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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8 09:32
[한국사] 금나라 여진의 발원지는 흑룡강성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958  

흑룡강성 하얼빈, 이춘, 다싱 등의 지역이 여진의 본거지
이곳이 회령

흑룡강성 목단강시는 고려의 동북지역

금시조 완안아골타의 막내 숙부 되는 영가가 이 하얼빈 지역에서 세력을 키워서

고려의 동북지역인 목단강시에 고려 백성으로 살고 있던 흑수여진을 비롯한 동여진을 충동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고려에 진압됨

고려 문종 때에 여진이 주를 설치하여 행정적으로 편입해 달라 자청하여 11개주를 설치하는데

이 지역은 흑룡강성 동부를 비롯한 연해주 일대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려사 지리지 서문에서 고려의 강역이 고구려에 비하여 서북은 못 미치나 동북은 더 컸다고 한 기록과 부합하여

최근 러시아 학자들이 발굴 조사, 발표한 남연해주 지역의 고려성과 그 유물과의 상관성을 깊이 시사하고 있다

하얼빈의 완안여진은 고려에 복속한 세력으로 귀덕장군의 직책을 대대로 세습하였던 바 그들이 거한 지역 또한 고려의 간접지배 영토였다 해도 무방하다

고려 전기의 강역은 요사 지리지, 명일통지, 금사, 독사방여기요, 성경통지를 토대로 볼 때에

그 북계가 현 길림성 장춘과 흑룡강성 하얼빈 일대에 미쳤다 비정 가능하다

다만 동북9성을 현 흑룡강성 목단강시로 봐야 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심도고찰이 요구된다 하겠다

금말원초의 여진족은 목단강시를 근거지로 삼았다가 격파된다

한편 명일통지와 독사방여기요에서 당시 명나라는
ㅡ 여진국의 영역을 길림합달령 북쪽으로
ㅡ 조선의 영토를 그 아래로 보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적극적 해석의 경우
고려는 11세기 전체에 걸쳐서 여진족을 완전히 복속하고 있었으므로 특히 동여진의 활동지이자 본거지인

현 중국 흑룡강성과 연해주 전체가 고려의 영토였다 해도 무방하다고 판단된다

내 말이 거짓이라 여기는 이가 있다면 우선 고려사를 보라

여진족은 11세기 100여 년 동안 고려 백성으로 살았다
즉 고려인이었던 것이다

금시조 아골타가 고려를 부모의 나라라 한 것은 다 이런 사유가 있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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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8-01-28 12:03
   
우리말에 자신의 국가를 말하는 단어는 조국祖國입니다.

조국이라는 단어가 자신의 국가를 말하는 것이죠. 영어는 Mother nation이고 독일어는 부국父國 이죠.

아골타가 부모의 나라라고 한 것이나 만주족이 조선을 조상의 나라라고 하는 말은 내 나라 또는 내 조국이라고 하는 말과 똑 같은 말 입니다.

또한 조국을 다른 말로 고국故國이라고 하는데 슈메르 인들은 이를 아르마타(알마타)라고  하였죠. 아르마타란 황금의 나라란 뜻 이면서 고국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여진이나 만주족은 고려나 조선을 자신들의 나라라고 하였는데 엉뚱하게 후일의 사람들은 저들은 고려인이나 조선인이 아니라고 하죠. 국어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심히 의심이 가는 대목이죠.

이 모든 것은 후일 남쪽을 기반으로 하는 사림의 등장과 이들의 정권을 잡으면서 어그러지게 되는 것 입니다.
신수무량 18-01-28 12:23
   
그러게 말입니다..우리의 역사는 고려에서 이성계의 조선과 여진의 금~청나라로 이어졌다라고 배워야 정상인데 말이죠..
나라를 세운 그 당사자들은 기록으로 그렇게 전해주고  있는데 정작 그 후손들은(잘못배운 역사가들과 그 추종자들) 인정을 안해요.
특히 고려는 조선만도 못하게 그려놓고 제대로 연구도 안하고...
감방친구 18-01-28 15:05
   
함경도의 여러 지명들이 요동과 만주의 지명과 중복됩니다
교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교치 시기는 금ㆍ원 시대로 추정이 됩니다

하얼빈의 회령이 있고
요녕성 철령 인근 동남쪽의 회령이 있고
함경북도에 또 회령이 있습니다

여진족이 이리저리 옮겨다녔고
금을 거쳐 원나라 시기에 고려의 북계, 즉 남만주 지역이 막혀버리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명이 뒤섞이며 이동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명나라 사서, 지리서, 조선의 사서, 지리서 등이 이러한 사정을 면밀히 따지지 않고
만주의 지명이 평안도와 함경도에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기술을 하면서 제반 사정이 더욱 꼬여버렸습니다
뚜리뚜바 18-01-28 20:08
   
