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0-05-19 17:36
조용한 산골 온천 유후인
 글쓴이 : 딩그
조회 : 8,904  

 규슈에 있는 작은 온천 마을인 유후인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원래 사진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이 다른 컴퓨터에 있다는;;사진은 서울에 있고 저는 지방

에 있습니다. 죄송합니다(__)

 규슈의 온천으로는 벳부가 제일 유명한데 저는 조용하고 아담한 유후인이 더 좋았습니다. 벳부는
고등학교때 자매결연 학교가 있어서 가본적이 있었죠.

 부산에서 1박하고 새벽에 고속페리(3시간 정도 걸리네요) 타고 후쿠오카로 가서 시외버스 타고 

 유후인에 도착

 유후인은 작은 마을이라 자전거를 대여해서 하루 정도면 마을 곳곳

다 돌아보실 수 있었어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관광마차 추천.

유명한 곳은 킨린코(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수입니다.),

                유후타케(안가봤어요 산이라^^:)가 있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케릭터 샾이 많아요.

 예쁜 가게가 많아서 인지 남자 보단 여자들이 유후인을 많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료칸...

 크고 현대화가 많이 된 벳부의 료칸과는 달리 유후인의 그것은 전통적인 모습 그대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습니다..제가 간 곳은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이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방이 5개

밖에 없는 아담한 곳이었지만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작은 정원 노천온천 2개, 실내 온천 2개...이

정도 .. 숙박비는 인터넷 예약 대행사에서는 14만원 정도 였는데 직접 전화해서 예약하니 9만원 정

도...가격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예약은 직접 전화로....주인 아주머니께서 영어를 하시던군요

ㅎㅎ 조식 석식 무료 제공 노천 온천은 가족 또는 커플 끼리만 들어갈수 있게끔 입실해서 문을 잠

그고 사용하는 곳이더군요(혼욕을 즐길수 있어요 ㅎㅎ) 식사는 3가중에서 선택하는 거였는데 저

는 자라탕을 먹었어요 알고보니 정원에서 직접 기르는 자라더군요 맛있었습니다..반찬도 10가지

정도 나왔구요.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는 것보다 편안히 쉬면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유후인이 딱 이었요. 
 
 여행 비용은 2명이서
 부산에서 1박 4만원
 후쿠오카 왕복 페리 일인당 9만원(비성수기)
 유후인 2박(18만원) 하고
 식비(맛집 찾아다니면서 장어초밥 라면등등 많이 먹었어요)
 선물값(토리몽5박스, 노다메 칸타빌레(맞나?)에도 나오는 유명한 과자라고 하네요)
 기타교통비 다 합쳐서 100만원 정도

 지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분들 유후인에 도전해 보세요. 연인과 함께 가면 금상첨화^^~

                     가생이 여러분도 좋은 여행지 알고 계시면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해외여행시 팁.

 혹시 연인과 여행하게 되면 호텔예약할때 신혼여행이라고 하세요. 그럼 와인이랑 꽃다발 케익 같

은 선물을 주더라고요 ㅎㅎ양심에 많이 찔렸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레스폴 10-05-19 21:51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 겨울에 온천여행으로 닛코쪽을 갈까 생각했었는데

유후인도 한번 자세히 조사해봐야겠네요.^^
부탄가스 10-05-19 22:01
   
와~ 생각보다 저렴 하네요..
맘먹고 알뜰하게 가면 더욱더 저렴하게 즐기겠죠?

전 관광보다 그냥 저런 온천에 3~4일 정도 푹 쉬다가 왔으면 좋겟네요 ㅎ
아스트라페 10-05-19 22:35
   
양심에 찔리실일을 ㅋ
햄릿 10-05-20 00:25
   
우와 이런글 보면 진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일본어만 잘했어도 ㅠㅠ 여행갈때 가생이에서 능력자님 한분 납치하고 다녀와야 하려나? ㅋㅋㅋ 살면서 한번은 가볼생각 ㅋㅋㅋ
1 10-05-20 09:22
   
제주도가도 저정도 가격이나오는데... 스발.. 이러니 해외여행안갈수가없것네...
소녀시대 10-05-20 20:28
   
양심 ㅋㅋㅋ 그래도 그러는게 좋겠네여 ㅋ
조주 10-05-23 18:55
   
신혼여행!?!?!?!? 전 근데 한국도 여행을 많이 안해봐서 ㅎㅎ 그냥 한국 놀러다닐래요 ㅋ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841
2588 [북한] 나라를 좀먹는 종북세력 (29) 적색츄리닝 03-26 3558
2587 [중국] 중국 공청단 태자당 상하이방 (1탄) 내란의 원인! (12) 천하무적 03-26 8825
2586 [중국] 중국이 미국과의 전쟁 절대 이길수 없는 이유. (16) 블루이글스 03-25 4153
2585 [중국] 퍼거슨vs조지프리드먼 맞짱토론 미국vs중국 누가최강… (11) 용가리111 03-25 7253
2584 [중국] 중국 공청단 태자당 상하이방 (4) 시바 03-25 4098
2583 [기타] 아시아가 강해질때 왜 동아시아고 많이하죠? (9) 오호호 03-24 3688
2582 [기타] 미래 예언 (12) 소크라테스 03-24 4187
2581 [기타] 한국이 유럽식 선진국 되는 방법 (13) 오호호 03-23 4514
2580 [기타] 이거 뭔 글씨여?..갈수록 가관이네.. (4) 슈퍼파리약 03-23 3286
2579 [일본] 야후재팬 재일의 설움표출과 일본인의 반응 펌 (19) 메스카포 03-21 5608
2578 [일본] 이번엔 경남 남해에 일본인 마을 추진?? (13) 슈퍼파리약 03-21 5889
2577 [중국] 우리가 중국의 속국인 적이 있었던가? (41) 세라푸 03-20 9954
2576 [기타] 순경음과 외국어 (4) 슈퍼파리약 03-20 4158
2575 [중국] 중국의 식인문화의 진실 (인용) (16) 휘투라총통 03-20 7183
2574 [기타] 순경음 ㅂ이 영어의 V 발음이군요~ (7) 슈퍼파리약 03-19 6330
2573 [중국] 중국의 공공의료 (6) 함해보삼 03-19 4327
2572 [대만] 여러분 이사실을 보고 놀라지 마세요. (27) Poseidon 03-19 6557
2571 [기타] 한국의 현실상 모병제는 그저 개소리... (37) 현시창 03-17 4396
2570 [북한] 모병제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자르네 (2) 로코코 03-17 2634
2569 [기타] URANG님 글을보고 (9) 진정해 03-17 2357
2568 [중국] 1998년 인도네시아 화교 척살 (15) 자비에 03-17 7968
2567 [기타] 한반도 역사상 모병제인적 있었나 (11) 로뎅 03-17 4074
2566 [북한] 밑에글보면 모병제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미치겠다 ㅋ… (9) 창원사람 03-16 2433
2565 [기타] 곧 불체자가 단속반을 단속하는 일이 생길겁니다. (1) 슈퍼파리약 03-16 2434
2564 [기타] 국방 문제는 간단히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2) 흑꼼 03-16 2434
2563 [기타] 모병제 (11) 함해보삼 03-16 2530
2562 [통일] 모병&부분징병제에대한 정리., (41) URang 03-16 3203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