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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3 21:31
[기타] 한사군이 정말 한반도에 있었을까?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253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연구중에 재밌는 구절이 있습니다.

한사군이란게 설치됐다는것은 맞지만,

그게 정말 한반도까지 들어와서 설치되었는가 하는것.


한나라와 고조선의 전쟁의 결말에는 이상한점이 있습니다.

승리한 한나라 장수들이 모두 처벌을 받고,

항복한 고조선 무리들이 관직을 받고 상을 받았다는 기록입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볼수 있는것은,

고조선은 한나라와의 전쟁의 영향도 있지만, 고구려나 조선처럼 내부분열로 붕괴되었다고 생각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정말 한나라가 전쟁으로 고조선을 모두 점령했다면 부여는 어찌된걸까요?

만주의 부여도 점령하지 못했는데 어찌 한반도를 점령해서 군현을 설치했다는 걸까요.


중원 사서에 진한이 진국이라고 했고,

삼한이 진국이라고 했습니다.

또 위만, 기자조선 동쪽에 진국이 있다고 했습니다.

수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동서남북 방위는 변하지 않고 변할수도 없습니다.

신라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왕족들의 무덤에 진한(조)을 강조한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부여는 고조선 진한에 있었고,

부여(진한) 출신인 우리가 고조선의 적통이다란거죠.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이 부여가 있던 진한땅의 후손, 유민들이 세운 나라 입니다.

동북아 역사재단의 한반도 남부의 진국 위치 비정은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어찌 위만, 기자 조선 동쪽에 있었다던 진국을 동 시기에 남쪽으로 옮길 생각을 했을까요.

마한땅에는 마한왕이 있었고, 부여에는 단군이 있었습니다.

해부루, 해모수를 부여의 단군이라고 하죠.

이를 생각해보면 고조선의 중심은 부여가 있던 진한땅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삼국사기 기록에 보면 고조선 분열 초기에는 한반도 남부의 진한, 변한뿐아니라 온조의 십제(백제) 모두 마한왕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런 강한 세력을 가졌던 마한왕은 단군을 칭하지 않았습니다.


고조선의 진한, 마한이 모두 존재했으니,

한나라와의 전쟁으로 붕괴된건 변한뿐입니다.

즉, 위만 조선이 고조선의 변한이고, 한반도 남부에 신라의 전신인 진한이 생겨났으니 고조선 진한의 일부역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게 옳겠죠.

해부루, 해모수의 권력 이양과 북부여, 동부여의 성립은 한나라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으니,

부여까지는 한나라의 전화를 입지 않았다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그럼 정리해보면,

고조선 삼한중 변한은 망해서 유민이 한반도 남부로 이동해서 가야의 토대가 됐고,

진한 역시 피해를 입어 유민이 이동해 신라의 토대가 됐지만, 부여는 건재했고,

마한은 피해가 없었다고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어찌 마한땅에 한사군이 들어올수 있을까요?


다시 정리해서 위만조선의 동쪽에 있던 진한.

진한땅의 부여가 건재했으니.

한사군은 부여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정리가 한국쪽 고서의 해모수, 고두막한, 북부여의 동명성왕 이야기와 맞아떨어집니다.


다시,

한나라는 왜 부여도 정리하지 못했으면서 한반도에 한사군을 설치했을까요?

지키기도 힘들텐데요.


낙랑이라는 명칭이 한나라에서 처음 도입한 명칭인가?

중원 사서에 기자조선을 설명하는 내용에 기자가 낙랑조선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낙랑이란 명칭은 한나라가 위만조선을 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던 명칭인거죠.

일본학자들의 주장대로 낙랑이란 글자가 적힌 유물이 모두 한나라와 연관있다는것은 말이 안되는 억지입니다.

한국의 전쟁박물관에 미그기와 T-34같은 소련제 무기가 있다고,

앞뒤 다 생략하고 소련이 한반도까지 뻗어있던 나라였다고 주장하는것과 같은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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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12-03 22:13
   
애초에 고대시대랑 지금이랑 지명이 다르니까요

조선시대 실학자 일제학자  주류사학들은

고대 평양위치가 지금의 평양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분들입니다
Attender 17-12-03 22:13
   
이분.....제가 생각하는것과 거의 사관이 일치하는군요
난하(저는 이곳을 고대의 요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대릉하-현재의 요하의 서쪽 연안까지에 변한이 있었으며 사악한 연나라 짱꼴라 도적왕 위만놈이 간사하게 변한의 왕의 뒷통수를 갈기고 꿰찬 곳이 바로 변조선의자리에 위치한 위만조선 이라구요......

