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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0 17:58
[기타] 카스테라를 맛본 조선 사신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3,257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020/486263/789752372/811652810/e515055df208846b88f4800573115757.JPG

가수저라는, 정한 밀가루 한 되와 백설탕 두 근을 달걀 여덟 개로 반죽하여 구리 냄비에 담아 숯불로 색이 노랗도록 익히되 

대바늘로 구멍을 뚫어 불기운이 속까지 들어가게 하여 만들어 꺼내서 잘라 먹는데, 이것이 가장 상품이다.”

사신 자격으로 베이징에 간 조선 후기의 학자 이기지는 그곳에서 카스텔라를 처음 접하고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그만 놀라고 만다. 당시 중국 여행에서 맛본 카스텔라의 매력에 푹 빠진 남자는 꽤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카스텔라를 직접 만들기도 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카스텔라는 가수저라 혹은 눈떡이라는 말의 설고 라고 불렀다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020/486263/789752372/811652810/f9be0a61a9e20e94a4a4a27e396fe3da.JPG

조선에서 열린 연회에 서양 음식인 커틀릿과 포크, 나이프 등 서양 식사 도구가 올라와 있다.

 ‘조선통상장정 기념 연회도

 

 


사대부 양반이라고 음식 앞에서 마냥 뒷짐 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영조임금은 신하들 앞에서 음식을 개발하였다 (탕평채)

조선시대 의 남자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먼 길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주방에 들어가 요리도 꽤나 잘 했었다고한다 .

 

사극에서 흔히 궁녀들이 음식을 만든것으로 묘사되는데, 대한제국 말기 왕실이 몰락하면서,

 전문 요리사라고 할수있는 대령숙수들이 모두 떠났고어쩔수 없이 궁녀들이 왕족들의 식사를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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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ard 17-10-20 19:52
   
엄청 부드럽고 달콤했겠죠 ㅋㅋ
붉은깃발 17-10-20 20:44
   
조선 왕들이 설탕을 엄청 좋아했다죠 근데 세조 때 동남아 사신이 설탕 가져오니 실망 했던걸로 암
     
감찰실장 17-10-21 00:08
   
왜 실망을 했을까요? 당뇨때문인가요?
          
TheCosm.. 17-10-21 13:27
   
아마 중간에 소통이 잘 안되어서 그랬는지, 세조는 사신들이 '술'을 가져온다고 생각해서 기대했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술이 아니니... :D lol
빠가살이 17-10-20 23:01
   
목이 매어서 동치미를 찾지 않았을까???
소리까무잡 17-10-26 13:05
   
일본에서 먹고 환장 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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