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 당시 일본군의 배치 및 조달 할당량을 보아하니
평안, 함경, 황해도 이 세 지방의 쌀생산량의 추합이
약 4500만석,
전라도 경상도가 2천만석씩을 넘어 도합 5천만석.
생산량이 이남지방에 거의 맞먹는 수준이네요.
한반도 쌀의 7할은 호남과 영남에서 나온다길래
이북지방은 구황작물에 크개 의존했을까 싶더니 놀랍네요.
특히 함경도가 2천만석으로 이북지방 중에 가장 높은데
원래 함흥평야가 평양평야보다 좀 더 좋았나요?
제 친가가 6.25까지만 해도 양반집이셨어갖고
친조부께서 귀공자로 사셨다고 하는데
고향을 들어보니 함경도 깡촌이라, 기껏해야 한양의 중산층 엇비슷했으려나 하니까
함경도가 저런 생산량을 냈다하니 흥미롭네요..
제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할아버님께 여쭤볼 수도 없고
아버지도 잘 모르는 눈치신 거 보니
그 옛날의 함경도 시골 양반집이 어땠었는 지 궁금해도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이렇게 개인적인 의문 겸 질문을 올려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