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가 베트남 민간인에 대한 학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잖아요.
여기에 베트남은
'우리가 승전국이니 사과할 필요 없다. 정 해결할게 있으면 미국과 얘기하겠다. 굳이 사과하고 싶으면 앞으로 우리나라에 투자 좀 하든가'
라고 답했죠.
그런데 베트남이 경제적으로 을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현지에 위치한 한국계 공장들도 있고 대등한 협력관계라기보다 외부수주를 받는 하청업체들도 많고 뭐랄까 한국에게 종속된게 많다고 할까요?
그래서 베트남정부가 한국의 눈치를 본다고 합니다.
굳이 역사문제가 아니더라도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에 대한 횡포, 국제결혼 이후 한국남편들의 폭행에 대해 베트남정부는 별 말이 없죠.
경제 의존이 신경씌여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셈이죠.
이게 사실이라면 왜 베트남정부가 민간인 학살을 신경안쓰는지 이해가 되네요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적으로 갑을관계인가요?
만약 맞다면 한국정부의 사과에 대한 답변도 그와 관련된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