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23 21:49
[기타] 낙랑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098  


한서()》 지리지()에는 "은나라가 쇠하매 기자가 조선에 가서 예의()와 전잠()과 직조()를 가르쳐 주었더니, 낙랑조선민() 사회에는 팔조금법()란 법금()이 행하여졌다"고 기록 되어 있다.



고구려에서는 매년 봄 3월 3일마다 낙랑(樂浪)의 언덕에 모여 사냥을 하였는데, 잡은 돼지와 사슴으로 하늘과 산천(山川)에 제사를 지냈다. 그 날이 되자 왕이 사냥을 나갔고, 여러 신료와 5부(五部)의 병사가 모두 [왕을] 따랐다. 이때 온달(溫達)도 그 동안 기른 말을 가지고 따라갔다.

高句麗常以春三月三日, 㑹獵樂浪之丘, 以所獲猪鹿, 祭天及山川神. 至其日, 王出獵, 群臣及五部兵士皆從. 於是, 溫達以所養之馬, 隨行.

-『삼국사기(三國史記)』「온달열전(溫達列傳)」



낙랑왕 최리()의 딸이다. 서기32년 옥저로 놀이를 왔다가 최리를 따라 낙랑에 온 고구려 호동왕자()와 혼인하였다.



태조의 맏딸이며, 고려에 항복한 신라 경순왕의 처이다. 일명 신란궁부인()이라고도 하며, 혼인 전에는 안정숙의공주()라 불렸다.

어머니는 충주지방의 호족 긍달()의 딸인 신명태후 유씨()이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에 의하면 935년(태조 18) 11월에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김부()가 백관을 이끌고 고려에 항복하자, 태조는 자신의 맏딸인 낙랑공주를 경순왕의 아내로 삼게 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랑공주 [樂浪公主]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낙랑이라고 적힌 물건이 발견된다고 그게 한나라 낙랑군의 증거가 되진 않습니다.

낙랑이란 단어, 지명등은 고조선 시대때부터 조상들이 자주 써왔던 지명이라 추정할수 있습니다.

고구려에서 매년 왕이 낙랑에서 사냥대회를 열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봐서 고구려때 낙랑은 고구려안에 포함된 지명이었다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호동왕자 이야기의 낙랑공주가 낙랑태수의 딸이라는 말도 있지만 태수의 딸을 공주라고 칭하지 않는게 상식입니다.

도지사나 시장 부인을 영부인이라 하지 않는것과 같은이치죠.

그외에 고려에서 공신에게 내린 칭호에서도 낙랑공이란 호칭이 발견됩니다.

이는 낙랑이란 단어를 무조건 한나라 식민지와 연관지으려 했던 일제사학자들의 학설이 잘못되었다게 되는거죠.

한국 주류사학의 기초를 마련한 일본사학자들이 그리 대단한 학자들이 아닙니다.

일제시대 당시 사학자들중에 일본군부의 맘에 드는 주장을 하던 사학자들을 뽑아 조선에 보내 조선사를 연구하도록 지원해준겁니다.

왜 일제시대때 일본정부가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라고 일본학자들을 지원했을까요?

'일본최고'가 기반에 깔린 일본사람들이 원활한 식민통치를 위해 한국사의 기초를 마련해냈으니 그게 제대로된 연구일까요?

사서와도 맞지않는 일제시대 국가에 고용된 일본인 학자들의 연구내용을 계승시켜 나가고 있는게 현재 한국 주류사학의 현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7-09-23 22:33
   
위만조선, 기자조선의 당대 명칭은 낙랑조선이죠.
꼬마러브 17-09-23 22:40
   
북한 학계에서는 낙랑국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 한국 고대 주류 사학계에서는 아예 부정하거나 함흥 지역에 있었던 소국이라고 하지요. 뭐.. 둘 다 말이 안 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징기스 17-09-24 08:23
   
저는 개인적으로 저 지역을 굳이 '낙랑국'이라고 못을 박는건 반대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동북공정에 또다른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될까 걱정되더라구요.
한사군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흉노의 좌현왕 우현왕 체제처럼 고조선의 또다른 한 축 삼한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Total 19,9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423
2992 [북한] 89년 지옥의 천안문 사건. (톈안먼 사태) 돌통 07-14 1310
2991 [한국사] 나선정벌 전투흐름동영상 (2) 후라모델 08-05 1309
2990 [한국사] 백제 (5) history2 02-10 1309
2989 [기타] 이곳 게시판을 보고 있노라면 동아시아 게시판이 아… (4) 하얀gd 11-14 1308
2988 [기타] 전쟁에서 왜 검이 필요없겠습니까? (8) 방각 08-12 1307
2987 [한국사] 미스테리 게시판과 동아시아 게시판을 혼동 (4) 감방친구 06-08 1307
2986 [한국사] 고대사는 판타지 조선 근현대사는 헬조선.... (19) 고이왕 06-15 1307
2985 [베트남] 베트남 역사 정리 2 히스토리2 05-03 1307
2984 [세계사] 그레이트 게임과 러일전쟁 1 보스턴2 09-04 1307
2983 [중국] 중국산 벡신 안전하니 안심하고 맞으라고 ? 너나 맞… artn 11-19 1307
2982 [북한] "좌파약점 잡겠다며 쓰레기통 기저귀까지 뒤져" 한심… (1) 돌통 02-14 1306
2981 [기타] 한국요괴, 한국도깨비 진짜모습? 관심병자 09-23 1306
2980 [한국사] 한漢고조 유방의 흉노와의 백등산白登山 전투(구주… (1) 수구리 08-03 1306
2979 [기타] 단군을 부정하고... 이번엔 전라도를 팔려고 (1) 관심병자 05-20 1306
2978 [세계사] 볼가강 동쪽 Bashkortostan 공화국 바시키르인 (Bashkir) 대… 하플로그룹 08-17 1305
2977 [한국사] 타하(陀河)는 어디인가? 감방친구 11-11 1305
2976 [일본] 이 사람들 근황이 궁금하네요.. (4) 에미나이 03-27 1305
2975 [기타] 1920년대 우리말 발음은 지금과 얼마나 달랐을까 (5) 관심병자 11-30 1305
2974 [한국사] 역사를 탐구하면서 경계해야 할 정서논리 (7) 감방친구 12-14 1305
2973 [중국] 중국이라는 이름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1) 갈루아 05-11 1304
2972 [기타] 네셔널리즘(민족주의)의 개념확립 필요성 (7) 떡국 08-13 1304
2971 [기타] 루마니아 미스터리, 신석기 청동기 거대 유적 (ft. … 조지아나 01-17 1304
2970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4
2969 [기타] 역사교과서, 현대사보다 상고사ㆍ고대사가 더 걱정 (3) 두부국 02-01 1303
2968 [기타] 최근 해외 질문사이트 Quora에서 한국인 기원에 관한 … (7) 예왕지인 09-23 1303
2967 [한국사] . (6) 흥무대왕a 08-01 1303
2966 [다문화] [인력부족/신부부족] 해결 할려면 차라리 외국인 여… (1) 화니군 02-08 1302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