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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0 11:58
[일본] 사무라이정신과 선비정신 비교
 글쓴이 : 내일을위해
조회 : 2,716  

흥미로운 비교글이 있어 퍼오네요.

http://kpenews.com/Board.aspx?BoardNo=5693


사무라이 정신

 

 

어느 가난한 홀아비 무사(武士)가 떡장수네 이웃집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떡집에 가서 놀던 무사의 어린 아들이 떡을 훔쳐 먹었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

떡장수는 무사에게 떡값을 내라고 다그쳤다. 무사는 떡장수에게,

"내 아들은 굶어죽을지언정 떡을 훔쳐먹을 짓은 절대로 할 아이가 아니오."하고 말했다.

그래도 떡장수는,"무슨 소리를 하는거요. 당신 아들이 떡을 훔쳐먹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는데

씨도 먹히지 않는 소리 하지도 마시오."하고 빨리 떡값을 내놓으라고 계속 몰아세우자

무사는 순간적으로 차고 있던 칼을 뽑아 들자 다짜고짜로 아들을 쓰러뜨리고는

그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어 아들이 떡을 훔쳐 먹지 않았음을 백일하에 입증해 보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끔찍한 광경에 놀라 부들부들 떨고 있는 떡장수를

핏발 선 증오의 눈초리로 잔뜩 노려보던 무사는 살려달라고

손이 발이 되게 빌고 있는 그에게 달겨들어 단칼에 목을 날려버렸다.

떡장수의 목이 땅바닥에 수박덩이모양 구르는 것을 지켜본 순간 무사는 정좌하고 앉은 채

두 사람을 죽인 그 칼을 들어 자신의 아랫배에 한일자를 북 그어버렸다.

 

 

일본 사무라이들의 수양서인 '하가꾸레기끼가끼(葉隱聞書)' 중에서

 

 

 

 

 

선비정신

 

길가던 나그네가 어느 집 사랑에 묵게 되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나그네는 숭늉을 꿀꺽꿀꺽 마시고 나서 무심코 밖을 내다 보았다.

주인 집 사내 아이가 구슬을 갖고 놀다가 떨어뜨렸다.

마침 이것을 지켜보던 거위가 득달같이 달려와서는 그 구슬을 냉큼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가보(家寶)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귀중한 구슬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온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다 뒤져도 구슬이 나타나지 않자 주인은

식객으로 묵고 있는 나그네에게 도둑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말았다.

나그네는 그렇지 않다는 변명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나그네는 결박을 당하여 사랑채 기둥에 묶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거위가 구슬을 삼켰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하룻밤 동안을 그렇게 고생을 하고 난 나그네는 다음날 관가로 끌려가지 직전에

주인에게 거위가 눈 똥을 잘 살펴보라고 일렀다.

잃었던 구슬은 거위의 똥 속에서 나왔다. 주인이 의아해서 물었다.

"무엇 때문에 거위가 구슬을 삼키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얘기를 않고 밤새 고생을 했소이까?"

나그네가 입을 열었다.

"내가 어젯밤에 그 사실을 밝혔더라면 당신은 급한 김에 그 자리에서 거위의 배를 갈랐을 게 아니오.


내가 하룻밤 고생한 덕으로 거위는 목숨을 건졌고 당신은 구슬을 찾게 되지 않았소이까."

 

 

 

 

 

조선시대 성리학자 윤상(尹詳)의 '필원잡기(筆苑雜記)' 중에서

 

 

ㅡ'선도체험기 제1권' (김태영 지음) 중에서-

 

http://blog.naver.com/gyejh/11962611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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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아몬드 17-12-10 12:46
   
.사무라이들은 마치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기분나빠도 칼질하고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또 그것을 미화하고. 진짜 헬본이 따로 없었을 듯. 그것도 역사가 시작된 후 수백년씩이나
햄돌 17-12-10 14:01
   
사무라이 정신 = 살인마 정신
선비 정신 = 생명 우선 존중 정신
ㅋㅋ
숲속의소녀 17-12-10 16:46
   
저는 당연히 사무라이 정신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 핵심은 '명예'과 '가해자에 대한 심판'이 아니겠습니까? 사무라이인들 아이와 자신의 목숨이 소중하지 않을 리가 없음에도 명예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으니 이는 '숭고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가해자에 대한 심판을 완수하였으니 이는 '정의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반면에 선비는 가해자에 대한 심판을 확실히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이는 정의로움을 추구해야 할 현대의 덕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행복찾기 17-12-10 16:59
   
저 위의 사무라이 정신은 포장된 사무라이 정신이죠..
실제로는 일반인이 감히 사무라이에게 뭐라고 말도 못하죠.
덤비는 순간 목이 날라가는데...

