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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02 09:28
[일본] 버블~버블~ 일본의 버블은 무엇인가?
 글쓴이 : 아이쉬파
조회 : 6,637  

일본 거품의 진실은 천조국 미국의 관대함이 작용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농업국가로 격하 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일본에
불어닥친 미국식 산업체계 구조조정 과정(공산권 방어 기지 역할을 위한 산업국가로의 수정)에서
미국은 일본이 2차대전 이후 재건과 함께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이 절실했던 유럽시장에
염가에 공급가능한 제품 벤더 역할을 해주길 기대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당시에 가장 효과가 좋았던 노동집약 산업인 전자, 부품 산업의 육성을
미국의 지원을 받아가며 성장 시켰고, 6~70년엔 경쟁상대를 찾을 수 없는 독보적인 하청,
염가시장 벤더로 군림합니다.

더불어 냉전시대의 도래는 서방세계의 공산화를 심히 우려한 미국의 추가적인
방어자본의 발동을 촉진시키고, 이로 인해 유발된 미국과 서구권의 폭발적인 과소비는
일본 기업들에겐 눈먼돈을 긁어담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7~80녀대의 일본은 거짓말 안보태고 이력서를 쓰는대로 취직이 될 정도로 기업들은
엄청난 주문에 연일 환호성을 질렀고...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회고하는 최고 경제 호황기인
이 시점에서 일본의 양적 팽창이 이뤄집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일본의 경제 규모를 판가름할때 그 밑거름이 된 배경을 꼬집짜면
이때의 엄청난 투자 결과가 한 몫 하죠...
(이와 더불어 독일은 공산권 동독을 맞대고 있던 서독에 들어간 눈먼돈이 라인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이런 호황도 최대 소비국가 미국의 튼튼한 자원이던 실물경제(중동에서 거의 무료로 퍼낸
기름이라던가, 광물자원, 정부가 유럽권에 뿌린 돈을 미국 제조 기업들이 다시 퍼내는 식 등등)가

두차례의 오일쇼크(사실은 친미국가 였던 여러 국가들의 정치격변)와 유럽권의 전란 수습으로
약빨이 다해 버립니다. 70년 말부터 ~80년대 중반까지의 이시기가 미국의 2번째 대공황이라고
과장 섞어 표현되던 불황기죠...

덮어놓고 쓰기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줄 알았는데, 2차례의 오일쇼크도 모자라, 집안을 들여다
보니 미국 가정에 일본과 독일제 물건들이 야금야금 미국제품을 밀쳐내고 들어왔으니...
국내 제조업은 거의 졷망한거죠 천조국 미국이 단단히 삐쳐 버립니다.

그렇다고, 경쟁력이 떨어진 독일과 일본과 경쟁해야 하는 제조 산업을 인위적으로 부양시키자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들고,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필요없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IT와 금융, 서비스를 무기로한 신자유주의의 확산입니다.
경제 자유화와 경제의 실제를 다룸으로써 돈을 쓰더라도 그 출처와 기준을 명확히 그어버린 겁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솔까말 국가 부채야 예전부터 엄청많았고, 세계 1위 국가인 점에서 아쉬울게 없었죠
하지만, 그동안의 경제지표가 거짓말, 뻥 섞어가며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써댔던 일본이나
독일 경제는 심한 타격을 받습니다. "투명성과 합리화를 하라니!! orz"

곧,
해당 국가들의 달러가치가 곤두박질 치면서 수출 경쟁력이 추락하고, 미국은 신자유주의의 파트너로서
한국과 인도 중국 브라질 등등 신흥국가를 지목합니다. 당연히 거기에 또 천조국의 막대한 돈이 들어갔죠.

대부분의 방만한 경영을 해오던 일본 독일 기업들이 줄 도산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던건 독일은 전통적으로 길드에서 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반이 강력했고,
통일과 EU통합이라는 정치적 격변을 겪으면서 신 내수시장과 준 내수시장에 해당하는
두개의 시장을 새로 얻으면서 경제규모 유지와 서민 경제에는 큰 타격을 받지 않죠...

