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23 21:49
[기타] 낙랑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092  


한서()》 지리지()에는 "은나라가 쇠하매 기자가 조선에 가서 예의()와 전잠()과 직조()를 가르쳐 주었더니, 낙랑조선민() 사회에는 팔조금법()란 법금()이 행하여졌다"고 기록 되어 있다.



고구려에서는 매년 봄 3월 3일마다 낙랑(樂浪)의 언덕에 모여 사냥을 하였는데, 잡은 돼지와 사슴으로 하늘과 산천(山川)에 제사를 지냈다. 그 날이 되자 왕이 사냥을 나갔고, 여러 신료와 5부(五部)의 병사가 모두 [왕을] 따랐다. 이때 온달(溫達)도 그 동안 기른 말을 가지고 따라갔다.

高句麗常以春三月三日, 㑹獵樂浪之丘, 以所獲猪鹿, 祭天及山川神. 至其日, 王出獵, 群臣及五部兵士皆從. 於是, 溫達以所養之馬, 隨行.

-『삼국사기(三國史記)』「온달열전(溫達列傳)」



낙랑왕 최리()의 딸이다. 서기32년 옥저로 놀이를 왔다가 최리를 따라 낙랑에 온 고구려 호동왕자()와 혼인하였다.



태조의 맏딸이며, 고려에 항복한 신라 경순왕의 처이다. 일명 신란궁부인()이라고도 하며, 혼인 전에는 안정숙의공주()라 불렸다.

어머니는 충주지방의 호족 긍달()의 딸인 신명태후 유씨()이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에 의하면 935년(태조 18) 11월에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김부()가 백관을 이끌고 고려에 항복하자, 태조는 자신의 맏딸인 낙랑공주를 경순왕의 아내로 삼게 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랑공주 [樂浪公主]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낙랑이라고 적힌 물건이 발견된다고 그게 한나라 낙랑군의 증거가 되진 않습니다.

낙랑이란 단어, 지명등은 고조선 시대때부터 조상들이 자주 써왔던 지명이라 추정할수 있습니다.

고구려에서 매년 왕이 낙랑에서 사냥대회를 열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봐서 고구려때 낙랑은 고구려안에 포함된 지명이었다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호동왕자 이야기의 낙랑공주가 낙랑태수의 딸이라는 말도 있지만 태수의 딸을 공주라고 칭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도지사나 시장 부인을 영부인이라 하지 않는것과 같은이치죠.

그외에 고려에서 공신에게 내린 칭호에서도 낙랑공이란 호칭이 발견됩니다.

이는 낙랑이란 단어를 무조건 한나라 식민지와 연관지으려 했던 일제사학자들의 학설이 잘못되었다게 되는거죠.

한국 주류사학의 기초를 마련한 일본사학자들이 그리 대단한 학자들이 아닙니다.

일제시대 당시 사학자들중에 일본군부의 맘에 드는 주장을 하던 사학자들을 뽑아 조선에 보내 조선사를 연구하도록 지원해준겁니다.

왜 일제시대때 일본정부가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라고 일본학자들을 지원했을까요?

'일본최고'가 기반에 깔린 일본사람들이 원활한 식민통치를 위해 한국사의 기초를 마련해냈으니 그게 제대로된 연구일까요?

사서와도 맞지않는 일제시대 국가에 고용된 일본인 학자들의 연구내용을 계승시켜 나가고 있는게 현재 한국 주류사학의 현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7-09-23 22:33
   
위만조선, 기자조선의 당대 명칭은 낙랑조선이죠.
꼬마러브 17-09-23 22:40
   
북한 학계에서는 낙랑국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 한국 고대 주류 사학계에서는 아예 부정하거나 함흥 지역에 있었던 소국이라고 하지요. 뭐.. 둘 다 말이 안 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징기스 17-09-24 08:23
   
저는 개인적으로 저 지역을 굳이 '낙랑국'이라고 못을 박는건 반대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동북공정에 또다른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될까 걱정되더라구요.
한사군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흉노의 좌현왕 우현왕 체제처럼 고조선의 또다른 한 축 삼한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4055
2939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1299
2938 [세계사] 그레이트 게임과 러일전쟁 1 보스턴2 09-04 1299
2937 [기타] 1920년대 우리말 발음은 지금과 얼마나 달랐을까 (5) 관심병자 11-30 1299
2936 [한국사] 벼 재배 기원은 한반도였다(1만 5천년 전 소로리 볍씨… (42) 수구리 12-11 1299
2935 [한국사] 한국의 아름다운 다리 1 (4) 히스토리2 05-09 1298
2934 [세계사] 알류트인(Aleut) 대해서 알아보자 (3) 하플로그룹 08-17 1298
2933 [기타] 잡담 게시판에서 역사적 인물을 두고 논쟁이 있었습… (9) 흑요석 03-28 1298
2932 [한국사] 중국의 역사 사기질 (7) 감방친구 11-09 1298
2931 [기타] 송나라가 만약에 (4) 응룡 04-24 1298
2930 [한국사] 역사를 탐구하면서 경계해야 할 정서논리 (7) 감방친구 12-14 1298
2929 [기타] 단군을 부정하고... 이번엔 전라도를 팔려고 (1) 관심병자 05-20 1298
2928 [다문화] [‘다문화 사회’의 뿌리는 교육] 학교에선 놀림 받… 개혁 05-14 1297
2927 [세계사] 미국 캐나다 사이에 사는 인디언 ojibwe부족 하플로그룹 08-17 1297
2926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3) 히스토리2 04-16 1297
2925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297
2924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과 평주(북평군) 연혁 1 감방친구 11-04 1297
2923 [기타] 최근 해외 질문사이트 Quora에서 한국인 기원에 관한 … (7) 예왕지인 09-23 1297
2922 [중국] 황하潢河(중국 중원 지역을 흐르는 황하黃河가 아님) (20) 백랑수 02-04 1297
2921 [한국사] 우리 조상들 게놈에 데니소바인 피 두 차례 섞였다! (2) 스포메니아 03-21 1296
2920 [한국사] 한漢고조 유방의 흉노와의 백등산白登山 전투(구주… (1) 수구리 08-03 1296
2919 [한국사] ‘천년고도’ 경주 신라시대 다리 청나라식으로 복… (1) BTSv 11-07 1296
2918 [기타] 루마니아 미스터리, 신석기 청동기 거대 유적 (ft. … 조지아나 01-17 1296
2917 [일본] 일본 자민당 압승 (1) 달나라토끼 07-22 1295
2916 [일본] 에스프리즘님 정신차리셔요2 야혼트 09-21 1295
2915 [한국사] 중국 파오차이에는 없는 세가지 ㅡ 김치와 어떻게 … (2) mymiky 02-04 1295
2914 [한국사] 질문이있는데 고려 초에 잘살았나요?? (6) 만년눈팅족 09-07 1294
2913 [한국사] 속국의 개념 (1) endless 10-15 1294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