게다가 사무라이들은
길가다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은 죽여도 죄가 아니었죠..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겁탈해도 죄가 아니고..

그러한 사무라이의 야만적 행위를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식으로 미화시키고 있는 거죠.
     
우아우아아 17-12-10 17:06
   
죄없는 아이를 죽게 만든 허세보다는 생명존중이 훨씬 더 숭고하고 정의로운 것 같습니다만.
     
국산아몬드 17-12-10 18:09
   
아이가 죽고 싶어 했을까요? 그리고 상인입장에서야 상황에 따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데 사무라이는 전혀 이해를 못했죠. 게다가 겨우 떡하나 실갱이 하느라 아까운 목숨 3명이나 죽었어요. 그만한 일로 3명씩이나 죽는다면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요?
     
강남봉이구 17-12-10 19:38
   
워워~진정 진정하시고^^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이웃사람 죽이고, 아들 죽이고, 지 뒤지고 참 숭고하고 정의롭네요ㅋ 요즘은 정의롭지 못해, 사건들이 일어나도 그 동네 사람 다들 안 뒤지고 잘 사나보네요. 훌륭한 분들이시니 '숭고함'과 '정의감' 좀 높여서 팍팍 뒤져서 세계의 모범이 되어주시길~ 땅바닥에 떨어진 구슬 주워먹은 거위가 가해자? 이건 뭐ㅋ 날아가는 새가 똥 싸면 제로기라도 발진시켜야하나? ㅋ지난 글 보니 참 딱해보여요
     
스스슥 17-12-10 22:06
   
가생이에서 활동하는 일본인인 숲속의 소녀는 사무라이 정신이 훨씬 마음에 들겠지.. 그래야 당연한 거 아님?
     
올바름 17-12-10 22:43
   
떡하나의 누명에 3명을 죽이는게 명예로운 일처리로 보이나요?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설사 그 병자에겐 명예였다 치더라도 다른 사람의 권리는? 존엄성은? 미쳐도 혼자 미쳐야지..
     
가남 17-12-10 23:34
   
심판이니 정의감이니 따위가 아니라 야만이지요 ^^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듯.
     
순대천하 17-12-11 07:02
   
님이 말한게 정말 사무라이 정신이라면 왜 구린건 숨기고 과거 일은 묻어야 한다 는게 그들의 뿌리깊은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뚜리뚜바 17-12-11 12:17
   
옛날 조조에게 끌려온 여포가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걸 복걸하는걸 보고 사람들이 소리쳐 '천하의 여포가 이제는 머리조아려 살려달라고 비는 꼬라지가 우습구나~ 수치스럽지도 않은가' 소리를 쳤지만 내심 알고 있었던거지 여기서 살아간다면 명예라는 것을 되찾을 수 있으나 여기서 끝나면 나의 명예도 여기서 끝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지... 살아야 명예도 살아 남는 것이다.
심판, 복수 이건 그에 합당한 가혹한 짓을 받았을때야 그것이 행해졌을 때 명예 롭게 보이는
 거지;; 이건 떡하나에 사람 3이면;; 걔다가 지 가족에 지 목숨도 던지는 상황이면... 그냥 ㅄ 짓이지 저걸 무슨 명예라고;; 저걸 명예라고 받아주니 일본이 정신병자 나라가 되고 있는거임
     
바람좋은날 17-12-11 16:40
   
어처구니가 저처구니하도다.
6시내고환 17-12-10 17:10
   
에초에 무사도라는게 급조된거죠 ㅋㅋㅋㅋㅋ
웅구리 17-12-10 17:15
   
사무라이 문화 개뿔 ㅋㅋ 백제가 갑옷이라는거 입고 왜국에가니 눈이 휘둥그레 따라하다 남은 건달 양이치 들이 무슨 대단한 문화자산이라고 한심한 소리 집어쳐라
타이치맨 17-12-10 20:00
   
이런 사무라이 문화란 거 거의 다 뻥입니다. 근대에 만들어진 허구입니다. 사실은 기생들 요강단지 들어주고, 속옷 빨래 해 주면서 밥 빌어먹던 불쌍한 존재였어요.
사랑투 17-12-10 22:45
   
우리나라의 비슷한 예로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부터 후기로 가면 갈수록  열녀를 강요하며 정조를 침해당한
 여인네는 xx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과 비슷하군요.
  명예를 위해~  목숨을 던지는...

