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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9 05:17
[한국사] 4~7세기 고구려vs중국(선비족 계열) 일략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320  

후연
ㅡ 깝치다가 고구려에 개털리고 나라 망함
ㅡ 영토 : 지금의 요서~하북, 전성기 때는 산동일부까지

북연
ㅡ 후연 망하고 들어섬
ㅡ 고구려의 기미국,  혹은 종속국
ㅡ 고구려계가 정권 장악
ㅡ 북위에게 털림
ㅡ 고구려가 구원
ㅡ 왕족과 지배층은 고구려에 망명
ㅡ 고구려가 북연 구원할 때 북위는 개쫄아서 맞서지 않고 못 본 척 함

북위
ㅡ 중반부터는 고구려에 밀림
ㅡ 하북성 진출은 북연 먹은 이후
ㅡ 5 세기 장수왕 시기에는 고구려를 형님, 부모님으로 섬김 거의 고구려의 속국 신세
ㅡ 왕들도 지배층도 고구려계

북제
ㅡ 북위 망하고 동위가 북제가 됨
ㅡ 지금의 하북성에 있던 고구려계 왕조
ㅡ 존속 기간 30 여 년
ㅡ 북주에게 먹힘

북주
ㅡ 북위 망하고 서위가 북주가 됨
ㅡ 북제 먹고서 고구려에게 앵기다가 존나게 털림(온달장군)
ㅡ 나라 망할 때까지 만리장성 남쪽에 찌그러져 있었음


ㅡ 고구려한테 개깝치다가 나라 쫄딱 망함


ㅡ 고구려한테 깝치다가 혼꾸녕 나고는 개쫄음
ㅡ 고구려의 내분과 신라의 협잡으로 고구려 망함
ㅡ 고구려 정복하고서도 제대로 통제를 못 함
ㅡ 만주지역은 손도 못 쓰고 내버려뒀고
ㅡ 지금의 요서지역에 고구려유민, 백제유민 모아놓고 분봉해줬는데 이것도 제대로 통제를 못함
ㅡ 얼마 안 가서 대진(발해) 들어서고는 발해한테 깝치다가 요서지역 일부 잃고 산동까지 털림

요약
ㅡ 4~7 세기 고구려 서부 영토는 지금의 요서는 물론이고 하북성 일부까지였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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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10-19 05:37
   
정욱 17-10-19 09:02
   
잘 보고 갑니다 ㅋㅋ.
탈레스 17-10-19 09:19
   
생각해보니 발해에 장문휴 장군이 있었네요.
문제는 발해 장수들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번외로 이정기 장군의 제나라에게 혼쭐 나지 않았나요?
촐라롱콘 17-10-19 11:18
   
[[북위ㅡ 5 세기 장수왕 시기에는 고구려를 형님, 부모님으로 섬김 거의 고구려의 속국 신세]]
.
.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장수왕편에 의하면 '23년 여름 6월 왕은 사신을 위(북위)에 보내 조공하고,
또 국휘를 청하니 세조(태무제)는 그 정성을 가상히 여겨.....(중략)

부모에 해당하는 나라가 어떻게 자식에 해당하는 나라에게 조공을 합니까....??

물론 장수왕대의 고구려는 외교-군사적 측면에서 적어도 북위에게 밀리지는 않았던 시기인지라
조공관계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이고 오히려 경제-외교적 실리를 취한 부분이 크겠지만...

그리고 북위가 분열하여 북제와 북주로 양분된 시기 이후에
특히 6세기 중반에 이르면 돌궐이 흥성하여 고구려 서북방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신라와 백제가 흥기하여 고구려를 밀어내던 어려운 시기였기에...

양원왕 시기에 북제의 사신이 북위말기시기에 고구려로 들어간 옛 북위의 유민
5천호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고구려품에 들어온 인구를 기꺼이 내주는 저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북제사에 의하면 당시 북제사신이 고구려 양원왕을 폭행했다고 묘사하기도 했지요..
물론 이 부분은 상당한 과장이겠지만...)
     
감방친구 17-10-19 11:27
   
허이구, 왕림하셨세여?
캄빠레~! 화이또~! 짜요~!
          
촐라롱콘 17-10-19 15:15
   
과장된 자료들 올리시느라 오늘도 여전히 공사다망하신 감방친구님....

노고가 정말 크십니다!^^
     
꼬마러브 17-10-19 14:17
   
상당한 과장이 아니라 허구죠.

물론 양원왕 시기에 고구려가 힘들긴 했지만.. 엄연히, 북제와 북주를 속국으로 거느렸던.. 돌궐을 깨부신 동아시아의 강국이었습니다.

당시 북주와 북제가 돌궐에 행한 예가 어느 정도였나요? 북제는 돌궐에 해마다 비단 10만단 씩을 바쳤고 .. 북주는 돌궐에 예물을 보내느냐 국고가 바닥났지요!

북주왕 우문태는 돌궐의 공주를 황후로 맞이해달라는 '자청'을 하는 굴욕을 남겼지요!