현재 우리나라 복식의 역사를 연구하시며 수많은 연구저서를 낸 상명대학교 교수님이신 박선희 교수님 역시 글쓴이 분이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후일 비열한 한나라 도적 유철이놈(한나라 무제)이 이 땅을 도적질 하고 새운 한사군 이라는게 가짜 친일유사학자 이병도놈 역시 뒤지기 직전에 “단군은 실존인물이다” ,”한사군은 지금의 요하 서쪽에 있었다 “ 라 양심고백하면서 지옥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고 합니다......

헌데 지금 가장 걸리는 부분이 고고학자 와 과학자분들의 현재 주류사학에 결별하면서 양심고백을 하기를, “낙랑군은 요동반도 에 있다” 라고 한 발언이 마음에 걸립니다........아니 북부여의 고두막한 단군에게 저지되어 압록수(현재 요하)에서 저지 되었다고 하는데요.....(약간 환빠 적인 내용을 넣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유철이놈이 왜 위만조선을 넘어 압록수 너머 부여를 공격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설명을 할 수가 없어서요;;;;;)

아니....압록수(현재의 요하) 이남에 있는 요동반도에 낙랑군이 있다....??????? 도대체 역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숲속의소녀 17-12-04 00:15
   
아니.. 관심병자님. 지금 너무 기본적인 전제에 오류가 많아서.. 무엇부터 지적해야 할지.. (아.. 성의있는 글임에는 틀림없고, 또 나름 상당히 역사에 고심을 많이 하심은 저도 느껴지고 찬사를 보냅니다. 허나..) // '감방의 친구'님이나 '꼬마 러브'님도 저는 '오늘의 잣대로 고대의 현실을 재단하려 하는 오류'가 많다고 느꼈는데.. 님의 이 글은 그 정도가 더 심하시군요. // 한 가지만 말할께요. 아니 한나라가 한반도로 진공을 하고 점령하는데 왜 만주를 정복하고 점령해야 합니까? 한반도로 오는 통로만 확보하면 될 일입이다. - 예로 바로 뒤의 고구려가 만주 전토를 잃은 뒤 평양이 함락당한 것이 아닙니다. 요동을 포함해서 평양으로 가는 진군로 지역만 함락하였을 뿐이지요. - 임진왜란 때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남은 손도 안대고 곧장 한양과 평양을 함락했음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너무 많은데.. 이것 참..
     
관심병자 17-12-04 01:30
   
왜란당시 그렇게 진군했던 왜군이 식량 보급이 끊겨버렸죠.
몇일, 몇개월이 아닌 몇년을 본토와 연결되는 통로를 지키는데 얼마나 많은 병력이 필요할까요?
그것도 적진 한가운데서요.
한반도 한사군설의 한나라 입장에서는 북쪽, 동쪽, 남쪽 모두 적에게 둘러쌓여 있고,
동북아 역사재단이 표시한 중원과 연결되는 육로는 1천명 정도면 끊어버릴수 있습니다.
한사군을 지키고 연결로를 지키려면 한나라는 만명 단위의 병력을 한반도에 상주시켜야 하죠.
한나라가 왜 그런짓을 할까요?
한나라가 망할때 한반도의 충성스러운 몇만의 병력은 도대체 무얼하고 있었나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나요?
주류사학의 말대로라면 400년동안 중원에서 몇번이나 나라가 바뀔동안 계속 나라를 바꿔가며 충성을 하던 비현실적인 집단말입니다.
     
