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저라는, 정한 밀가루 한 되와 백설탕 두 근을 달걀 여덟 개로 반죽하여 구리 냄비에 담아 숯불로 색이 노랗도록 익히되
대바늘로 구멍을 뚫어 불기운이 속까지 들어가게 하여 만들어 꺼내서 잘라 먹는데, 이것이 가장 상품이다.”
사신 자격으로 베이징에 간 조선 후기의 학자 이기지는 그곳에서 카스텔라를 처음 접하고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그만 놀라고 만다. 당시 중국 여행에서 맛본 카스텔라의 매력에 푹 빠진 남자는 꽤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카스텔라를 직접 만들기도 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카스텔라는 가수저라 혹은 눈떡이라는 말의 설고 라고 불렀다
조선에서 열린 연회에 서양 음식인 커틀릿과 포크, 나이프 등 서양 식사 도구가 올라와 있다.
‘조선통상장정 기념 연회도
사대부 양반이라고 음식 앞에서 마냥 뒷짐 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영조임금은 신하들 앞에서 음식을 개발하였다 (탕평채)
조선시대 의 남자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먼 길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주방에 들어가 요리도 꽤나 잘 했었다고한다 .
사극에서 흔히 궁녀들이 음식을 만든것으로 묘사되는데, 대한제국 말기 왕실이 몰락하면서,
전문 요리사라고 할수있는 대령숙수들이 모두 떠났고어쩔수 없이 궁녀들이 왕족들의 식사를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