당시 외교관례상, 외국의 공주를 후궁이 아닌 황후로 들이는 것은, 자신이 아래에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당시 고구려는 삼국사기와 기타 중국사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돌궐과의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였습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북제사진이 양원왕을 구타했다는 기록은 당연히 허구입니다. 아마 북제가 고구려로 유입된 유민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고구려에게 사례품을 바치고 심한 모독을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고구려가 북제에게 순순히 유민을 돌려주었다면, 북제가 거란을 정벌하는 등의 군사적 행동을 벌일 이유가 하등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에 고구려가 직접 남긴 사서는 내려오고 있지 않다는 점도 염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중국사서를 인용하는 것은, 엄연히, 우리측 사서의 부족과 교차검증 등의 이유가 있는 것이지 .. 중국 사서가 '절대적'이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볼 때는, 당연히 우리나라 역사서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다른 나라의 역사학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사서는 고구려측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자신만의 입장만을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료비판' 없이 타국의 기록을 무작정 수용하는 것은 분명 주의해야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상당한 과장'으로 보이는 기록을 인용하며 특정 국가 .. 그것도 우리나라 역사를 비하하는 촐라롱콘님의 모습은.... 흡사 친일파와 같군요!
     
꼬마러브 17-10-19 14:31
   
그리고 저는 조공이라는 말에도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데.. 촐라롱콘님도 말씀하셨듯이, 조공이란 기본적으로 형식적인 것이지요. 오히려 조공을 바치는 조공국의 입장에서는 실리를 취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할 필요도 없이.. 당시 고구려가 중국에게 '조공'을 했다고 확증할만한 기록은 없지요! 물론 중국사서에는 고구려가 '조공'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중국은 그냥 무역을 '조공'이라고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지요!
심지어 영국도 청나라에 조공했다고 기록되어 있단 말이에요. 얘네들은 그냥 아무 나라나 '조공'했다고 기록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시 영국이 청나라와 무역하는 것을 '조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입장에서는 조공이 아니라 그냥 무역일 뿐이에요. 영국인 자신이 중국에게 '조공한다'는 개념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구려도 마찬가지이지요!

현재 고구려가 직접 남긴 기록이 전해내려오고 있지 않으므로.. 고구려가 중국과 무역하는 것을 '조공'이라고 생각했다고 확증할만한 사서는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촐라롱콘님의 댓글

"부모에 해당하는 나라가 어떻게 자식에 해당하는 나라에게 조공을 합니까....?? "

라는 말은 오류입니다.

설사 그것이 조공이라고 해도, 그것은 엄연히 형식적인 것이며, 실리를 취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것의 이유로 사용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듯이, 당시 고구려는 중국과는 구별되는 자신만의 '천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구려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중국이요, 제국입니다.

흉노와 돌궐도 당시 중국에게 책봉을 받은 적은 있지만, 아무도 이들을 중국의 조공무역체제에 편입되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당시 고구려는 조선처럼 중국과의 '외번'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촐라롱콘 17-10-19 15:11
   
[['사료비판' 없이 타국의 기록을 무작정 수용하는 것은 분명 주의해야 할 일입니다.]]
.
.
.
장수왕대 북위에 대한 조공-책봉, 국휘요청 기록은 중국사료인 위서(북위)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서인 삼국사기에도 엄연히 기록된 내용입니다만....???

그리고 고구려의 경우 조선이 중국에 행한 조공-책봉 관계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은
저 또한 주장했던 바입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도리어 북위가 고구려에 대해서 자식의 나라라는 논리가 성립되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비판이 없으시네요....??^^

그리고 꼬마러브님이 그토록 강조하시는 사료비판, 교차검증을
낙랑의 위치비정 등의 문제에서는 어째서 소홀히 하시는지....?? ^^
낙랑위치비정에 관련해서는 중국측 사료들을 엄청 신뢰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꼬마러브 17-10-19 16:05
   
낙랑위치비정은 중국,한국측 사료를 막롵하고 요서로 봅니다만 .. 저는 기본적으로 삼국사기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해석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삼국사기를 보았을 때도 낙랑군은 고구려의 서쪽, 즉 고구려가 위치했던 요동의 서쪽인 요서에 위치하였음이 분명하며, 평양에 위치한 낙랑은 낙랑군이 아니라 낙랑국으로 봅니다.

그리고 중국사서는 당연히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고구려가 조공한다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이것은 앞에도 말씀 드린 내용이고 .. 삼국사기는 고구려가 아니라 고려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비교적으로 고려시대 때는 고구려 당시보다는 사대주의가 심화된 경향이 있지요. 조공한다는 표현도 이것을 밑바탕으로 두어야 합니다.

고구려, 자국이 직접 남긴 역사서가 현재 전해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고구려인 스스로가 중국의 외번, 내지는 조공국으로 생각했느냐는 확증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도리어 주류사학계에서도 주장하듯, 고구려는 중국과는 구별되는 자국만의 천하관이 있었습니다.
                    
꼬마러브 17-10-19 16:11
   
그리고 낙랑군은 근본적으로 중국(당시 한나라)이 위만조선을 정복하여 지배한 역사이기 때문에, 우리 역사를 중국측 사서로 바라보는 것과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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