관심병자 17-12-04 01:49
   
그리고 조조의 위나라가 고구려와 손잡고 공손도를 치고 요동을 나누려고 할때 한사군은 무얼하고 있었죠?
한사군의 태수들은 어디에 충성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공손도? 조조? 아니면 고구려?
한사군은 있었지만 왜 아무도 한사군의 병력을 이용하거나 할 생각을 못하고 없는놈 취급을 했을까요?
중원에선 제후들이 저마다 왕을 칭하고 난립하던 시기에 꿋꿋히 태수의 직함을 지키던 한반도의 세력 말입니다.
한나라가 망하고, 후한도 망하고, 서진이 건국되어도 한사군의 태수들은 왜 독립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군현으로 남았고,
또 그 군현은 어느나라에 속해있었던걸까요?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숲속의소녀 17-12-04 00:20
   
동아게 주민 여러분께. 이래서 자국의 역사를 기록한 자신의 역사서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민족은요.. 솔직히 기록과  기록의 보존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 심지어 그나마 있던 기록 마저 단절시켰기에.. 양심이 있으면 남이 보는 역사 그대로 인정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그것조차 고마와해야지.. 무슨 재해석을 시도합니까? 우리 기록이 없는 이상 '그냥 입닥치고 반성하면서 남의 기록 그대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집시다.
     
밥밥c 17-12-04 01:09
   
우리 기록이 없는 이상 '그냥 입닥치고 반성하면서 남의 기록 그대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집시다.


 '남의 기록'이란 어떤기록을 말하시는지요?

 설마 조선총독부의 '조선사'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숲속의소녀 17-12-04 01:33
   
밥밥c님. 늦은 새벽에 소녀가 인사드립니다. 먼저 저의 어투가 자주 까칠하여 오해를 받는다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저희 한국과 조상을 자주 탓하기는 하나 이는 안타까움과 애정에서 비롯됨을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 가생이 동아게의 수많은 논객들은 '이덕일' 이라고 하는 사이비에게 속아 현재 시점의 한민족에게 좀 불리하다 싶은 자료를 제시하는 사람들을 다 '식민학파'라고 몰아부치는데.. 정말 가소롭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며... 역사에 큰 죄를 짓는
 자들.. 이죠. // 제가 글을 하나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3995.html - 이덕일과 가생이의 모든 논객들의 주장을 단 한 줄로 반박이 가능한 내용입니다.
               
밥밥c 17-12-04 01:42
   
어투가 까칠해도 좋습니다.

 단지 이곳은 그 어떤 경우라도 그에 따른 근거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죠.

 일단 이덕일의 주장이 틀렸다는 정사부터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간접인용이 아닌 직접인용을 말하며, 주장과 다른 원문을 제시 하셔야 합니다.
                    
밥밥c 17-12-04 01:50
   
그냥 일단 미리 말씀드리는 것인데,

 그 한겨레21의 경우 독립운동가를 모독한 집단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는 지요?

 독립운동가들을 '정신병자'라고 하며, 그의 후손들을 장애인이라고 말한 사실은 알고

 인용하시는 건지요?

 이곳은 안중근,윤봉길 같은 독립운동가를 절대로 '테러리스트'라고 하지는 않아요.

 이 성명서가 무슨 오래 된 것도 아니고, 고작 5개월전입니다.

 하필이면 그렇게 많은 기사중에 한겨레21이네요 ????

 그다지 어설퍼 보이지도 않네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50784&sca=&sfl=wr_name%2C1&stx=%EB%A7%88%EB%88%84%EC%8B%9C%EC%95%84&sop=and


소녀의 가녀린 영혼이 상할까 꽤 조심스럽습니다.
     
뚜리뚜바 17-12-04 10:35
   
;; 머 하시는 분이신지;; 친일파세요? 아니면 역사를 안배운거?;

시작부터 한국민족은? 보통 한민족이라고 하지 않나요? 먼 3인칭 어법쓰십니까? 일본인이세요?
역사의 기록 단절? 그걸 누가 단절 시키고 누가 단절시키고 있는데 이딴 소릴 하시는거에요. 얌심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연구를 해서 우리역사를 우리힘으로 세우려고 노력을 해야지... 남이 해놓을걸 가져다 쓰다니 먼 개똥 같은 논리? 일본이 해놓은거 그대로 쓰자고요?
니나 입닥치세요 ^^
6시내고환 17-12-06 18:45
   
하루 빨리 부여에 대한 역사 조사가 더 이루어졌으면 합니다..이런 의문도 부여의 역사가 풀리면 해결되겠죠?
중도의마음 17-12-07 05:17
   
열심히 공부하셔서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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