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0-12 22:38
[세계사] 라면 박스에 들어있던 흔한 쓸모없는 원나라 고서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986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012/486616/428381950/804018134/0e5ce1ba7e0320b1fcf2eb05bc03cccf.png


당시 경주손씨 종가 종손 송동만씨가 쓸모없다 생각하여 이 고문서를 버릴려고 라면 박스에 넣어 창고에 보관하고는 까먹음

 

동만씨가 죽고 아들 손성훈씨가 대를 이어 물건들을 관리, 보수를 하려다 도난 사건이 생기자

 

한중연장서각에 기탁하기로 하고 짐을 옮기던 과정에서 연구원 안씨가 라면박스에 담긴 '쓸모없는 책'을 발견했는데

 


이 책이 바로 지정조격 이라는 것으로 원나라 시절 만들어진 법전

 

문제는 지정조격 원본과 판본 모두 역사의 흐름 동안 파괴되고 유실되어 전 세계 학자들이 포기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 유일무이한 지정조격이 라면박스 안에서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됬으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7-10-12 22:51
   
대박!!!

유기니 신집이니 삼대목이니 하는 우리 고서도 발견되길
감방친구 17-10-12 22:56
   
2002년 4월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경주 손씨(孫氏) 종가의 고문헌 등 유물들을 기탁 받으러 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안승준 책임연구원은 주인에 의해 버려질 예정이던 라면박스를 가져가 이듬해인 2003년 그 박스 안 고서들의 정체가 1346년 완성된 원나라의 마지막 법전 ‘지정조격(至正條格)’의 일부임을 발표한다. 거의 660년 가까운 세월을 견뎌내고 극적으로 발굴된 이 귀중한 사료는 이후 연구 결과 2007년 세계 유일본으로 밝혀져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0년에는 몽골 대통령과 몽골 방문단이 이 유물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감방친구 17-10-12 22:57
   
‘문서계 인디애나 존스’ 안승준 실장, 그 앞엔 ‘할배들’이 줄을 선다

600여 종가의 10만점 고문서 발굴의 주인공
집안의 가보 선뜻, 노인들과의 소통은 ‘정성’
보존 처리 시급한 고문서 수두룩…지역 보관시설 갖춰야
“고문서는 우리 조상의 삶의 전략이자 미래의 통찰이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1254389


유수8 17-10-12 23:42
   
대단하신분.... ㄷㄷㄷㄷ
 
 
Total 5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 [세계사] 벼의 종주국에 대해서.. (16) 예상했었다 04-29 1791
353 [세계사] 600년 전 조상이 그린 지도, 미국 나사 사진과 똑같네 러키가이 04-26 1527
352 [세계사] 역사적 세계 인구 변화 Irene 04-21 989
351 [세계사] 일루미나티가 설쳐봐야 단군(부도지) 손바닥 안이다.… (2) 비가오랴나 04-18 853
350 [세계사] 일루미나티가 설쳐봐야 단군(부도지) 손바닥 안이다 비가오랴나 04-18 754
349 [세계사] 고대엔 국경선 개념이 희박했습니다. (8) 딸기파이 04-16 1101
348 [세계사] 미국의 국력 변화 역사 (5) 고이왕 04-15 839
347 [세계사] 중국이 사라진 지도 (2) 고이왕 04-15 2683
346 [세계사] 환단고기.일본서기.개독 성경. 중국사 (3) Korisent 04-03 1086
345 [세계사] 흉노와 유목민족에 대한 재 인식 (6) history2 03-25 2074
344 [세계사]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와 진나라 시대에 유명한 귀양… (15) 고이왕 03-15 1050
343 [세계사] 고대로마유적지에서 발견된 귀족여성의 유골 (1) 고이왕 03-02 1682
342 [세계사] 펙트로 연개소문킹 조지기 (3) 그만혀 02-23 970
341 [세계사] 저격글 잠금 경고 (24) 연개소문킹 02-19 121
340 [세계사] 역사단톡방입니다. 와서 진솔한 사학논쟁해봅시다. (5) 연개소문킹 02-18 657
339 [세계사] 2차 대전 이란으로 피난온 폴란드인 이야기 (1) 고이왕 02-17 1141
338 [세계사] 미국 특수부대에 근무한 제정 러시아 귀족 이야기 고이왕 02-14 1106
337 [세계사] 단군 (8) history2 02-13 1119
336 [세계사] 밑에있는 오스만지도는 국가별 국경을 만든게아니라… (5) Marauder 01-30 1707
335 [세계사] 밑에 오스만 지도를 보고 든 의문점 (7) 뭐꼬이떡밥 01-29 1516
334 [세계사] 선과 악의 원인.추구해야할 방향, 그리고 미래에 대… (2) 이해한다 01-26 867
333 [세계사] 세계 역사지도 1850년을 완성했습니다 옐로우황 01-25 2064
332 [세계사] 고귀한 야만인(Noble Savage)은 없다 (28) 송구리 01-25 1605
331 [세계사] 국가와 민족이 없으면 전쟁도 없다? (78) 송구리 01-25 1787
330 [세계사] 확실히 중앙아시아가 우리나라랑 연관이 있네요. (6) 아스카라스 01-23 2024
329 [세계사] 민족주의 부정은 원래 좌파의 이론입니다. (11) 송구리 01-13 1068
328 [세계사] 러시아의 시베리아 소총병 연대와 시베리아. 사샤임 01-06 229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