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02 17:53
[한국사] 동이 마한의 신미제국은 한강 몽촌토성 부근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982  

乃出華為持節、都督幽州諸軍事、領護烏桓校尉、安北將軍。撫納新舊,戎夏懷之。
東夷馬韓、新彌諸國依山帶海,去州四千餘里,曆世未附者二十餘國,並遣使朝獻。- 晉書 張華열전

장화張華를 '지절 도독유주제군사 영호오환교위 안북장군'으로 임명(AD282)하였다. 
이에 장화는 유주의 신구세력들과 오랑캐들을 품었다.
동이 마한에 ‘신미제국'(新彌諸國)이 있어 산에 의지하고 바다를 띠 삼아 
유주에서 4천여리나 떨어져 있었다. 지난 세월동안 내부해오지 아니한 나라가 20 여개나 되었는데 
함께 사절을 보내어 조정에 공물을 바쳤다.

****

앞서 삼한과 서진동진의 조공무역을 소개했습니다.

진서에서 삼한관련 인물로 장화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열전에 오른 이유가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동이 절원의 미부자...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삼한 20 여국의 방문이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화張華는 앞서 온성-갈석산 까지의 만리장성을 개보수한 "당빈"의 후임으로 유주-도독제군사가 됩니다.
이때 동이교위가 있던 양평은 난하의 하류에 존재합니다. (양평이 요동에 있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져요~)
동이교위는 동쪽 동이족 관련업무를 합니다. 군사정벌, 외교사신접대...

여기서 신미제국 까지의 거리가 4천리라고 합니다.
후한서 군국지를 보면 요서~낙랑군의 거리는 1,700리 입니다.
낙랑군을 대동강 평양이라고 할때 평양 남쪽으로 1,300리 직선거리를 가면 남해안 입니다.
1700+1300 = 3,000리입니다.
여기서 천리를 더 가면 신미제국이 있을곳은 바다 한가운데가 됩니다.

하지만 신미제국이 서진동진과 20회 이상 집단 조공무역을 하면서 발생한 생활용품 중국도기는
서울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에 가득 합니다. 서진동진의 고급도기는 청자 입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신미제국이 마한, 진한과 변한의 소국의 관리들을 모아서
서진동진과 교역하는 중심적 지위를 누렸으리라 생각됩니다.

관련 유물이 가득하고 문헌이 일치할때는 인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
물론, 신미제국의 중심지를 서울로  인정한다면 낙랑군의 위치도 바뀌게 됩니다.



간혹 신미제국을 백제와 연결하려는 분들이 있지만, 진서 본기를 보면

咸安二年372 春正月辛丑百濟林邑王各遣使貢方物


 六月遣使拜百濟王 餘句 爲鎮東將軍領樂浪太守 -B근초고왕() ★★★


太元七年382 九月東夷五國遣使來貢方物 삼한 5국 방문 ★★★


 十二月是歲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마한 11국 방문 ★★★


백제의 근초고왕 사신이 다녀가고 10년후에 마한의 여러 사신이 방문 하는것을 볼때
연결되는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활동했다고 할수있습니다.

왜냐구요 ? 백제 단독으로 조공을 하면 최고급 청자를 받게됩니다. 예술품이죠.
마한처럼 집단으로 떼거지로 몰려가서 조공을 하면 생활용 도기를 받게 됩니다.
이른바 술독, 장독으로 활용된 전문도기, 시유도기를 받게 되는거죠.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7-11-03 00:54
   
그럼 백제는 어디에 있어야 돼유?
     
도배시러 17-11-03 02:12
   
발해의 남쪽, 황해의 북쪽에 있지요. - 구당서 백제편
징기스 17-11-03 10:35
   
도배시러님 전번에 말씀하신 거처럼 "방 4천리"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Total 19,97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37
2725 [한국사] 한국사기 고조선 모습 (12) 인류제국 11-01 1257
2724 [일본] 아메노모리 호슈 인류제국 03-13 1257
2723 [한국사] 영류왕 고건무를 위한 변명 2) (1) history2 03-15 1257
2722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3 히스토리2 06-03 1257
2721 [기타] 일본령 죽도(다케시마) 관심병자 10-05 1257
2720 [한국사]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니라는 수십 가지의 증거들 스리랑 02-19 1257
2719 [기타] 교과서에서 삼한을 대단히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 (2) 관심병자 04-12 1257
2718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7부 삼국시대3 - 나·당전쟁 바람의노래 05-02 1256
2717 [한국사] 강단 친일파들의 딜레마 (6) 징기스 06-12 1256
2716 [기타] 역사학 53개 학회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돼… (7) 인류제국 11-10 1256
2715 [기타] 한사군이 정말 한반도에 있었을까? (13) 관심병자 12-03 1256
2714 [한국사] 시대별 동일지명 기술의 차가 발생하는 이유 (7) 감방친구 04-24 1256
2713 [기타] Rice Terrace 이름도 멋지네 (9) 탄돌이2 03-14 1255
2712 [기타] 황하변 하남성에서 적봉으로 옮겨진 거란족 (3) 관심병자 02-28 1254
2711 [기타] 에어컨 대신 선풍기 틀고 연구하는 재야사학자들 (1) 환빠식민빠 06-21 1254
2710 [한국사] 한국의 위대한 상고사는 ‘일왕 절대주의’와 다르… (3) 마누시아 07-14 1254
2709 [한국사] 태극기 역사 인류제국 12-19 1254
2708 [한국사] 메뚜기 재난으로 보는 삼국의 위치 (4) 도배시러 02-06 1254
2707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현재 평양) (2) 고이왕 04-19 1254
2706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1) 任那の位置について一つの… (3) 보리스진 08-06 1254
2705 [한국사] 경북, 대구지역 사진(1930년대) (1) 히스토리2 05-08 1253
2704 [한국사] 고구려의 영향과 유산 (2) 감방친구 10-25 1253
2703 [북한] 2019년 북한주민들의 사회인식은.?? (1) 돌통 11-27 1253
2702 [한국사] 서울대 한영우교수님이 출간한 환단고기속의 단군세… 스리랑 08-06 1253
2701 [몽골] 터키에도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 존재하는가? (17) 투후 07-02 1252
2700 [한국사] 조선 번화가와 일본 번화가의 문화차이.JPG (18) 진주만 02-28 1252
2699 [한국사] 지금까지 유물조작있던거 다 사실인줄 알았는데 (4) Marauder 06-14 1252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