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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9 10:01
[한국사] 일본과 한국의 차이에 대한 개인적 고민.
 글쓴이 : 필라델피아
조회 : 2,639  

날조국에 대한 뉴스가 요즘 흥해서..
무관심한 저도 알 수 밖에 없는 시기네요..
하나의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하나의 큰 패턴을 가진다면??
이라는..
그리고 출근길에 잠시 생각해보니
임진년 왜란때가 조작국의 고구려시기는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지금은 우리의 임란시기가 그들에게 도래한것일까??
우리는 6백년이 지나도록 청산이 안된 기득권이 있고..
그들은 우경화 우민이 있고..
시기는 그들이 빠르고 짧지만
방향설정에 문제가 있어 다시금 영화를 누리
기는 한참 멀었다..
우리의 임란시기가 지금의 그들에게 닥친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말 그대로 의식의 흐름이죠..ㅋ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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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7-12-09 11:22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은 자본주의 적인 즉 상업문화에 기반을 두었냐 아님 사회주의 적인 즉 농경문화에 기반을 두었냐의 차이 입니다.

돈이라는 속성이 굉장히 평등한 개념이고 오히려 천민인 경우가 돈은 훨씬 잘 벌었단 말이죠. 지금은 존경받고 선호하는 직업중의 하나인 상인인 재벌이나 은행가 그리고 의사는 천민에 속합니다. 심지어 백정 마저도 상당히 돈을 잘버는 측에 속합니다.

이 들이 돈을 벌고 재산을 불리면서 부르조아지나 잰틀맨이 되는 것이고 이들이 프랑스 대혁명이나 명예 혁명을 일으켜서 민주주의 제도를 확립하는 것 인데 이들과 대립되는 세력이 대지주의 농민세력입니다.

우리는 근세조선 후반기 부터 안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지주 계급의 사회주의 적인 세력이 득세 하면서 강력한 신분제를 강요 하면서 상업주의에 기반해서 세운 근세조선이 몰락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세력이 일본에 동조하면서 잔명 하다가 한국전쟁 후기에 미국 주도의 자본주의 문화의 급속한 유입으로 쇠락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가 박정희의 쿠테타를 기점으로 사회주의 세력이 강해지고 이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가속화 되면서 둘의 대립관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는 박정희가 친미세력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현재는 진짜 친미세력 즉 자본주의 평등사상을 가진 세력이 정권을 잡은 것인데 워낙 사회주의 세력이 뿌리가 깊다보니 혼란을 겪지만 결국은 자본주의 세력이 이길 것 입니다.

일본은 사회주의 세력이 자본주의 적인 상업문화에 기반한 에도막부를 꺾으면서 제국주의 세력으로 변신 하는데 태평양 전쟁 패전 후에 미국의 강요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형식적으로 받아 들이나 아직 까지도 일본은 천민을 신분적으로 구분해서 심한 차별을 하는 사회주의 국가 입니다. 아직 까지도 신분제를 유지하는 국가라 평등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원래 상업문화가 농경문화와는 달리 신분의 수직이동이 자유로운 반면에 농경문화는 정적이라 신분의 이동의 제한이 있죠. 일본은 자신이 농경문화의 신분제를 유지하는 사회주의 국가 이면서 조선을 가리켜서 정체된 사회라고 왜곡 날조 하였죠. 조선은 굉장히 역동적인 국가 였지만 그에 반해서 수구세력의 반발도 센 국가 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은 한국은 신분제를 없애 버리고 본래 전통적인 상업유목문화 국가의 모습으로 돌아간 반면에 일본은 상업 유목적인 문화에서 본래의 신분과 농경 그리고 정체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중 입니다. 이 것을 우리는 몰락이라고 하죠.
     
mymiky 17-12-09 11:51
   
항상, 이분은 동아판 게시판에,, 희안한 말을 많이 쓰시는데-.-;;

-상인, 재벌, 의사는 천민이 아닙니다. 조선시대때 이들은 엄연히 중인 계급이예요.