흑룡강성 내부에 길림이 있지 않나요? 보다보니 든 잡생각인데; 예전 만주원류고 내용중에 길림이 계림이다라는 구절이 문득 생각나서 그렇다면 김함보의 신라인들이 터를 잡으면서 계림으로 바꾸고 여진족이 생겨 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러면 길림이 계림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제2의 고향으로 정하겠다라는 뜻에서 나올수도 있으니 결국 계림이라고 적어도 틀린말이 아닌거 같은데;;  길림이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였는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겠지만;; 쩝;;
     
감방친구 18-01-29 10:13
   
아닙니다
흑룡강성 하얼빈시 밑에 있는 게 길림시입니다
중국의 시 단위는 면적이 아주 넓습니다
우리의 도 정도 크기입니다

길림은 길림성에 속합니다
장춘 옆이 길림입니다
요녕성 옆이 길림, 길림 동북이 흑룡강성

우리 역사의 선춘령ㆍ공험진 위치는
흑룡강성 목단강시로 두만강 바로 북쪽입니다
          
뚜리뚜바 18-01-29 14:48
   
아... 제가 좀 헷갈렸네요. 중국3성이 중국발음이랑 우리가 한자식으로 부르는거랑 헷갈리다보니 ㅋㅋ 어쨌든 흑룡강성안에 있는것도 아니였군요. 랴오닝성인 요녕성이고 지린성이 길림성, 중국 지명은 언제봐도 계속 헷갈리는;;
관심병자 18-01-29 10:30
   
흑룡강이 후에 고구려가 되는 북부여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발해, 고려의 남북조 처럼 요동, 만주, 한반도 모두 우리조상이 생활하던 터전이었습니다.
탈오랑캐화와 민족말살, 민족축소로 현재같은 민족관이 된것으로,
우리 민족의 활동범위는 조선(이성계)을 우리 민족의 시초로 볼때에만 한반도에 국한되는것입니다.
즉, 일제가 만들어 놓은것이죠.
우리 조상들의 인식은 조선(단군)을 민족 시조로 보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일반적인 한민족=한반도인(이성계 조선)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것이죠.
     
비좀와라 18-01-29 11:55
   
이성계가 한반도 사람 인가요?

이성계나 이방원 등은 요동사람 입니다. 둘 다 북청사람으로 북청은 지금의 북경지방을 말하는 것 이고요.

사실 근세조선의 영토도 의문스런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지금 강단사학이 주장하는 대로 함흥이 지금의 함경도라고 하면 당연히 근세조선은 한반도로 축소 되지만 지금까지 논의 대 왔던 대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한반도만이 근세조선의 영역이 아니란 말입니다.

함경도는 함길도 또는 안길도라고 불렸던 지방으로 이름이 몇번 고쳐서 불렸던 지역 입니다. 함길도는 당연히 함흥과 길림(길주)를 말하는 것으로 함경도는 지금의 함경도가 아니라 요동과 남만주 일대를 포함하는 행정구역이라고 봐야 맞습니다.

앞서서 말했듯이 근세조선은 함경도에 이성계 및 초기 왕가의 묘를 그 곳에 두고 참봉(종 구품으로 지금의 구급 공무원)으로 하여금 관리하게 하였죠. 당연히 함경도는 근세조선의 실질적인 관리 구역이지 상징적인 관리구역이 아닙니다.

지금 한반도에 고려의 왕묘는 물론이고 근세조선의 왕묘도 없다는 신기한 사실은 아무도 고려하지 않죠. 이집트의 역사도 왕가의 계곡에 있는 피라미드를 연구하면서 발전 했고 지금도 일본과 한국의 고대사 문제도 결국 왕묘문제의 해결에서 나올 것 입니다.

더군다나 근세조선의 국교는 유교로 유교는 제사를 중시하는 교리를 갖고 있는데 그런 근세조선의 왕묘가 한반도에 없다는 것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왕릉은 거의 다 가묘로 나중에 다시 만들어진 묘 입니다.

고려와 조선의 왕묘 모두 다 한반도에 거의 없죠. 사실 한반도에 신라와 가야 묘 빼고는 한국의 고대 왕조의 묘가 없습니다. 한국인은 한반도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대륙에서 유입된 사람들의 적통후손 이란 말이죠.

마지막으로 과연 고려의 중심지는 지금의 개성 이었을 까요? 그런데 왜 왕궁터가 없을까요? 고려의 중심지는 산동성의 제남이나 북청지방(북경지방)이고요. 세종실록 지리지에 북청지방을 청주라 불렀는데 지금의 충청도의 청주 같은 이유는 다른 지역이지만 같은 이름으로 불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원장의 설화에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청주 한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죠. 당시 산동성을 청주라 불렸기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충청도와 산동성은 청주로 같은 지역으로 인식 했단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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