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曰:
「遼以賓鐵爲號,取其堅也。賓鐵雖堅,終亦變壞,惟金不變不壞。金之色白,完顏部色尚白。」于是國號大金,改元收國。
상이 말하기를
"요는 빈철(賓鐵)을 국호로 삼아, 그 견고함을 취하였는디 빈철이 견고하긴한데 결국에는 이 또한 변하여 녹이 슬어 부스러진다능
근께 오직 금만이 변하지 않고, 부스러지지 않는다카이
금의 색은 백색인디 완안부의 색 또한 백이랑께''
그리하여 국호를 대금이라 이르며, 연호를 수국(收國)이라 고쳤데이
완안 아골타의 아들 이름이 김올출이고 그 후손들이 김씨성을 썼습니다.
이건 중국도 인정하는것.
김함보는 신라 왕족 출신이니 당연히 김씨성 이었을 테구요.
고대 성씨의 초창기때는 가족보다는 세력을 나타내는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신라에 귀화한 고구려 왕족과 세력가들이 김씨성을 사성받은것을 예로 들수있습니다.
한국에 김씨가 많은 근본적인 이유는 신라가 3한을 통일하고 귀화한 세력가들에게 김씨성을 뿌린 때문입니다.
고구려의 예를 보아도 당과의 전쟁때 흑수부를 이끌고 고구려군 선봉에 섰던 장수가 고씨 였습니다.
김(金)은 금이라고 읽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진이라고 발음합니다.
진한, 진조 라고 자칭했던게 백제, 고구려 였고
이들의 특징이 부여계라는 겁니다.
부여는 만주에 있던 세력이었고,
이 만주에서 한반도 남부로 이주한 주민의 거주지역이 진한이었고,
이 진한에서 신라로 발전합니다.
金은 우리는 금 이라 부르지만 중국에서는 진 이라고 발음합니다.
송막기문 - 송나라에서 사신으로 금나라로 파견되어 10년간 금나라에 머물렀던 홍호가 기록한책
송막기문에 따르면
여진 추장은 신라인이고, 호는 완안, 완안은 여진어로 왕이라는 뜻이다 라고 적었습니다.
완안 아골타의 완안은 금나라를 건국후 스스로를 높여서 붙인 성씨인것이고,
그 아들의 성씨인 김씨가 완안씨를 칭하기전 아골타의 원래 성씨인것이죠.
그러므로 이들이 김씨이면서 완안씨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