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위치도 전부 중국대륙에 있었고 고려 영토가 저 멀리 만주 대륙 너머까지 있다고 합시다.
그건 좋은데 아니 좋을 정도가 아니라 가슴이 뻥 뚤릴 정도로 통쾌한데 그러면 도대체 지금의 영토는 언제부터 왜 이리 좁디 좁은 반도에 갖혀서 이 모양 이 꼴인거죠?
그 상실 과정도 납득할 수 있게 논증해야지 믿을 수 있는거 아니냐고요.
호호.. 야왕님. 너무 그렇게 나무나시지 마십시오. - 처음엔 저도 이 동아게를 주도하는 분들의 주장을 읽고 "이것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하는 반발심이 심했습니다만.. 시간을 두고 다시 생각해보니 역사는 이른바 '또라이'들의 기존 상식을 과감하게 뒤엎는 주장을 하는 '과감함 (아.. 물론 좋게 말해서)'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더군요. - 이곳을 주도하는 몇몇 인사들도 자신들이 '또라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국뽕' 소리 듣는 것에 엄청 긴장하고 신경 쓰더군요. // 결론은 마.. 그렇거니.. 하시라는 겁니다. 내가 보기엔 100개의 헛소리 중엔 그래도 제법 2개 정도는 나름 괜찮은 논리가 나오긴 합디다. ^^
고려시대에 고려왕 작위와 심양왕 작위를 나눠서 물려줘서,
한때 고려영토였던 남만주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심양왕이 고려왕족이란건 변하지 않죠.
고려란 나라에 속하진 않았지만 고려인이 지배하던 지역이란 겁니다.
조선의 건국자 이성계의 군대와 지지세력이 여진세력 이었습니다.
조선초 여진족들이 이성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기록이 있고,
여진족이 조선에 귀화한 인구도 상당하고, 반대로 조선에서 압록강 너머로 간 인구도 있죠.
병자호란 후에 청이 조선인 수만명을 잡아갔다는 설과,
조선에 살던 여진족 수만명을 잡아갔다는 설이 있습니다.
전후 청은 조선내의 여진출신자를 모두 송환할것을 요구했지만,
조선의 외교노력으로 어느선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구한말 조선왕실의 국경선 개념에서 압록강 이북도 영토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수있고,
조선은 청과 국경분쟁을 하며 간도지역의 소유권을 지켰습니다.
근대에 들어서 만주와 북한 지역의 일본군 점령 지역을 뺏은 소련에서,
압록강 이북 지역을 북한에 넘겨줬습니다.
소련이 생각하기에 그쪽은 조선땅이란 거죠.
실제 당시 그쪽지역은 북한군대가 주둔하고 북한 즉, 조선인이 통치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을 중공에 잃은 시점은 6.25전쟁 전후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