 연상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성경이 종교적인 이유로 쓰여지다 보니 많은 내용에 의심이 가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내용은 현재의 연구결과로는 맞다고 한단 말이죠.

당시의 유럽의 역사학계가 얼마나 성경의 내용을 불신 했냐 하면 시온주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을 건국하려 하자 현재의 이스라엘 지역이 본래의 이스라엘 지역이 아니라 아프리카라고 주장 했죠. 그리고 창세기 내용에 아브라함이 갈데아(구데아) 우르 지방 사람이라는 대목에서 우르라는 국가는 존재 하지 않기에 엉터리라고 했죠.

그 후에 진행된 고고학적 발굴조사에 의해서 우르라는 국가가 실존하던 국가라는 것이 확인이 되자 지금은 아닥하고 있는데 최소한 학자라면 잘못을 시인해야죠. 하긴 천주교 교황도 이미 확인된 진실에 대한 사과를 안하고 있는데요 뭐...

환단고기의 내용과 성경의 내용이 상당부분 비슷한 구석이 많습니다. 역시 환단고기는 역사서라기는 보다는 일종의 종교적인 저술이라고 봐야 하죠.

그럼 왜 이렇게 환단고기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가?

일전에 제가 산해경을 발제 했는데 산해경과 부도지는 문명이 동에서 서로 진행 되었다고 기록이 되어있단 말입니다. 성경의 내용 특히 유태인이 주장하는 내용 그리고 유럽인들이 주장하는 문명이 서에서 동으로 진행 되었다는 내용과는 상충된단 말이죠.

현재 슈메르나 기타 지역의 고고학적 발굴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이 속에서 말하는 내용은 자신들은 동쪽에서 왔다라는 것 입니다. 기존의 유럽인들이 주장하던 내용과는 반대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사실 성경도 조작 되었다는 주장 역시 힘을 받고 있죠.

단순히 한국의 역사 만의 문제가 아니라 큰 틀에서의 문화적 그리고 문명적 패권싸움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의 학계의 대응은...
history2 18-02-18 13:52
   
윈도우폰 님의 말슴에 적극적 동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상상력은 인문학의 성장의 자양분이라느 부분은 동의합니다. 한단고기.... 적극적으로 정사라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많은 평범한 이들을 역사라는 바다에 빠지게 한 공헌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단고기에만 머물면 그 또한 스스로 성장을 포기하고, 역사라는 햇빛을 안받겠다는 선언이라 생각합니다.
신채호 선생님 처럼 창의적인 역사를 기술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다 맞다라는 게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관심병자 18-02-18 15:00
   
사서를 위서냐 아니냐 결론내기 위해서는,
여러 사서를 비교해가면서 교차, 검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단고기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 주류의 학설과 다르다는 이유로 위서로 낙인 찍어버린 책입니다.
주류학설과 다르다  -> 위서
이런 상태에서는 한반도에서 어떤 고서가 발견되더라도 위서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식민사학에 근거한 현 주류사학에 맞아들어가는 역사서는 일본서기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서기의 신빙성을 올리기위해 일본서기와 다른 기록이 있는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을 불신하는것이고,
이 기준에 따르면 삼국사기도 위서인것인데,
못믿을 기록이 담긴 책을 어떻게 여기저기 인용하는지 궁금할 따름이고,
현 주류사학은 일본서기를 베이스로 판타지를 늘어놓았던 조선총독부 산하 일본학자들과 그 보조로 고용됐던 조선학자들이 만들어 놓은것을 계승해 내려온 결과입니다.
식민사학이 실세를 잡고 텃세부리며 내려온것이죠.
이리저리 18-02-19 15:31
   
위서냐 아니냐의 판별. 즉 펙트체크는 비단 사서 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애당초 동양 뿐 아니라 동서고금의 역사서는 어차피 틀린부분이
하나 없는 완벽한 사료라 주장하긴 힘든 부분이 무조건 있죠.
그래서 교차검증을 통해 그 잘못된 부분이나 그 저자의 주관적인
부분을 사실과 비교해 가급적 줄여나가는 것이 최선인거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말씀대로 그 어떤 역사서도 완벽한 고증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을 뿐더러, 지금 쓰여지는 현대의 기록도
사서로써의 빈틈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겁니다.

다만..
환단고기는 위서냐 아니냐의 논점을 차치하고서라도, 교차검증
과정에서의 오류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그 뭔
주류학설과 다르다거나, 식민사관에 오염된 이들의 횡포라고만
치부할 수 없을만큼 판타지 같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거죠.

마치 반공을 들먹이며 메카시즘을 부르짖는 행위와 뭐가 다른가
싶네요. 식민사관을 들먹이며 얼토당토 않는 환단고기를 내세워
우리 역사를 지나치게 미화한다면 이 행태야말로 저 중국과 일본
두 민폐국가가 저지르는 역사왜곡 행위와 무에 다르겠습니까..

일본서기를 베이스로 하는것이 무조건 잘못이라고 평하기 보다는,
물론 저 섬나라의 치졸한 짓거리야 익히 알고 경계해야 한다지만
참과 거짓의 판별에 있어서는 설령 우리에게 불리한 부분일지라도
그게 참이라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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