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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1 22:16
[한국사] 청나라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는데
 글쓴이 : 뚜리뚜바
조회 : 1,562  

https://www.youtube.com/watch?v=DZx7CBP0rUc&t=39s

https://www.youtube.com/watch?v=QTBh_ZOAUPs

여진의 완안, 아이신기오로/ 아골타와 누르하치의 부족의 상관관계가 아예 없는건가요? 근데 어떻게 둘다 김씨로 불렸는지... 금나라가 처음 세워질때는 분명 여러사서에서 금나라의 시조가 고려, 신라에서 왔다는 기록으로 김으로 불릴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아이신기오로 역시 우리는 김씨로 보고 있잖아요. 이게 소리만 다른건데 쓸때 같은건지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김이라고 따로 부는건지; 저번에 역사 스페셜에서 봤던건 아이신기오로도 김으로 불렸던거 같은데;; 위 영상을 통해 제가 너무 대충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위 영상 제작자는 당최 금,청사가 우리와 관계가 없다는 이유가 적절한건지... 반박을 할래두 아직 지식부족인 전 감히 반박 댓글을 쓰기엔 역부족인거 같습니다.. ㅜ.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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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7-11-11 22:28
   
이게사실이라면... 그동안 재야사학의 주신, 숙신 관련 내용에 문제가 생기겠네요. 됴선이라고 불렸다니... 아니면 다른 논리를 개발하던가요.
     
비좀와라 17-11-11 22:44
   
됴선이라는 말도 맞습니다.

문제는 됴선 이외에 다른 이름으로도 불렀다는 것이죠.

그냥 구한말 신문을 보면 조선을 부르던 말이 아주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냥 표준말이란 것이 생기기 전에는 같은 사물을 다른 발음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꼬마러브 17-11-11 23:33
   
동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주신이라는 말을 한자로 음차한 것을, 시간이 지나 한자음으로 읽어 됴선이 된 것이죠.

딱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같은 시기 여진의 음도 '주선' 내지는 '주신' 이었어요.
          
Marauder 17-11-11 23:41
   
동영상에서는 주르첸? 주선? 여진 - 이 글자가 조선과 관계없다는 내용으로 나오네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약간 다른내용인 김정민박사의 주스라던가 고어 쥬신과 같은 내용들에 문제가 종합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고어로 됴선이아닌 조선이나 주신을 사용했다면 동영상글쓴이의 주장은 틀리게되는것이죠. 둘중하나는 틀린셈
               
꼬마러브 17-11-11 23:46
   
          
촐라롱콘 17-11-11 23:45
   
"조선"과 여진을 뜻하는 "주선"은 어원발생 자체부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만....???

여진을 뜻하는 발음인 "주선"은 옛 숙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사기에 의하면 숙신은 부여의 동북방에 위치한다고 하여 거의 확실히

후대의 읍루와 큰 연관성을 지닌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조선의 유래가 고조선이라고 한다면 분명히 숙신과는 발생 자체가 차이난다고 볼 수

있구요...!!!
               
꼬마러브 17-11-11 23:47
   
삼국시대 이전의 숙신과 이후의 숙신은 서로 위치가 다릅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숙신'이라는 말은 '조선'보다도 훨씬 이른 시기에 중국 문헌에 등장해요. 순임금 때부터 나옵니다. 삼황오제의 그 순임금이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6631

만약 조선이 정말로 BC 2333년에 건국되었다면, 숙신은 조선의 다른 말일 수밖에 없습니다.

BC 10세기 경 『관자』에서 처음으로 조선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말이지요.
Marauder 17-11-11 22:32
   
캬 그와중에 쉴드치는척하면서 한반도에서 고려 ~ 조선 중국에 보낸 공녀 천만명설... 심지어 원나라에 보낸것도 중국으로 치고있음 ㅋㅋ
     
비좀와라 17-11-11 22:54
   
중국이라는 말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것이....

러시아에서는 중국인을 키타이라고 부르는데 알다시피 키타이는 거란족을 부르는 명칭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러시아가 잘 못 부른다고 하는데 문제는 영국도 중국인을 키타이로 인식 한다는 것이죠.

홍콩의 국태항공이 영문명이 케세이 퍼시픽인데 여기서 케세이가 키타이의 영어 발음입니다. 당시 영국도 중국인을 케세이(키타이)로 불러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서양에서는 이미 사라진 키타이를 근대 까지고 중국인이라 인식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중국인을 누구로 인식 했냐는 것이죠. 아마도 키타이로 인식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이런 추정이 맞는 것이 요나 키타이라는 말이 중국이란 의미를 가진답니다.

더군다나 재미있는 것은 몽골의 몽이 중이란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죠. 바로 중국인이란 몽골인과 키타이(거란족)을 일컫는 다는 것 입니다.
          