일본은 달랐습니다. 곧바로 리스크와 수렁에 빠집니다.
고육지책으로 경쟁력없는 기업들을 퇴출 시킨 대가로 글로벌한 대기업들과 정부가 국가 전체의 부를
독식하면서 스스로 고급화와 부품경쟁력으로 생존하겠다는 하이테크 일본드립을 치기 시작합니다.
(일본의 기술 넘사벽 늬앙스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어온 기초과학기술 투자도 있긴 했지만, 본격적인
거품경제의 끝과 함께 일부 생존한 거대기업과 정부 주도로 시작된 연구프로젝트 투자도 한몫했습니다.
일본정부와 주요대기업의 현물자산 보유량이 많은 이상 앞으로도 일본의 과학기술 분야 성과는
계속해서 나오긴 할 겁니다. 중국이 따라잡는다고 아둥바둥 거리지만 일본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비용을 따라잡으려면 중국정부는 현재하고있는 모든 기간설비 투자를 죄다 과학기술로 돌려도
모자를 판이죠)

(한국 역시 동아시아 공산권 방어의 최후의 보루역할과 베트남전에서 보듯이 대표적 친미국가로써
미국의 많은 자금을 받았습니다.
다만, 일본보단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고... 워낙 내수시장이 작았던 데다가(당시 소비주도층 이었던
3~40대의 인구수는 베이비 붐 세대이던 1~20대 보다 절반이하 - 한국전과 그 이전의 일본의 과도한
침략 수탈로 인구역시 불균형이 심각했다), 전쟁을 겪으면서 산업기반과 산업인력이 부족했던게 원인이
되어 일본만큼 눈먼돈을 쓸어담진 못하게 됩니다.)

80년대 말까지 끝을 모르고 성장하던 일본과 일본 국민들은
돈이 넘쳐나던 그 시점에서 쓰다쓰다 안되니... 블랙홀같은 부동산의 매직에 빠지게 되죠...

그런데 웃긴점은 전 국토의 알짜배기 땅은 이미 7~80년대 개발이 완료되었는데...
80년대 말의 투자는 국가가 경기 부양책 이라면서 엄한 땅에다가 삽지를 하고 돈을 끌어
모았다는 겁니다. 그것도 마법의 부동산에 말이죠...

투자 가운데, 가장 ㅄ같은 투자가 부동산 투자인데...(강남 김여사 같은 인물도 투기를 하는거지
땅에 투자는 안함) 곧 그 ㅄ같은 투자의 결과가 나타나죠...
한국이 현재 겪는 것처럼 부동산을 가진 사람은 많은데... 그것을 구매해 주고,
유동자산으로 돌려서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해줄 사람들이 나오질 않는 겁니다.

가계 경제에 현금 보유율이 추락하고, 국민들의 심리는 지난 수백 수천년간 해오던대로
절약하고 졸라매던 그 때로 후퇴해 버립니다.

버블의 끝이죠...

요즘에도 미친 부동산 투자가 이뤄지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많죠?

현재의 경제 주도층인 4~50대가 인구의 35% 이상을 차지하며 부동산에 욕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그들이 부의 기준을 부동산 획득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경제가 그러저럭 유지되고
수익도 나고 있지만, 그들의 자녀 세대 입장에서는 비싼돈 주고서 그걸 굳이 사서 또 대출받아
가계 경제를 유지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겁니다. 벌써부터 기형적인 2인 미니 아파트가
서울 도심에 대거 출현하고(어째 일본 전철을 고대로 밟는 느낌), 서민경제의 활력요소가 되어야
할 저축율 역시 급감하고 있죠...(삶의 척도 자체가 다름)

이는 곧, 경제의 안정성을 떠 받힐 "출처가 확실한 돈"이 부족해짐을 의미 하니다.
그 돈은 은행권이 보유한 안정적인 장기 예금 등으로 몰려야 하는데... 한국은
애석하게도 단기성 투기 자산인 채권 펀드에 몰리고 있는거죠...(일본 판박이 맞습니다.)

우리가 미국처럼 땅파면 자원나오고 인구많고 땅도 넓은 나라가 아닌 이상
모였을때 나오는 힘이 진짜 힘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은행권에 저축예금이 늘고,
부동산 투자 보다는 제품 소비가 늘어나야 하는 겁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대외무역 의존도가 일본의 4배 수준인 90%대 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에 내수따윈 존재하지도 않게 된겁니다. 아마 수치로 따지면 독재정권시절
땅뺏고 기업 삥 뜯어가며 개발하던 그 때보다 최악인듯 합니다.
국가와 기업의 총 자산규모는 늘어나고 하루하루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의 상대적 빈곤감은 늘어만 가죠...

현재 그나마 안전핀 역할을 하는것이 미래세대들의 끔찍스런 과도한 경쟁형 교육체계와
경제활동의 결과로 많은 외국계 자본들이 최근들어 한국을  연구/기술개발과 중국의
관문시장으로써 호감을 갖고 들어온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ㅄ 같은게 그렇게 벌면 또 부동산과 투기자본으로 들어가고 있단겁니다.