-언제 대지주의 농민세력?과 부르주아가 라이벌이였죠?? 별 희안한 소리를 다 듣네;;

**서구의 신분구분:
왕, 종교인 /대귀족 / 부농(富農: 귀족이 아니지만, 어느정도 부를 축척한 중소지주들, 애네들이 나중에 부르주아로 성장, 영국의 컨트리 계급도 여기 속함)/가난한 소작농의 평민들..

-안동을 중심으로 하는 대지주? 뭔 말인지?
안동 김씨를 말하시는 거라면, 이 사람들은 안동사람들이 아닙니다-.-
안동은 본관이 그렇다는거지..  엄연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예요..
예를 들어,, 진주 강씨라고 해서, 진주에만 모여 살아야 하나요?
문재인은, 본관이 저기 전남 어디인데도, 본적은 함경도 출신입니다.


-대지주 계급이 사회주의적인 계급이라, 신분제를 강요했다?
애초에 전제부터가 틀렸습니다.

사회주의는,  우리 모두 만인이 평등하다 이런 사상입니다.
오히려 신분제 철폐를 주장하는 세력이 사회주의자들이예요;;

우리나라엔 20세기 초에나 소개되는 사회주의 사상이,
왜 조선시대를 설명하면서, 갑작히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아예 개념을 반대로 가져다 쓰셔서,, 제가 참 당황스럽습니다;;

-박정희의 쿠테타하고 사회주의가 뭔 상관인지?

-일본의 설명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계속 하시네요;;
사회주의 국가가 신분적으로 구분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일본이 진정 사회주의 국가라면,
천민을 신분적으로 구분해, 차별안해요.. 재일동포들도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사회주의 입니다. 일본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일본 국민성도 사회주의에 별로 맞지도 않고요..

- 일본은 사회주의 성격이 아니라, 그냥 봉건제를 못 벗어난거예요.
겉만 미국이 주입해준, 민주주의 간판을 달고 있지만요.
     
나유키 17-12-09 13:38
   
이분은 댓글다는 글 보면 역사적인 식견도 넓고 아는 것도 많아보이긴 하는데
꼭 중요할때 삼천포로 빠져서 글이 진지하다가도 피식하게 많듦.

아는만큼 보인다고 내가 식견이 짧아서 깊은 뜻을 이해 못하는건지 긴가민가...
mymiky 17-12-09 11:40
   
우리는 6백년이 지나도록 청산이 안된 기득권이 있고?? 

이게 뭔 소리인지?? -.-;

기본적으로, 어느 나라나,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입니다.

옛날, 일본은 지리적 이유로, 중국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동방의 변방 섬이였기에
중국이나 조선보다 문물 수입이 늦었지만.

반대로,  15세기 이후
신대륙을 찾고, 향료를 찾으려는 모험을 떠난 유럽인들이 동방으로 진출하면서는

태평양의 섬나라라는 점이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해, 근대기에는 대박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한국이 식민지나 내전 등으로 어려울때,
일본은 그런거 없이 평탄하게 잘먹고 잘 살았고요.

일본이  아베를 포함해 왜 2차 한국전쟁이 터지기만을 기도할까요?
625때, 꿀빨던 경험 때문이죠.

님의 말씀처럼, 우리 상황이 나쁘면, 일본한테 좋고,
일본 상황이 나쁘면, 우리한테 좋겠죠.

서로, 산업도 많이 겹치기도 하니까요..
이해한다 17-12-09 20:07
   
동의합니다. 역사가 길면 언제나 흥망성쇠가 있는건 그 동안의 사례들로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이 잘된 것은 그야말로 흥할시기때까지 버텨냈기 때문에 흥한 것이죠. 다만 그 흥한게 본인들의 노력과 정당한 방식으로 올린게 아니라 주변의 사정과 운들이 작용해서 쉽게 흥했기에 이제 쉽게 쇠하기 시작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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