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서 발해전>
대조영은 본래 고려의 별종이다. 고려가 멸망하자 대조영이 가족들을 이끌고
영주에 살았다. (중략) 대조영은 말갈추장 걸사비우와 더불어 각각의 무리를
이끌고 동쪽으로 망명하여 (중략) 대조영이 날래고 용맹하여 용병을 잘하자,
말갈의 무리와 고려의 남은 무리들이 점점 그에게 귀부하였다.
<신당서 발해전>
발해는 본래 속말말갈로서 고려에 부속되었으며, 성은 대씨이다. (중략)
사리 걸걸중상이 말갈추장 걸사비우와 더불어 고려의 남은 무리를 이끌고
동쪽으로 가 요수를 건넜다.
<신오대사 발해전>
발해는 본래 말갈로 고려의 별종이다. (중략) 고려의 별종 대걸걸중상이
말갈추장 걸사비우와 더불어 요동으로 가 고려의 옛 땅에서 각기 왕이 되었다.
<자치동감>
고려가 망하자, 그 별종 대조영이 영주에 살았다. 이진충이 반란을 일으키자,
대조영이 말갈추장 걸사비우와 더불어 무리를 이끌고 동쪽으로 갔다.
<사불허북국거상표 - 최치원>
신이 삼가 살피건대, 발해의 원류는 구려가 망하기 전에는 본시 사마귀한 한 부락으로
말갈의 족속이였는데 이들이 번영하여 무리가 이뤄지자 이에 속말 소번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구려를 좇아 내사하더니, 그 수령 걸사비우 및 대조영등이 무후 임조 때에 이르러,
영주로서 죄를 짓고 도망하여 문득 황구를 점거하여 비로조 진국이라 일컬었나이다.
<여예부배상서찬장 - 최치원>
옛날의 구려가 바로 지금의 발해입니다.
<삼국유사>
삼국사에 이르길, 의봉 3년 고종 무인에 고려의 남은 무리들이 북쪽으로 한데모여
태백산 아래에 의거해 국호를 발해라고 하였다. (중략) 또 신라고기에 이르기를,
고려의 옛 장수 조영은 대씨이며, 남은 군사를 모아 태백산 남쪽에서 나라를 세우니
국호를 발해라고 하였다.
<제왕운기>
전 고려의 옛 장수 대조영이 태백산 남쪽 성에 터를 잡고 개국을 하니 이름을 발해라고 하였다.
<고려사>
발해는 본래 속말말갈로 당 무후 때 고구려인 대조영이 달아나 요동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