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강서대묘(6세기 말~7세기 초)의 현무도(위)ㆍ청룡도
같은 시기 당나라 금등촌 7호묘의 현무도ㆍ청룡도. 고구려의 예술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중국 지린성 지안의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왼쪽)와 선비족의 무덤 벽화.
중국 고분벽화와의 비교 |
사실적 묘사·공간배치 비슷 … 넘치는 필력은 고구려에 못미쳐
고구려 청룡-백호, 몽골서 환생했나?
몽골 중부지역에서 7세기 중기로 추정되는 튀르크시대의 고분이 발굴되자 몽골 고고학계는 흥분에 빠졌다. 몽골에서는 처음으로 고분벽화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국내 고고학계와 고대사학계도 술렁이고 있다. 벽화 속 동물들의 형상이 고구려 중기(5세기 말∼6세기) 고분인 무용총에서 나온 청룡, 백호와 닮았기 때문이다. 몽골의 고분에서는 청룡과 백호 그림 외에도 고구려 문화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개마무사(鎧馬武士·철갑옷을 입은 말과 무사)의 철갑을 두른 말 모양 토우(土偶) 등 여러 유물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고분이 한반도와 몽골 지역을 잇는 지대에 광범위한 공통문화권이 형성돼 있었음을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http://news.donga.com/3/all/20111110/41763615/1#csidx381280e38e8ca82a723cb7cf58e5ba2
서토 화상석.
유라시아의 동쪽, 한반도가 가장 앞선 지역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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