무사도...  저 하나의 예로는  부정확 하겠지만...

저런것이  도(道)가 되고 철학이 될 수는 없겠지요?
     
국산아몬드 17-12-11 01:04
   
양반댁 과부들 모두 수절했다고 믿으시는 모양인데 그건 아니죠
그만큼 희귀하니까 정절을 지키면 열녀문을 세워주었죠. 그리고 열녀문이 흔한가요?
강남봉이구 17-12-11 01:10
   
'정신착란증'과 '생명중심주의' , 혹은 '등신의 발광'과 '어진이의 지혜' 뭐 이런 식의 타이틀이 더 적절해보이는데요
진정해진정 17-12-11 02:37
   
잘 읽었습니다.
사무라이 정신은 '눈에는눈 이에는이'전략을 실천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 정신은 사무라이 계층의 안정을 위한 보호심리로도 분석이 됩니다. 보복정신을 명시화한다면, 그들 계층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터이니까요.
선비정신은 쉽게 '살신성인'정신으로 보이네요. 나 하나 불이익을 받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면, 마땅히 스스로의 불이익을 감소하겠다는 사고가 엿보이네요. 좋게 보자면 이는 봉사정신이지만, 나쁘게 보면 전체주의적 시각으로 변모할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있네요.

장기적인 국가발전전략 측면에서는 선비정신이 실패했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언급되는 이는 전체주의적으로, 일원화를 추구하는 보수적인 경향으로 이끌었다고 역사적 분석을 통해 보기 때문이지요. 사무라이정신은 실상 전략적 태도의 변용으로 보입니다. 혼란한 전국시대에서는 보복 전략을 통해 자국의 보존을 기도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두 정신의 동등차원의 비교는 힘들 것 같네요. 선비정신은 어디까지나 윤리-사회적 태도이며, 사무라이정신은 국가운영전략의 태도일 뿐이기 때문이지요.
순대천하 17-12-11 06:53
   
애초 사무라이 정신 이라는게 근대에 서양 기사도 베낀거 아닌가요?
논란거리나 비교거리도 없어 보이는데 토론하고 있으니 웃기네요.

사무라이 정신은 그냥 호위 무사 규율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나라 호위 무사나 다 가지고 있는 정신을 대표로 내세운거죠.

근데 그걸 사무라이 계층만 내제화 시키면 되는데 전 국민적으로 홍보하고 내제화 시키니 극도의 전체주의 문제가 발생하죠.

쉽게 말해 전 국민에게 경호인들이나 가지고 있는 직업 윤리를 심어 놓은 꼴.

그리고 본문의 사무라이 사례는 그냥 분노조절 장애에 가깝습니다.

두 사례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는 근시안적 관점과 장기적 관점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기자신 17-12-12 02:58
   
선비들은  임진왜란때 나라구하겠다고 붓하고 책대신에 칼이나 활.창을 들고선 일본놈들과 맞서 싸워죠 의병장 상당수가 무인 즉 군인이 아니라 학자들임 대표적인인물이 고경명과조헌.정문부.이정암 이런분들 선비들이 어떻게 보면 칼이나 휘두르면서 살생이나 저지르는 사무라이라는 것들보다 훨씬 남
푸른하늘3 17-12-13 14:19
   
서구권에서 사무라이 좋게 보던데  그게 다  게임, 영화, 애니의 미화질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구로자와 감독의 반세기전 영화의 영향도 크고..

일본은 자국문화를 미화하고 포장해서 문화에 끼워 파는건 잘함.  원폭피해를 애니에 넣어서 지금도 세계에 파는걸 보면...
야차 17-12-13 19:38
   
무사도 자체가 서양의 기사도 정신을 근대에 베껴서 만들어 낸 겁니다.
기리스떼고멘이라고 평민 죽여도 무죄인 미친 법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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