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10 16:22
[한국사] 한산도 대첩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951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0/486263/789752372/832279712/ed8d638e944369c6ce373a3dd58351ed.PNG

1592년 음력 7월8일

한산도 대첩

 

그간 조선수군과의 해전에서 연패를 거듭하며

초조해져 있던 왜군은

육군과 연계하여 작전 중이던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다시

수군으로 배속시키고,

이어서 왜 수군의 명장으로 불리던 구키 요시타카의 부대 역시 부산포로 급파한다

 

이에 위협을 느낀 조선수군 역시

음력 7월6일 전라좌우수군, 경상우수군의 연합함대 55척이

노량에 집결하였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0/486263/789752372/832279712/187cdb8b536cdfc4dc33659b2c2638da.JPG

음력 7월7일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약 한 달 전 용인에서의 전투에서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였다

와키자카는 구키 요시타카와 상의도 없이 단독으로 자신의 함대를

출동시켰다

비록 단독 함대였지만 그 수가 73척에 달하는

대함대였다

 

그날 저녁

견내량에 왜선 70여척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이순신은

함대를 진격시킨다

 

그동안의 해전처럼 포구에 정박해 있는 적을 공격하기엔

견내량은 협소한데다 암초가 많고 조류도 빨라

덩치가 큰 판옥선이 싸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다

따라서 조선군은 유인책을 실시했다

 

5~6척으로 구성된 미끼함대는 슬슬 왜군을 자극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유인을 의심해볼만 했지만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용인전투를 통해

조선군은 군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가득해 있었으며

즉시 전함대를 동원해 유인함대를 추격했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0/486263/789752372/832279712/858fcfcbaa556e078e23bd5c87dec519.JPG

음력 7월8일

유인 함대는 본대가 매복해있는 한산도 해협에

도착하자 함대를 반전시켰다

동시에 한산도 양 옆 섬에 배치시켰던 조선 본대가 나타나

3개의 부대로 그 유명한 학인진을 펼쳤다

 

마침 조류가 바뀌어 조선수군이 왜군을 압박하며

포격전을 펼치자

와키자카의 함대와 병력은

마치 업진살과 같이 살살 녹았다

 

와키자카는 급히 속도가 빠른 관선으로 갈아타

김해로 도주했으며

이 전투로 왜군은 73척 중 47척의 전선을 잃고

7000의 병력 중 겨우 1~200의 패잔병만이

겨우 목숨을 부지해 인근 섬으로 도망갔다

이들은 한동안 섬에서 해초로 연명하다 겨우 뗏목으로 탈출하였다

이에 비해 조선군은 3명의 전사자를 내는데 불과했다

 

이 전투와 며칠 후,

와키자카의 단독 출격을 알아차리고 급히 출동한

구키 요시타카의 함대 역시 큰 타격을 입으며 왜 수군의 활동은 급격히 얼어붙는다

이 전투는 결국 왜군이 끝끝내 전쟁에서 패전하는 것에

결정을 내리는 전투나 다름이 없었다

http://i2.ruliweb.com/img/17/11/05/15f8ad8f40d132bda.jpe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13
3019 [기타] 나도 에스프리즘에 낚임 덤벨스윙 09-16 1313
3018 [세계사] [숨은 역사 2cm] 서머타임 한국이 세계 최초?..유럽보… (3) 러키가이 06-03 1313
3017 [한국사]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런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스리랑 06-04 1313
3016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13
3015 [북한] 김정은에게 하고 싶은말.. (11) 대박행운 09-14 1313
3014 [북한] 재미있는, 구소련의 독특한 스탈린에 대해서.. (2) 돌통 12-08 1313
3013 [기타] 에스프리즘님 (3) 투우 09-16 1312
3012 [기타] 동국(東國)이 중국 동쪽이라는 말은 개소리 (5) 환빠식민빠 06-18 1312
3011 [한국사] 과거 미국인이 본 한중일 하수도 솔루나 06-25 1312
3010 [한국사] 발해와 일본이 무역을 했었나요? (3) 아스카라스 06-27 1312
3009 [한국사] 낙랑목간에 대한 비판(김병준 교수의 군현측면에서 … history2 04-08 1312
3008 [기타] 신당서 각외국전 지리고증, 대청제국 학자 정겸 (1) 관심병자 03-07 1312
3007 [북한] 북한과 관련하여 가짜뉴스. 그 진실은.? (1) 돌통 11-24 1312
3006 [중국] 필명 감방친구의 `수리.지리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 (12) 백랑수 02-05 1312
3005 [한국사]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문제점을 잘 말해 줍니다. 스리랑 12-06 1312
3004 [한국사] 600년 전 지도 (3) 스파게티 05-17 1311
3003 [북한] 마지막편.. (제 3편) 북한과 (중공) 중국과의 역사적 … 돌통 08-16 1311
3002 [한국사] 영양왕은 참 저평가된 왕인듯. (1) 엄청난녀석 04-14 1311
3001 [중국] 중국 한나라 가옥 토기 (한나라 시대) (1) 예왕지인 10-10 1311
3000 [한국사] 홍익 인간의 인간을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제의 … (8) 일서박사 04-23 1311
2999 [한국사] 대고조선제국(大古朝鮮濟國) 다큐 아비바스 09-05 1311
2998 [기타] 고대사에 대해 관심병자 02-22 1310
2997 [한국사] 한국사 왜곡의 그림자 (1) 감방친구 06-12 1310
2996 [기타] 부여와 곰고을의 사람들 (1) 관심병자 06-16 1310
2995 [한국사]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회의록을 보니…… (1) 마누시아 07-03 1310
2994 [한국사] 음운학, 임나가라의 가라 질문 (36) 도배시러 12-14 1310
2993 [다문화] 또 토막살인, 그렇지만 우리의 언론은~ (1) 큰형 02-05 1310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