촐라롱콘 17-11-11 23:05
   
세종대왕시기에 반포된 훈민정음 서문에 "나랏말씀이 듕국(중국)과 달라"...... 모르세요....???

당시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무슨 키타이로 인식합니까...???

그리고 당시 명나라에서는 송나라 계승을 표방했는데, 송나라를 괴롭힌 '북방오랑캐"인

요나라(거란-키타이)를 조선이 중국으로 잘못 인식해서, 만약 당시 명나라 사절들과의

외교관계에서까지 그렇게 표현했다면... 명나라로부터 경을 치고도 남을 중차대한

일입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서양인들에게야 중국을 키타이로 알던, 차이나로 알던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그냥 타왕조나 민족입장에서....해당 왕조나 민족에 대해서 처음에 널리 알려진

명칭이 관습적으로 쭈~욱~ 쓰이는 법입니다.

일본이 적극적으로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시기가 당나라 시기였는데

당나라 이후에도 수많은 중국왕조들이 명멸했지만... 일본에서는 중국-중국인들 가리켜

당나라가 망하고도 근 천 년동안이나 당-당인이라고 칭했던 것과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또한 누르하치~홍타이치 시대의 후금-청나라에서는 조선을 가리켜 여전히

이전 왕조인 고려를 지칭하는 여진-몽골어인 솔호로 호칭했습니다.

심지어 병자호란을 계기로 조선과 군신관계를 확립한 시기조차도 국서에조차 고려왕이라고

관습적으로 지칭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선왕실입장에서는 그들이 멸망시킨 이전 왕조의

국호를 사용하는 것이 엄청난 치욕임에도 불구하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선지 200여 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말이지요~~~
촐라롱콘 17-11-11 22:53
   
청나라황실의 성을 만주어발음으로  [아이신 기오로]에 가까운데

만주어로 아이신은 금, 기오로는 대략 존귀한 자의 성씨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금나라의 후예 정도의 의미는 들어있지만.... 원래 누르하치시기만 하더라도 조상대대로부터 내려오던

특별한 성씨의 개념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후금에서 청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라가 커지면서

중국식의 염격한 격식이 도입되며 위계질서 확립 차원에서 아이신 기로오라는 성씨를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신기로오를 한자음역하여 애신각라(愛新覺羅)로 표기하는데....

어떻게 애신각라를 접하며 "신라를 사랑하고 잊지 않는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 웃음만 나올 따름입니다. 심지어 어떤 과대망상증 환자들은 청나라황실이 신라를 잊지않는다는 의지를

한자음역한 성씨에 숨겨놓았다는 ㅁㅊㄴ들도 존재하더군요..!!! 무슨 다빈치코드도 아니고...ㅋㅋㅋ
     
6시내고환 17-11-11 22:56
   
ㅋㅋㅋ 애신각라 신라 사랑설은 정신병임
관심병자 17-11-11 23:46
   
청이 우리 역사가 아니면
금이 우리 역사가 아니고
금이 우리 역사가 아니면
발해가 우리 역사가 아닙니다.

발해가 우리 역사가 아니면
고구려가 우리 역사가 아니고

고구려가 우리 역사가 아니면
부여가 우리 역사가 아닙니다
부여가 우리 역사가 아니면
백제도 우리 역사가 아니게 되고
고조선이 우리 역사가 아니게 됩니다.

우리 조상들이 민족 시조로 여겼던 단군과
우리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스스로 포기하는겁니다.

우리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고, 최초의 우리 민족은 고조선 백성 입니다.
이것이 우리 조상때 부터 내려온 국가관 민족관 입니다.
     
촐라롱콘 17-11-11 23:56
   
너무나 커다란 비약이십니다.......!!!

청나라 금나라가 고조선을 계승한다고 표방한 적이 있었나요....???
심지어 그들의 원류를 나타낸 만주원류고에도 고조선은 명단에 없습니다.

청나라 금나라는 고사하고 고구려-발해 또한 고조선을 직접적으로 계승했다는
표현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다 같은 한민족 계통이 세운 바운더리 또는 나와비리 안에 포함될 뿐이지요~~~
          
꼬마러브 17-11-12 00:07
   
고구려는 고조선 계승이 문제가 아니라, 금나라나 청나라처럼 국가에서 직접 편찬한 역사서가 지금 현존하고 있지 않잖아요.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후대의 기록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6시내고환 17-11-12 16:14
   
금청은 만주족의 역사죠...물론 발해 유민들과 신라-고려계 이주민 집단이 도움을 줬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네요
뚜리뚜바 17-11-12 00:57
   
ㅜ.ㅠ 김씨 얘기도 좀... 궁금한게 아직도 안 풀리는...
마그리트 17-11-12 03:13
   
보니까 쪽발이 한마리가 뇌피셜 긁어대며 더럽게 설쳐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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