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적은 기원전 9~6세기 번영했던 우라투 문명의 요새로 추정된다. 우라투는 이른바 '반 왕국'으로 알려진 오늘날 터키·아르메니아·이란에 걸쳐 형성된 문명이다.
요새는 1㎞ 가까이 펼쳐져 있으며 남아있는 벽의 높이는 3~4미터에 달한다. 호수의 알칼리성 수질 덕분에 보존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적이 발견된 장소는 터키에서 가장 큰 '반 호수'다. 현지 위준쥐위르 윌 대학교 소속 연구팀은 지역 미신을 근거로 호수 아래를 탐사한 결과 유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호수가 60만년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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