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28 16:01
[한국사] 이북 지방도 쌀생산의 주력지였나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1,192  

왜란 당시 일본군의 배치 및 조달 할당량을 보아하니
평안, 함경, 황해도 이 세 지방의 쌀생산량의 추합이
약 4500만석,
전라도 경상도가 2천만석씩을 넘어 도합 5천만석.

생산량이 이남지방에 거의 맞먹는 수준이네요.

한반도 쌀의 7할은 호남과 영남에서 나온다길래
이북지방은 구황작물에 크개 의존했을까 싶더니 놀랍네요.

특히 함경도가 2천만석으로 이북지방 중에 가장 높은데
원래 함흥평야가 평양평야보다 좀 더 좋았나요?

제 친가가 6.25까지만 해도 양반집이셨어갖고
친조부께서 귀공자로 사셨다고 하는데
고향을 들어보니 함경도 깡촌이라, 기껏해야 한양의 중산층 엇비슷했으려나 하니까
함경도가 저런 생산량을 냈다하니 흥미롭네요..
제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할아버님께 여쭤볼 수도 없고
아버지도 잘 모르는 눈치신 거 보니
그 옛날의 함경도 시골 양반집이 어땠었는 지 궁금해도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이렇게 개인적인 의문 겸 질문을 올려봅니당...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arauder 17-09-28 16:30
   
보통 그 석고라는게 쌀이아니라 생산량을 총합으로 계산한거죠. 땅이넓어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충청도랑 경기도가 빠졌기 때문아닌지?
 면적당 생산량의 경우 이북지방과 이남지방의 생산량이 10 ~ 20%정도 차이로 별로 차이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그자료는 어디서 구하신거에요?
     
호랭이해 17-09-28 16:59
   


이거 아닐까요?
          
아스카라스 17-09-28 17:36
   
네 맞습니다
사진첨부가 안되서 애먹었네요
               
호랭이해 17-09-28 17:55
   
저번에 쌀생산량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여기서 쌀생산량 검색하시면 관련이야기 보실수 있을거에요
촐라롱콘 17-09-28 22:39
   
[[평안, 함경, 황해도 이 세 지방의 쌀생산량의 추합이 약 4500만석,
전라도 경상도가 2천만석씩을 넘어 도합 5천만석]]
.
.
결론적으로 임란 당시에 현 북한지역이 4,500만석, 현 남한지역이 5,000만석
총계가 근 1억석에 이른다는 말인데... 그것도 쌀생산량으로....

완전히 엉터리 자료거나, 아니면 뒤에 0을 하나 더 붙였거나....
0을 하나 뺀다해도 거의 1,000만석인데... 그것도 실제 쌀생산량이 아닌
쌀로 환산한 전체곡물생산량 또는 그게 아니라면....

당시 일본군측 자료인 것으로봐서 조세와 군역-부역을 부과하기 위한 기준으로 삼을 용도로
해당 지역의 전체생산량을 쌀로 환산한 [석고] 개념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석고 개념은 해당 지역이 특별히 상업 또는 교역활동으로 발생하는 재화가 특출나게
월등하지 않는 지역인 이상에는 대체로 인구와 비례하기 마련인데...
면적대비 인구가 타 도에 비해서 희박했던 함경도가,
함경도의 큰 덩치와는 다르게 절대인구수에서도 삼남지역의 각도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적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적어도 함경도에 비해해서 인구와 생산력이 월등했던 평안도와 비교해서도....
함경도의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당시 일본군이 조선 각 도의 생산력을 파악하는데 있어
오류를 나타낸 자료로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전란 와중에 급조된 당시 적군인 일본측이 작성한 자료니 당연히 오류가 있다는 점은
십분 이해가 가는데...
.
.
문제는 오늘날의 일부 덜떨어진 인간들이 더구나 국뽕을 한 사발 들이킨 부류들조차도
자기들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적군인 일본이 작성한 자료이니 그냥 폐기처분해야 인지상정인데

아무리 오류가 있더라도, 아무리 적이 작성했다 하더라도 울 나라 생산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 있는
자료라면 아무런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한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의 전반적인 경지면적 대비 쌀을 생산하는 논의 비율이
논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조선후기를 기준으로 해도 전체 경지면적의 30% 미만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한반도 북부지역은 구체적인 수치는 모르겠지만
산악지역이 특히 많고 기후가 척박한 함경도와 강원도는 20% 비중에도 한참 못 미쳤을
것입니다. 15% 정도는 되었을지....???
 
 
Total 19,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727
2862 [한국사] 고진묘지명 (3) 꼬마러브 11-12 1285
2861 [중국] 요나라의 수도의 위치 비정 히스토리2 04-16 1285
2860 [한국사]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출간금지 조치가 말이 됩니까 (2) 감방친구 09-09 1285
2859 [한국사] 동명왕릉(북한 문화재) (7) mymiky 11-01 1285
2858 [한국사] . (13) 흥무대왕a 08-10 1285
2857 [기타] 이병도, 이홍직 관심병자 05-29 1284
2856 [기타] 한국 1800년대 역사 사진 / 조선 시대 사진 관심병자 11-13 1284
2855 [한국사] 단군조선 문화유적 및 유물(백악산 아사달과 장단경) (2) 수구리 08-23 1284
2854 [한국사] 역사만화 바람따라 물따라 <고려-거란 전쟁편> (1) 설민석 05-25 1283
2853 [한국사] 중국 문헌의 백제강역 정리 5개소 도배시러 10-22 1283
2852 [한국사] 소고구려 왕국(699~820)의 역대왕과 그 치세 (1) history2 03-16 1283
2851 [한국사] 낙랑군 교치 문제 (15) 감방친구 05-28 1283
2850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8부 사찰의 강자 - 승병 바람의노래 05-08 1282
2849 [기타] 위키백가 사전에 중국인들이 왜곡 심각합니다 (4) O2b1b1L682 06-10 1282
2848 [한국사] 식민사학? 유사사학? 이런 대립구도 이전 대체 어떤… (13) 뚜리뚜바 11-26 1282
2847 [한국사] 돈황 막고굴 61굴 오대산도에 나오는 고려인 복장 복… (3) 고이왕 03-01 1282
2846 [한국사] 무경총요와 거란 동경 (3) 감방친구 05-01 1282
2845 [기타] 신라 역대 임금 7~13대 관심병자 07-21 1282
2844 [북한] 김정은을 긍정적으로 보는 북한전문가들 (1) 돌통 03-01 1282
2843 [한국사] 한일 고대사에 관해 최근에 디시에서 재밌는 글을 봤… (5) Marauder 07-04 1282
2842 [한국사] 사이비역사학자 김정민 (15) 하이시윤 03-03 1282
2841 [기타] 한반도의 자동차 대중화는 언제인가요? (4) 바토 07-10 1281
2840 [한국사] 한국의 궁궐 (야경) (1) 히스토리2 04-22 1281
2839 [세계사] 살아있는 화석 야생벼 탄돌이2 04-02 1281
2838 [일본] 일본에서 NO 아베를 외치는 사람들.youtube (3) 스콜쓰 10-23 1281
2837 [한국사] 철령 지명 위치: 우리측 기록에 나오는 요동반도 철… (1) 보리스진 09-24 1281
2836 [한국사] 一道安士 복원 열국왕력 2 (4) 지수신 06-10 1280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