워낙 살만한 지역의 부동산 값이 미친 또라이 같은 수준이니, 걔들이라고 부동산에
돈을 안쓸래야 안 쓸 수 없죠...

결국, 기성세대의 잘못된 선택이 미래세대만 죽어나게 하고 있는 겁니다.

출산율 저하? 노동력 부족이요? 졷까라 하세요..!!

일본을 보시면 답이 뻔히 나오는데... 정부나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거 보면...

교훈은 커녕 아주 뇌가없는것 같습니다.

한국경제는 버블자체가 씌울 정도로 많은 눈먼자본이 들어오지 않고,
그나마 대륙적기질로 빛내서라도 돈을 쓰기 때문에 당장에야 문제가 없지만...
미래세대들은 도대체 어쩌라고 이렇게 싸질로 놓고 무덤으로 들어가려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ps : 일본 버블얘기 쓰다가 결론은 기성세대 까는 얘기로 마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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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님 10-11-02 09:46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일본의 식민사관과 역사왜곡 그리고 한국인의 역사 의식이라는 글을 지금 작성중인데 일본의 경제버블과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이 부분이 나름 연관성이 있는 듯 하군요. 많이 참고 되었습니다
객님 10-11-02 09:47
   
종종 이런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냐냐 10-11-02 10:16
   
좋은 글이군요.
술먹고빽드… 10-11-03 01:23
   
다른 얘기지만
한국에 농협중앙회는 대체 뭐하는 집단인지??
정말 농민을 위해서 있는단체도 아니고
심심하면 대출 금융사고나 내고
누구아들,누구딸 정직원 시키는 곳인데도
(그 빽으로 안 없어지나?)
국민은행 인원감축도 하는 시기인데
농협은 imf고 뭐고 잘 피해감...
진짜 농민과 국민을 위해서
농협중앙회 이 쓰레기 집단부터
어떻해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엉뚱한 생각...
배움 10-11-03 02:17
   
자주 오세요!! 많이 배웁니다.!!!
ㅁㅁ 10-11-03 19:02
   
한국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일본이 지나간 길을 거의 똑같이 따라서 가고 있지요...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01324056 10-11-06 20:01
   
글잘 읽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슷하다고 했는데 대충 보면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부터 전 부터 부동산 거래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왜그런지는 아실겁니다. 세금문제가 만만찮죠. 그 호황이라고 부르던 때도 부동산 거품이 조금 있었는데 그떄 보다 지금 까지 계속 시세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거품인지 몰겠습니다. 제가 보긴 자본의 크기와 양 흐름의 속도가 과거에 비해 늘어서 전체적인 자산의 가격이 올랐고 금융위기 이후엔 제자리를 찾아가는 조정과정중이고 전국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세는 거의 많이 내렸고 수도권시세도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가진자가 빚을 가진자로 되가는 중인데 무슨 거품이 생기고 터진단 말인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단 일본 처럼 섬이면서 일본보다 않좋게 고립되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이인구가 먹고 살만한것은 내수보단 수출입 경제 구조로 먹고 사는 것 밖엔 길이 없습니다. 이 생각은 이미 40년 전 부터 박정희 정권 잡기 전부터 예상 했습니다. 코리아 밍크 팔고 있는거 없는거 팔때 내수로써는 경제나 군의 발전에 한계가 뻔히 보였습니다. 그시대는 냉전이 도사리고 있었고 북과 지금보다 더 심하게 대치 상황 이였고요. 어떻게 수출입 경제로 안가고 지금의 경제와 인구를 지탱하며 외부의 세력에 견디거나 물리칠 힘을 기를수가 있는지 참... 그리고 간과 하시는것이 큰것이 있는데 북한은 폼이 아니란 겁니다. 이후에 통일된 한국을 염두한다면 내수는 물론 대륙과 직통 연결 됩니다. 예전의 한국이 아니며 일본과의 등수놀이하던 한국과는 빠이빠이 입니다. 무슨 거품 터진다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정권 잡은 사람들이 무슨 머저리도 아니고 이정도 세상돌아가는 당연 알고 세상을 어떻게 움직일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을 어떻게 쓸지도요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 혼자 살자고 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나라 거덜낼 놈은 극히 적고 그놈을 그냥 보고 지날 인간도 많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쉽게 망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인구 5천만을 가진 나라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슨 거품 참...... 인터넷에 거품거품 선동 하는 글 보는데 참 기도 안찹니다. 나가서 부동산 시세 알아 보세요 인터넷 시세 말고요. 전세는 올랐지만 서울만봐도 시세는 내렸고 지방만 가면 부동산 매력 없습니다.
혈사로야 11-04-24 16:50
   
그렇군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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